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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않는 친구 광교여

天上 2021. 10. 17. 12:08

 

고2때 581m 광교

화분용 가랑잎 채취하러

올라갔었다.

63년이 지난 지금도

광교는 변함이 없다.

지치고 힘들 때 가면

힘내라 위로하며 반겨준다

기쁠 때는

다람쥐도 손뼉 치며 같이 기뻐해 준다

영하 30도 호반에 눈이 내리면

깨끗함 경건함을 가르친다

오늘은 분수가 활짝 웃으며 반긴다

수많은 방문객을 맞는다

그 넓은 품으로...

변하지 않는 영원한 친구 광교여... 

그대를 사랑합니다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