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목사

맥체인 성경 통독 2월 12일.

天上 2025. 2. 12. 15:13

-창세기 45장
눈물 없이는 볼수 없는 장면 들이 펼쳐 집니다.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5. And now, do not be distressed and do not be angry with yourselves for selling me here, because it was to save lives that God sent me ahead of you.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6. For two years now there has been famine in the land, and for the next five years there will be no plowing and reaping.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7. But God sent me ahead of you to preserve for you a remnant on earth and to save your lives by a great deliverance.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8. “So then, it was not you who sent me here, but God. He made me father to Pharaoh, lord of his entire household and ruler of all Egypt.

창세기에 나오는 두번째 감격적인 장면입니다.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는 없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버지 야곱은 형 에서에게 용서를 구하러 가는 사람이었고, 아들 요셉은 형들을 용서 해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둘다 닮은 꼴이 있다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맡길때 신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섭리) 우리의 인생을 이끌어 나가신다는 점입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 한분이 지난주에 제 생각을 하시면서 제가 쓴 요셉에 관한 책을 다시 읽으셨다고 합니다. 저는 45장까지만 설교했는데 이제부터 저의 이야기도 여러분의 이야기도 요셉과 형제들을 회복 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시길 기도 합니다.

-마가복음 15장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예수님도 하나님께 버림을 받으셨나요?
그렇습니다. 적어도 시간적으로 십자가 수난의 순간들이 그렇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께 버림 받은 느낌과 고통을 격으셨다는 것이 저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되는 사건 입니다. 오늘 창세기 45장이 오랜 어두움의 터널끝에 이루어진 용서와 화해의 장면이라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요셉과 같은 그런 일들을 우리의 삶에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 스스로가 택하신 고난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멀리서 지켜보고 아무일도 하지 않는 그런 무정하고 매정한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나의 고통의 멍애를 먼저 매신 분이며 지금도 나와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제자들도 다 도망간 마당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에도 예수님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바리새인 니고데모 그리고 힘없지만 예수님을 사랑하는 여인들 입니다. 신앙은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 욥기 11장
욥의 세 친구 엘리바스와 빌닷이 욥과의 논쟁을 벌인 이후 세번째 등장하는 친구는 소발 (지저귀는자) 입니다. 소발은 욥의 고난은 하나님께 대한 죄와 불경이 원인 이라고 일갈합니다 (11:4~6).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설명하고 (11:7~11)
욥에게 직접적으로 회개를 촉구합니다 (11:12~20). 소발의 말들이 별로 틀린 말은 없지만 왜 이리 투박하고 무미 건조 하게 여겨 질까요? 그 이유는 공감과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욥의 세 친구의 이야기는 욥을 심령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욥은 거의 옷을 벗은채 온 몸에 욕창이 난 부분들을 벽돌 것은 것으로 긁으며 괴로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저주를 받아 모든 것을 잃어 버린 상태 입니다. 그런데 세 친구들의 이야기의 핵심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어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니 빨리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욥이라면 얼마나 괴로울까요? 

- 로마서 15장 
로마서 말씀이 여기에 대해서 마치 답을 하는 것 같습니다.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4. For everything that was written in the past was written to teach us, so that through the endurance taught in the Scriptures and the encouragement they provide we might have hope.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5. May the God who gives endurance and encouragement give you the same attitude of mind toward each other that Christ Jesus had,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성경이 욥기만 있다면 우리는 고난의 과정을 혼돈 할수 있습니다 (물론 축복의 결론은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성경들을 통하여 우리가 통합적으로 고난의 문제들을 이해할수 있도록 돕습니다. 고난 가운데 가장 유익은 인내 라고 오늘 로마서도 야고보서도 그리고 우리가 읽고 있는 창세기도 이야기 해 줍니다. 

고난중에 인내와 위로를 주시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리고 마지막 구절처럼 한 마음과 한 입으로 예배하는 공동체와 함께 걸어가는 것이 필요 합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함께 걸어 갑시다. 
Let us walk together in Christ ! You are not alone. 

-詩篇시 119편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1. It was good for me to be afflicted so that I might learn your decrees.

 

205.2.1.

미드바르 공동체
최성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