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Classic

쇼팽의 즉흥 환상곡-크래식음악감상

天上 2021. 10. 25. 04:18

 

Chopin Fantasie
쇼팽 즉흥 환상곡

Fryderyk Franciszek Chopin

1810-1849

즉흥곡이란, 낭만파 시대의

특징적 장르 가운데 하나로,
자유롭고 즉흥적인 느낌을 가진

작품을 일컫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쇼팽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의 즉흥곡은 상당히

자유로우면서도 논리적인

구성에 의한 하나의 명확한

정리 형태를 취하고 있다.

쇼팽은 즉흥곡을 네 곡 작곡하였는데,

이 소곡들안에는

그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
즉흥곡 네 곡 중에서도

제1번과 제4번의

<즉흥 환상곡>이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특히 제4번 환상 즉흥곡은 1834년의 작품으로 ‘환상’이란 제목은 그가 죽은 후 붙여졌다. 그는 생전에 이 곡을 무척 아꼈으며 죽은 후에 파기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지금에 와서는 4곡의 즉흥곡 중 가장 널리 연주되고 있다. 화려한 기교, 감미로운 선율이 매혹적이다.


곡은 3부형식으로 구성되어 주부는 처음 네 마디의 서주 다음에 왼손의 여섯잇단음표에 대해 바른손, 즉 고음부의 16분음표의 음상으로 조화되는 화려한 악장으로 시작된다. 리듬이 서로 다른 바른손과 왼손의 음형이 교차하는 가운데 생기는 일종의 환각이 주부의 주상이라 하겠다.

 

이 주부는 알레그로 아지타토의 2분의2박자이지만 중간부는 d플랫장조의 4분의4박자로 모데라토 칸타빌레라고 표시되어 있다. 중간부는 극히 감상적이며 아름답고 애수적인 선율이 여러 차례 되풀이 되어 듣는 사람에게 깊은 감명을 준다. 이 중간부가 끝나면 다시 처음의 주부가 복귀되어 재현된다. 코오다는 중간부의 선율이 저음부에 회상되어 여운이 오래오래 남는 인상적인 효과를 낸다.

 

1834년 Chopin이 파리에서 작곡한 매우 감미롭고 매력적인 곡이며, 생전에 그 자신이 애지중지하기로 유명했던 곡이다. Chopin은 이 곡을 항상 악보 사이에 끼우고 다녔을 뿐 아니라 출판조차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원래는 에스테 부인에게 헌정하려고 착수한 곡이라 추측하고 있으며, Chopin의 사후 유작으로 출판되었다. 곡의 흐름이 매우 감미롭고 아름답다.

 

쇼팽이 24세 무렵에 쓴 작품으로 추측되는데 최종 원고로 여겨지는 자필 악보(데스테 부인의 악보철에 들어있던 것으로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이 소유하고 있었음)에는 "파리에서 1835년 금요일"이라고 적혀있다. '환상'이라는 제목은 그 때 붙여진 것이다.

 

쇼팽이 출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서 헤들리는, 모셸레스가 1834년에 낸 즉흥곡이 이 곡의 주제와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은 이 곡이 데스테 남작 부인에게 팔린 것(자필 악보에는 "데스테 부인을 위해 작곡"이라고 적혀있다)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폰타나 판은 초고의 필사보에 바탕을 두면서 폰타나가 직접 개정을 했기 때문에 최종 원고와는 상당한 차이를 낳고 있다. 작곡은 1834년 경, 최종 원고는 1835년(?), 데스테 부인에게 헌정되었으리라 추측된다. 출판은 1855년. 센티멘털하다는 평도 있지만 복잡한 리듬에 신선한 요소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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