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與 참패 원인 국민은 다 아는데 與는 정말 몰라 싸우나 조선일보 2024.04.22.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쇄신의 방향도 잡지 못한 채 내부 싸움을 벌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 이라고 했다. 그러자 한 전 위원장은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은 홍 시장 편을 들고, 낙선자 일부가 한 전 위원장 편을 들면서 양측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다. 한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22일 오찬 초청도 건강상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사태를 수습하고 전열을 정비하는 데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내홍이 벌어진 것이다. 『국민의힘 참패는 윤석열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