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90

통한의 산불

긴긴 겨울동한을 이긴 봄산의 푸른 꿈은노도와 같은 불길에 삼켜지고검은 죽음의 삭막한 산자락은처절한 나체로 석양에 재를 날리며,밤하늘 별들도 그 빛을 잃고유성의 눈물을 흘린다온갖 꽃과 열매, 수목의 향기,새와 야수들의 보금자리 등,화합으로 울창했던생육의 낙원은 꿈결처럼 사라지고가랑잎 소리조차 느낄 수 없는무주공산 그대로다그 상처 아물기까진수십 수백 년이 가야하고그 세월이면우리는 진토 되어다시는 볼 수 없으니오호통재라 어찌 이런 일이...불씨하나온 강산을 태울 수 있으니그 경악함을 늘 인지하여어딜 가나 불조심  - 세영 박 광 호 -

칼럼 2025.03.28

혼자 있을때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

「노년에 동창 만나지 마라” 그가 20년째 혼자 노는 이유...」노년에는 가장 뼈저린 고통은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고독감이다. 부지런히 동창회에 참석하고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것도 이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러나 대인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을 해칠뿐이다은퇴 20년 차 백만기 위례인생학교 교장73은 “은퇴 이후, 사람 만나는 횟수를 99% 줄였다”며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은퇴했고...그는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충만한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동아일보▽ “은퇴 후 동창 만나지 마라” 그가 20년째 혼자 노는 이유" 벼랑에서 떠밀린 것 같다…. " 대다수 은퇴자는 은퇴의 충격을 이렇게 표현한다. 퇴직은 예정된 일이고, 그래서 재정적으로 단단히 준비한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

칼럼 2025.03.22

미국이 믿는 신이 변하고 있다

지금 미국의 많은 결정이 돈과 미국의 이익에 따라 내려집니다- 우리는 신을 믿습니다   In God We Trust 는 - 우리는 돈을 믿습니다    In Money We Trust 로 바뀌어 버린 것 같습니다 미국을 그저 크기만 한 나라가 아니라 ‘위대하고, 특별한 나라’로 만들었던 가치들도 그와 함께 빠르게 사라져 가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미국영주권 골드카드 72억donga.com▽ [특파원 칼럼/임우선]미국이 믿는 신이 변하고 있다‘우리는 신을 믿습니다(In God We Trust).’ 미국의 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1센트짜리 동전부터 100달러짜리 지폐에 이르기까지 어디에나 이 문구가 새겨져 있는 걸 발…www.donga.com

칼럼 2025.03.03

구도자의 고독

고독을 찾는 것은 외로움에 떠나는 슬픈 눈물의 여행이 아니다. 외로움을 벗어나 영원한 사랑과 안식을 지닌 그분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사랑하는 그대여, 빌딩 숲을 지나 저 산 너머 달이 뜨고 별이 지는 저 눈 덮인 산골짝 등선 너머로 떠나라 홀로!조금만 더 고독해지고 조그만 더 나가라.한 발짝만 더! 그 님이 영원한 사랑을 지니신 그 님이 웃으며 반겨줄 것이니 날 사랑하여 하늘에 별들이 속삭이고 땅 위에 새싹이 돋게 하고 강을 흐르게 하신 이가 나를 위해서 골고다에서 사랑한다 외치며 피를 흘리신 그 님이 태초로부터 기다리고 계시니-산골짜기에서 이주연-

칼럼 2025.02.28

우리도 솔개 처럼

솔개는 태어난 지 약 40년이 되면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40년이 되면 깃털이 무거워져하늘 높이 날아오르기 힘들게 됩니다.뿐만 아니라 부리와 발톱은굽고 무디어져 사냥할 수 없게 됩니다. 이 지경이되면 솔개는높은 산으로 날아가 둥지를 틀고반 년에 걸친 자기와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먼저 자기 부리를 돌이나 나무에 부딪쳐 빠지게 합니다.그리고 다시 새 부리가 나기를 기다립니다. 그런 후에 자기 부리로 자기 발톱을 쪼아발톱을 하나씩 뽑아냅니다.그리고 발톱이 돋아나면 날개의 깃털을 뽑아 새 깃털로 바꿉니다.이 과정을 통한 솔개만이다시 30년의 새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한 마리 솔개에 깃든 하나님의 섭리를 봅니다. 우리 사람도 50년 혹은 60년의 삶을 살다보면우리의 몸과 의식이 둔해지고 무거워지지는..

칼럼 2025.02.27

즉자적 통찰력

예수께서는 완전한 함정에 걸려 들었으나유유히 벗어납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옳습니까?옳지 않습니까? 이래도 걸려 들고 저래도 걸려들 상황입니다.이때에 예수께서는"황제의 것은 황제에게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드리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즉자성은 지식에서나오는 것이 아니라초월적인 지혜에서 나오는 것입니다.지식 너머의 지식을 가지고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를가질 수 없는 것일까요가능합니다!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 놓고자신의 성실과 목표마저내려놓으며자신을 비우면서 진정 하나님 경외에 이르면놀라운 즉자성을 지닌 통찰의 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입니다.-잠언1:7- 이주연 목사

칼럼 2025.02.24

결과를 맡기는 믿음

하루하루 성실하게 일하며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줄 알고하나님께 결과를 맡기십시오. 그리고 가벼이발길을 옮겨 가십시오.성령이 순간순간 인도하실 것입니다.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 두란노174p. 이주연 목사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있지 아니하니이다 -에레미야10:23-

칼럼 2025.02.18

침묵

침묵은 마음의 길고요하기에 들리지 않던저 너머의 소리가 들리고 그 길 홀로 가야 하기에보이지 않던 자신이 분명해지는동트는 아침 맞듯 마음으로 가야만 할 길 때때로 탐욕과 분노현란한 쾌락의 불꽃 속에서 산화되고 조각조각이 되어도 때로는 곡해로 돌에 맞고 부족함으로 정죄 당해 부서져도 어금니 무겁게 다물고십자가 앞에 한 개의 바위가 되면 다시 단단히 자리하는 무진 생명의 뿌리다시 별빛 찬란케 하는 칠흑 같은 심연 침묵은 오늘도 영원한 님 곁에 이르게 한다.  이주연 목사

칼럼 2025.01.25

미세먼지 공습

최근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한반도를 덮치며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였다. 특히 중부지방과 일부 지역에서는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중국 산둥반도 지역에서는시간당 약 100톤에 달하는오염 초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이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었으며,여기에 수도권과 충청권에서축적된 국내 오염물질이 더해져최악의 공기질을 만들어내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가 매우 작아 호흡기뿐만 아니라 혈관을 통해 침투한다.  이는 염증 반응을 일으켜천식, 기관지염 같은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며,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 문제를..

칼럼 2025.01.24

한 번뿐인 인생, 당당하고 겸손하게

손님도 떠나고, 인적 끊긴 얼어붙은 산골짜기엔 강추위와 검은 밤과 별빛만 남았다. 고요함만이 깊어지는데, 한 형제가 상의할 것이 있다고 내게 왔다. 무슨 일?법원에서 지급 명령 통지서가 왔어요. 압류 후속 조치 통보입니다. 오래된 휴대전화 미납 요금입니다. 130여 만원입니다. 어떻게 할래요?갚겠습니다!갚아야지! 빚지고 떳떳하게 살 수야 없지. 스스로 자립 기금 모은 것이 있으니, 거기서 갚도록 하세요.” 나는 몇 해 전 그의 벌금을 대납해서 구치소에서 나오게 했다. 하지만 이젠 옛 생활 완전 청산하고 새사람으로 살고 있으니, 본인이 갚도록 했다. 죄는 회개하고, 빚은 갚는 게 도리지! 또 스스로 해결해야 떳떳하고 당당해질 수 있으니 본인 것으로 오늘 밤에 다 처리합시다. 이어서 내가 물었다. 더 남..

칼럼 2025.01.18

넘어설 수 있는 자세

상대방이 불쾌한 말을 할지라도그것을 싫어하지 않고,도리어 적극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며,조금이라도 상대방의 의견을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십시오. 그러면 상대방도 나의 의견을 존중해 줍니다.-벤자민 프랭클린- 자기 속에서 느끼는 불쾌한 감정을있는 그대로 내뱉어서상대가 상처를 입거나불쾌감이나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솔직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천박함이요충동에 지나지 않습니다. 솔직하다는 것은서로간의 대화가 가능하도록조절된 진실을 드러내는 것을 뜻합니다.그리하여 만남과 대화가다시 복원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불쾌한 말로마음을 상하게 할지라도이를 넘어설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주님처럼』, 강같은평화, 36-37p. 이주연 목사

칼럼 2025.01.16

용서

과거를 벗고 미래를 여는 길그 어느 누구에게도,과거가 현재를 가두는감옥이어서는 안 됩니다.​과거를 바꿀 수는 없으므로,우리는 어떻게 해서든과거의 아픈 기억을 해소할 길을찾아보아야 합니다.​용서는, 과거를 받아들이면서도미래를 향해 움직일 수 있도록,감옥 문의 열쇠를 우리 손에 쥐여 줍니다.​용서하고 나면,두려워할 일이 적어집니다.​-레드 러스킨-용서-​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때용서하십시오.미래를 여는 길입니다.​이주연 목사

칼럼 2024.12.04

죄책감에서 벗어나 죄 사함의 자유를

회개를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우리가 죄책감을 갖는 것이 아니라죄책감에서 벗어나죄 사함의 자유에 이르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사람은죄를 자각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주님이 베푸시는 용서에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완전한 속죄와 자유입니다.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두란노, 110p. 이주연 목사

칼럼 2024.10.28

하나님의 의 뜻을

「인생의 갈림길에서는나를 세상에 내신 분과의논하십시오」 그런 후라면내가 계획하고내가 시행하고내가 책임지고 마음껏 흡족해 하십시오. 불안과 자책과 후회와 아쉬움은 일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실수에선 배움만을 남기고모든 결과엔 삶을 배우도록허락하신 그분께감사함을꽃씨로 남기십시오」 그리하면 모두가 기뻐할한 송이 꽃이 이 우주 안에 피어날 것입니다. 『주님처럼』, 강같은평화, 22p. 이주연 목사

칼럼 202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