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79

한 번뿐인 인생, 당당하고 겸손하게

손님도 떠나고, 인적 끊긴 얼어붙은 산골짜기엔 강추위와 검은 밤과 별빛만 남았다. 고요함만이 깊어지는데, 한 형제가 상의할 것이 있다고 내게 왔다. 무슨 일?법원에서 지급 명령 통지서가 왔어요. 압류 후속 조치 통보입니다. 오래된 휴대전화 미납 요금입니다. 130여 만원입니다. 어떻게 할래요?갚겠습니다!갚아야지! 빚지고 떳떳하게 살 수야 없지. 스스로 자립 기금 모은 것이 있으니, 거기서 갚도록 하세요.” 나는 몇 해 전 그의 벌금을 대납해서 구치소에서 나오게 했다. 하지만 이젠 옛 생활 완전 청산하고 새사람으로 살고 있으니, 본인이 갚도록 했다. 죄는 회개하고, 빚은 갚는 게 도리지! 또 스스로 해결해야 떳떳하고 당당해질 수 있으니 본인 것으로 오늘 밤에 다 처리합시다. 이어서 내가 물었다. 더 남..

칼럼 2025.01.18

넘어설 수 있는 자세

상대방이 불쾌한 말을 할지라도그것을 싫어하지 않고,도리어 적극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며,조금이라도 상대방의 의견을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십시오. 그러면 상대방도 나의 의견을 존중해 줍니다.-벤자민 프랭클린- 자기 속에서 느끼는 불쾌한 감정을있는 그대로 내뱉어서상대가 상처를 입거나불쾌감이나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솔직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천박함이요충동에 지나지 않습니다. 솔직하다는 것은서로간의 대화가 가능하도록조절된 진실을 드러내는 것을 뜻합니다.그리하여 만남과 대화가다시 복원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불쾌한 말로마음을 상하게 할지라도이를 넘어설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주님처럼』, 강같은평화, 36-37p. 이주연 목사

칼럼 2025.01.16

용서

과거를 벗고 미래를 여는 길그 어느 누구에게도,과거가 현재를 가두는감옥이어서는 안 됩니다.​과거를 바꿀 수는 없으므로,우리는 어떻게 해서든과거의 아픈 기억을 해소할 길을찾아보아야 합니다.​용서는, 과거를 받아들이면서도미래를 향해 움직일 수 있도록,감옥 문의 열쇠를 우리 손에 쥐여 줍니다.​용서하고 나면,두려워할 일이 적어집니다.​-레드 러스킨-용서-​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때용서하십시오.미래를 여는 길입니다.​이주연 목사

칼럼 2024.12.04

죄책감에서 벗어나 죄 사함의 자유를

회개를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우리가 죄책감을 갖는 것이 아니라죄책감에서 벗어나죄 사함의 자유에 이르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사람은죄를 자각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주님이 베푸시는 용서에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완전한 속죄와 자유입니다.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두란노, 110p. 이주연 목사

칼럼 2024.10.28

하나님의 의 뜻을

「인생의 갈림길에서는나를 세상에 내신 분과의논하십시오」 그런 후라면내가 계획하고내가 시행하고내가 책임지고 마음껏 흡족해 하십시오. 불안과 자책과 후회와 아쉬움은 일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실수에선 배움만을 남기고모든 결과엔 삶을 배우도록허락하신 그분께감사함을꽃씨로 남기십시오」 그리하면 모두가 기뻐할한 송이 꽃이 이 우주 안에 피어날 것입니다. 『주님처럼』, 강같은평화, 22p. 이주연 목사

칼럼 2024.09.20

진리의 여정

세상에 태어났다고 다 사는 것은 아닙니다. 깨어나 진리를 성취하십시오. 말을 할 줄 안다고 다 말인 것은 아닙니다. 침묵을 가지십시오. 친구가 많다고 다 친구는 아닙니다. 진실한 친구가 되어 주십시오. 많은 것을 가졌다고 다 부유한 것은 아닙니다 자랑하지 마십시오. 가난한 이웃에게 나누십시오 그렇게 한다면 당신의 발자취는 영원한 분과 함께 가는 진리의 여정이 될 것입니다. 「주님처럼」 강같은평화, 20p. 이주연 목사

칼럼 202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