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58

오늘 주님이 오실 것 처럼

한 수도자는 일생 이렇게 살았습니다. 아침이 되면 어김없이 창을 열고 "주님, 언제 오십니까? 오늘입니까?" 여쭈었습니다. 이러한 생활 중에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성화되어 주님과 일치되는 거룩함에 이르렀습니다. 주님이 오늘 오실 것처럼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 두란노, 83p. -이주연 목사-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다서 1:21-

칼럼 2024.04.22

좁은 길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복은 오직 우리의 중심을 보시며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시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위해 오늘도 주님이 가시는 좁은 길로 한 걸음, 한 걸음 발길을 옮기는 것입니다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 두란노, 142p. 이주연 목사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 -시편 37:3-

칼럼 2024.04.08

그리스도의 사랑 덕분에

환경이 변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불평과 비난이 사라집니다. 불평과 비난을 일으키는 마음의 자리를 확인하고 마음에 박힌 가시를 빼내고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가시를 뺀 자리에 삶에 대한 사랑이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고난을 이길 만큼 내일의 소망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인하여 그분의 사랑이 내 마음에 넘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 두란노, 19p. 이주연 목사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 8:37-

칼럼 2024.03.18

마음의 눈으로 보라

평창 공동체의 아침, 장작이 타고 있다. 구름이 발 아래 머물더니, 3월 하늘이 폭설을 쏟아낸다. 골짜기엔 태곳적 침묵이 쌓여간다. 우린 일손을 놓고, 장작 타는 소리를 들으며, 3면의 통유리창 밖을 보고 앉았다. 고요 속에, 스펙터클한 살아있는 천지가 압도해 들어온다. 관입실재觀入實在! 마음의 눈으로 실재를 대면하는 순간순간이 이어진다. 창조주께서 만물을 지으시며 하신, “보시기에 좋았다”는 감탄이 우리 가슴에서도 터졌다. 이 3월에 웬일이냐! 만상이 살아있다는 호강을 이렇게 누리다니! 예수께선 ‘들에 핀 백합을 보라! 솔로몬의 영광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다-마태복음 6:29-하셨다. “오늘은 눈이 열려 솔로몬의 영광보다 더한 영광을 이 골짜기에서 보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평창 이주연 목사 조선..

칼럼 2024.03.16

아무 버스나 탈수없다

정류장에 나가 서면 버스는 수도 없이 많이 옵니다. 그러나 오는 버스라고 다 탈 수는 없습니다. 타야 할 버스는 따로 있습니다. 자신이 가야 할 목적지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기회와 선택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회가 있고 선택할 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다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올바로 선택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분명히 하는 일입니다. 이주연 목사

칼럼 2024.03.06

건강하려면 꼭 실천 하십시오

1 채식 위주로 식생활을 하십시오. 2 매끼 소식을 생활화 하십시오. 3 간현적 아침 단식 하십시오. 4 욕심을 버리 십시오. 5 일찍 자고 운동을 하십시오. 6 말을 적게 하십시오. 7 화를 내지 마십시오. 8 배려하고 베푸는 생활을 하십시오. 9 자기 자신을 살피고 용서 십시오. 0 어려움이 생길 때 수양의 기회로 삼으십시오. 평창 이주연 목사

칼럼 2024.02.28

선생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선생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갈수록 내 마음속에 빛으로 환한 모습으로 나타나시는 분이 계시다. 독신으로 대학에서 일생을 가르치신 선생님이시다. 1915년 22월 2020일 오늘 태어나셨고 여든 넷을 사시고 떠나셨다. 처음 뵙던 날 어느 여름 선생님께서는 막 은퇴하신 교수님이셨고나는 신학생이었다 세상 떠나시던 날 통장에는 340만원만 남기셨다 당신의 장례비용이다. 물론 집도 별다른 옷가지도 남기신 것이 없으셨다. 떠나실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해 전에 쓸만한 옷가지까지 산마을 아주머니들께 선물하셨다 오늘 돌이켜 생각하니 장례비340만원이 쓰시고 남은 것이 아니라 절약하여 남기신 것이 아닌가 한다. 제자들에게 신세를 지지 않고 떠나시고 싶으셨기에 6-70년대에 그 가난하던 시절 제자들의 등록금을 대주시느라 월급..

칼럼 2024.02.20

미세먼지 경보

2월의 시작과 함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제는 날씨 예보와 함께 미세먼지 예보를 전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미세먼지는 10μm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한다. 머리카락 굵기의 약 1/5~1/7에 해당하는 작은 입자는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다. 이는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석면, 벤젠과 같은 1군 발암물질Group 1로 지정했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관계다. 모두 탄소경제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며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의 농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감축은 기후변화 대응과도 밀접히 연결돼 있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K92마스크를 쓰고 외출하자

칼럼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