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62

아무 버스나 탈수없다

정류장에 나가 서면 버스는 수도 없이 많이 옵니다. 그러나 오는 버스라고 다 탈 수는 없습니다. 타야 할 버스는 따로 있습니다. 자신이 가야 할 목적지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기회와 선택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회가 있고 선택할 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다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올바로 선택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분명히 하는 일입니다. 이주연 목사

칼럼 2024.03.06

건강하려면 꼭 실천 하십시오

1 채식 위주로 식생활을 하십시오. 2 매끼 소식을 생활화 하십시오. 3 간현적 아침 단식 하십시오. 4 욕심을 버리 십시오. 5 일찍 자고 운동을 하십시오. 6 말을 적게 하십시오. 7 화를 내지 마십시오. 8 배려하고 베푸는 생활을 하십시오. 9 자기 자신을 살피고 용서 십시오. 0 어려움이 생길 때 수양의 기회로 삼으십시오. 평창 이주연 목사

칼럼 2024.02.28

선생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선생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갈수록 내 마음속에 빛으로 환한 모습으로 나타나시는 분이 계시다. 독신으로 대학에서 일생을 가르치신 선생님이시다. 1915년 22월 2020일 오늘 태어나셨고 여든 넷을 사시고 떠나셨다. 처음 뵙던 날 어느 여름 선생님께서는 막 은퇴하신 교수님이셨고나는 신학생이었다 세상 떠나시던 날 통장에는 340만원만 남기셨다 당신의 장례비용이다. 물론 집도 별다른 옷가지도 남기신 것이 없으셨다. 떠나실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해 전에 쓸만한 옷가지까지 산마을 아주머니들께 선물하셨다 오늘 돌이켜 생각하니 장례비340만원이 쓰시고 남은 것이 아니라 절약하여 남기신 것이 아닌가 한다. 제자들에게 신세를 지지 않고 떠나시고 싶으셨기에 6-70년대에 그 가난하던 시절 제자들의 등록금을 대주시느라 월급..

칼럼 2024.02.20

미세먼지 경보

2월의 시작과 함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제는 날씨 예보와 함께 미세먼지 예보를 전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미세먼지는 10μm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한다. 머리카락 굵기의 약 1/5~1/7에 해당하는 작은 입자는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다. 이는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석면, 벤젠과 같은 1군 발암물질Group 1로 지정했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관계다. 모두 탄소경제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며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의 농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감축은 기후변화 대응과도 밀접히 연결돼 있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K92마스크를 쓰고 외출하자

칼럼 2024.02.02

실명한 눈이 다시 보여요 1

나는 공동체에서 지난 화요일16일새벽기도회 때에 김OO 형제의 등을 두드리며 제발 영육이 살아나게 해달라 믿음의 문, 기도의 문을 열어달라 애원 애통해 하며 소리쳐 기도했다. 그는 2년 전 공동체에 머물다가 거리로 나갔다가 뇌종양으로 행려병자가 되었다. 그리고 재입소한 것이다. 당시 병원서울의료원에서 전화가 왔다. 무연고로 보호자가 없으니 내게 연락한 것이었다. 병원을 찾아가 면담을 했다. “뇌종양으로 생명이 위독합니다. 진통제만으로 견딘 것이 기적입니다. 수술해야 합니다.” “선생님, 수술하면 살 수 있습니까?” “생존 확률은 10프로 많으면 20프로로 봅니다.” “생존한다면 대소변을 가릴 수는 있습니까? 저희는 능력상 그런 돌봄은 불가능합니다.” “목사님, 수술 후 살아나와도 의식이 돌아올 확률은 5..

칼럼 2024.01.19

십자가는 완전한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완전한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나타나셔서 사랑의 사건으로 사랑의 본질을 드러내신 계시입니다. 이는 하나님 자기 자신의 본질에 대한 계시이기도 합니다. 그 사랑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까? 주의 진정한 사랑의 감동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나를 위하여 죽은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함을 받는 큰 사랑에 감화감동되어 내가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내가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은 주의 절대적 사랑 안에서 내가 죽고 다시 새 생명으로 태어나는 사랑의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경험을 통하여 비로서 우리는 완전한 사랑 자체를 경험하며 그 사랑의 감동에 힘입어 그 사랑의 주체인 하나님을 향하게 되고 마침내 십자가의 길을 통과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분께 이르게 됩니다..

칼럼 2024.01.17

불안도 두려움이 없이

마음을 고요하게 하려고 명상을 한다 해서 화평함이 뿌리내리지 않습니다. 그저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는 일시적인 평안함에 그칩니다. 근심과 걱정보다 더 깊이 상한 감정은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이것은 온전한 속죄와 죽음에 대한 자유를 얻기 전에는 뿌리 뽑히지 않습니다. 흔들림 없는 화평함은 오직 화목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옛 사람이 십자가에서 죽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을 때에 가능합니다. -갈라디아서2:20-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 두란노, 59p. 이주연 목사

칼럼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