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장 제조 방식과 관련, 일부 간장이 건강을 해친다는 해묵은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산분해 방식’으로 만든 간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간장 제조 공정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0일 몽고식품, 오복아미노, 오복식품 등 3개 업체가 제조·판매한 6개 간장 제품에서 3-MCPD가 기준치0.02㎎/㎏를 초과해 검출돼, 해당 제품의 유통을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3-MCPD는 간장 제조 과정에서 대두 등 식물성 단백질이 산분해될 때 생성되는 물질이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2B군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다. 이는 동물실험에서 발암성이 확인돼 인간에게도 발암 가능성은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