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가곡.명곡 107

가시나무

- 하덕규 작사- 임태경 노래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당신의 쉴 곳 없네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당신의 편한 곳 없네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당신의 쉴 곳 없네

Music/가곡.명곡 2025.06.03

남촌 테너 황현한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다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당새 노래 어느 것 한 가진들 들려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Music/가곡.명곡 2025.05.31

찔레 꽃-1942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김영일 작.김교성 곡 찔레꽃 김희진 Wikipedia▽ 찔레꽃 (1942년 노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찔레꽃〉은 일제강점기 말기인 1942년에 백난아가 부른 한국의 트로트 곡이다. 첫 발표 시기는 1941년 5월이라는 설도 있다.[1] 김영일이 작사하고, 김교성이 작ko.wikipedia.org

Music/가곡.명곡 2025.02.24

겨울 편지 송기창

밤새워 소리 없이 눈 내린 아침이면 눈에 덮인 마을은 하얀 도화지 세상 입가에 맴도는 말도 싸릿대처럼 정갈해 인사도 사연도 없는 편지를 눈 위에 쓴다 보고싶다 사랑한다 그리운 이름 하나 찾아올 사람 없고 읽어줄 사람 없지만 마음으로 전해질까 깊이 새긴 손글씨 눈이 내리면 써보는 하얀 겨울 편지 - 작사 박수진 - 작곡 김애경 - 노래 송기창 - 피아노 김민경

Music/가곡.명곡 2025.01.21

겨울 편지 임재범

겨울 편지 임재범   어느덧 겨울입니다 편안히 계신 건가요  그대 문득 쌓여진 눈을 보며 지난 추억에 잠깁니다  스산한 바람 사이로 그대가 떠나야 했던 계절 새삼 묻어둔 그리움이 도져 또 다시 겨울을 탑니다  말로는 다 못해서 전할 수가 없어서 남은 낙엽 한장에 그리움을 씁니다  어디선가 나처럼 이 거리를 서성일 그대에게 눈물로 내 눈물로 적어 내려간 편지 잊어도 잊을 수 없고 버려도 버릴 수 없는 기억 내게 겨울은 기다림을 가르쳐주고 깊어만 갑니다  말로는 다 못해서 전할 수가 없어서 남은 낙엽 한 장에 그리움을 씁니다  어디선가 나처럼 이 거리를 서성일 그대에게 눈물로 내 눈물로 적어 내려간 한 줄 또 한 줄 할 얘기가 많은데 너무나도 많은데 어쩌죠 마지막 잎새 위엔 더 쓸 곳이 없네요  사랑하고 있..

Music/가곡.명곡 2025.01.20

「Nella Fantasia」

「Nella Fantasia」 소프라노 강혜정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는 1986년 영화 ‘미션’의 테마 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 Gabriel’s Oboe에 이탈리아어 가사를 붙여 부른 노래입니다.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Li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a in fondo all’anima 이 노래는 사라 브라이트만이 불러서 많이 알려졌지만 국내에는 박기영이라는 가수가 한 TV 프로그램에서 부르기도 했는데 유튜브에서 2천만이 넘는 조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명언 내..

Music/가곡.명곡 2024.09.20

푸르른 날

고현정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여기저기 저가을 끝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지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Music/가곡.명곡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