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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의 말 못할 고민… MR10· 은행잎 추출물로 완화

天上 2019. 1. 15. 08:05

중년 남성의 말 못할 고민… MR10·은행잎 추출물로 완화

조선일보  최지은 메디컬 리포트 기자 2019.01.15

남성에게도 찾아오는 갱년기 호르몬 합성 체계 활성화 돕는
민들레·루이보스 추출물 섭취해야 은행잎추출물은 혈액 순환 개선

남성에게도 찾아오는 갱년기
중년 남성의 성 기능 저하, 발기부전에는 혈행과 혈관 건강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남성호르몬은 '남자의 자존심'으로 통한다.
남성성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흔히 남성호르몬 수치가 꼽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 소위 말하는 '남자다운' 면모가 약해진다. 신체 전반의 기력이 떨어지고, 감수성이 풍부해져 드라마를 보고 눈물짓는 경우가 잦아진다. 결정적으로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 성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나 부부관계에도 '빨간 불'이 켜진다. 호르몬 문제임에도 대다수 남자는 단순히 나이 탓이라고 생각하고, 심신의 변화를 내버려둔다.

남성호르몬 감소, 성욕감퇴·발기부전·심혈관질환에 영향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황체형성호르몬 자극에 의해 고환에서 주로 분비된다. '남자다움'을 유지하고 성생활을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혈류를 타고 뇌를 비롯한 신체 각 부위로 운반되며, 정자의 생성과 성숙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음경·고환·전립선에도 영향을 미치며 정상적인 발기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다.

문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0~30대에 정점에 이르렀다가 이후 해마다 감소한다는 것이다. 30대 전후부터 매년 약 1%씩 감소해 40대 중반이 되면 남성호르몬 부족에 따른 증상이 나타난다. 50~70대 남성 중 30~50%의 테스토스테론 혈중 농도가 정상치를 밑돈다.

이렇게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 성 기능 관련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발기부전 증상은 단순히 발기가 안 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강직도가 충분하지 않거나, 지속적인 발기 상태가 유지되지 않는 경우도 발기부전에 해당한다.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떨어지는 폭이 클수록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 같은 대사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질 수 있다. 평소 테스토스테론은 지방·탄수화물·단백질 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체지방과 근육량에 영향을 미친다. 이 수치가 감소하면 근육이 줄고 체지방이 증가하면서 콜레스테롤 증가를 유발하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 작용도 방해를 받는다. 심하면 심혈관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민들레·루이보스 복합추출물 MR10, 남성호르몬 개선 효과 확인
중년에 접어들면서 남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남성갱년기'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여성갱년기보다 남성갱년기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하다.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노화로 인한 현상으로 알고 내버려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당뇨·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남성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다.

남성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려면 평소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거나 남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아연·옥타코사놀·비타민D·마카 등이다. 남성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원료로는 민들레와 루이보스의 복합추출물인 MR10이 대표적이다. 세포 내 남성호르몬 합성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해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영향을 준다.

은행잎추출물, 혈관 확장으로 성 기능 개선 효과
혈관 건강도 챙겨야 한다. 남성의 성 기능 저하, 발기부전에는 원활한 혈행과 혈관 건강이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혈류 속도나 혈관 탄력성이 떨어지면 음경해면체로 가는 혈류에 이상이 생겨 발기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혈행 문제를 개선해 성 기능 저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은행잎추출물이 있다. 2002년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평균 32세의 성인 16명에게 은행잎추출물을 매일 12㎎씩 6주 동안 섭취하게 했더니 혈관 확장의 효과가 있었다.

이밖에도 남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B6·비타민D·아연 등도 직·간접적으로 남성호르몬 개선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여러 논문에서 확인됐다. 지구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옥타코사놀 또한 남성호르몬 수치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성분들은 주로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14/201901140138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