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환자들이 이용하는 호스피스 병동입니다.
의료진은 암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고.성직자와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들이 상주하며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를 지원합니다.
윤소정 지샘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남아있는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해서 끝까지 편안하게 살다가 임종하시는 거거든요. 보호자분들도 이제 환자분들이 너무 고통스럽게 돌아가시게 되면 그게 끝까지 기억에 남으시거든요.
건강보험이 적용돼, 암 환자 기준 입원비는 한 달에 60만 원 수준입니다.
이렇게 호스피스 시설에선 말기 환자들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질환이 제한적이고 병상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국의 호스피스 병상은 1,400여 개, 그나마도 코로나 19 환자에게 내주면서 2백여 개 병상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국내 암 사망자의 호스피스 이용률은 23%에 불과해 95%인 영국에 비해 크게 낮습니다.
품위 있는 죽음을 뒷받침할 인프라가 부족 하다 보니,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안 받겠다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쓴 사람도 성인 인구의 3%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공동대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쓰기 또 허례허식을 하지 않겠다는 장례 의향서 쓰기 또 중요한 게 이제 유언장을 써서 내 재산 관계를 잘 정리하고…. 이러한 문화 정착을 위한 전문적인 그리고 또 집중된 체계를 갖춘 그런 재단 같은 게 꼭 필요하다.
호스피스 등 인프라 마련과 함께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는 문화도 만들어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존엄한 죽음 준비되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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