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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약령시 둘러보기

天上 2022. 4. 19. 06:11

 

경동시장-약령시

전철 1호선-제기역 2번 출구 도보2분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으로, 한약재 거래량의 약 70%를 점유하는 국내 최대의 한약재 전문시장이다. 경동시장(京東市場)이라 불리기도 한다.

경동시장은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등지에서 열차를 통해 서울로 들어온 농산물들이 청량리역 부근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이름 그대로 서울 동쪽에 있는 시장이다.

 

서울약령시와 경동시장은 원래 하나의 시장으로 취급되었으나 경동시장에서 서울 약령시가 특화 시장으로 분리되었다고 보면 된다.

현재 이 곳에 있는 한방진흥센터 내에 있는 설명에 따르면 이 지역에 보제원(普濟院)이 있었던 것을 들어 서울약령시가 600년의 연원을 가진다고 말하고 있다.

 

보제원은 병든 백성들을 치료하고 음식을 나눠주던 구호기관으로 조선 초기 이 근방에 설치되어 19세기 말까지 근 500년간 운영되던 곳이다.

 

의료 행위 시 한약재가 사용됐을 것이므로 약령시와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너무 갖다 붙인 감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2019년 현재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1동, 2동과 용두동 일대 약 23만 5,500제곱미터에 걸쳐 구역이 형성되어 있으며,

 

1960년대부터 한약재를 취급하는 상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청량리역을 이용해 모여 들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

이 때문에 제기동역은 전국 도시철도 중에서 가장 높은 무임승차율을 자랑한다.

서울 약령시에는 한의약 관련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는 한의약박물관2006년 9월 개관, 면적 2,335.37m²이 있으며, 1995년부터 개최하여 해마다 가을 약령시 일원에서 여는 한의약문화축제도 있다.

또한 한의원이 매우 많은 곳이기도 하다.

경동시장이 생긴 유래는 서울의 동쪽 경기도와 강원도의 농촌 주민들이 농산물을 내어다 팔면서 점차 큰 노점시장을 형성하였다.

 

작은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산나물이나 약초 등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은 없는 게 없다시피한 규모가 큰 시장으로 특히 노점들이 많이 형성되어 서울에서도 보기 힘든 시골장터와 같은 분위기가 무척 좋다.

 

서울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재래시장인 경동시장은 한 개의 시장을 지칭하는 게 아닌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청량리 수산시장, 경동야채도매시장, 청량리 종합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동서시장, 경동시장광성상가 등의 여러 시장을 그냥 통칭해서 경동시장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