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이메일 클릭했더니…
지옥 같았던 금요일 밤
무심코 실수로 링크 열었더니
당사자도 몰래 계좌까지 개설
경찰·통신사·카드사·금감원
구멍 아닌 곳이 없었다
11하필 금요일 밤이었다고 했다. 친한 동생 A가 스마트폰에서 ‘당신 구글 계정에 외국에 있는 누군가가 접속한 것 같으니 확인해달라’는 이메일을 보고 링크를 누른 것은.
최근 외국 여행을 간 적이 없어 저도 모르게 클릭한 게 문제였다. 이상한 앱이 깔렸고, 휴대전화는 갑자기 먹통이 됐다.
처음엔 전화기가 왜 그런 건지 깨닫지 못했다. ‘고장 났나?’ ‘배터리에 문제가 생겼나?’
두 시간쯤 지나서야 그는 불현듯 알아차렸다. ‘말로만 듣던 메시지 해킹 스미싱-사기-을 내가 당했구나….’
집 전화기를 찾아 주거래 은행에 전화를 걸었다. 은행 상담 직원은 “수상한 거래가 세 건 있다.
A씨 저축은행 통장에서 총 1400만원이 빠져나갔다”고 했다. 그는 헛웃음을 지었다.
“전 저축은행 통장이 없는데요.” “차명 계좌가 그 사이 개설됐나 봅니다. 거래 지급 동결 조치부터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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