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체질金陽體質

금양체질 [ Pulmotonia ,  ]

요약 팔체질의학의 8가지 체질 중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한(폐>비>심>신>간) 체질을 말한다.

팔체질의학에서는 한의학적 장기인 5장(간, 심, 비, 폐, 신)과 5부(담낭, 소장, 위, 대장, 방광)에 각각 상대적인 강약이 있다고 설명하는데,  이 중 금양체질은 폐(肺)가 강하고 간(肝)이 약한 체질이다. 장기의 상대적 강약은 '폐·대장>비·위>심·소장>신·방광>간·담낭'의 순이다. 선천적으로 간이 약하기 때문에 육식,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이나 대부분의 약이 몸에 해롭다. 

금양체질은 장기들이 제일 약한 장기인 간의 기운에 영향을 받는다고 본다. 따라서 폐(기능은 강하지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기들이 적음)보다는 간에 병의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보아 병을 치료할 때 간의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같은 체질이라 할지라도 질병의 종류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다.

체질에 맞는 운동으로는 수영이 있다. 건강을 위해 일광욕과 땀을 많이 내는 것은 피할 것을 권한다. 허리를 펴고 서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좋다. 이 체질의 사람은 외부에의 노출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교성은 떨어지지만 창의적이고 직관력이 뛰어난 천재형의 사람이 많다고 한다.

금양체질은 다른 체질보다 체질식이 까다로운 편이다. 권도원이 제시하는 체질식에 따르면 특히 모든 육식고기 및 인공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은 몸에 이롭지 않다고 하며 한약과 양약 또한 몸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반면 푸른 잎 채소 및 메밀, 팥, 녹두 등 채식위주의 식단과 바다생선, 게, 조개 등의 어패류를 권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양체질 [Pulmotonia, 金陽體質]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