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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을 암시하는 초기 증상 5가지

天上 2023. 8. 17. 05:53

췌장암을 암시하는 초기 증상 5가지

가장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의 초기증세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힘들고,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암이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에 따르면, 최초 진단 후 5년을 넘겨 살아남은 이는 단 8%. 4단계 환자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환자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더 낮아서 겨우 3%에 불과했다.

어떤 경우에 췌장암을 의심해야 할까? 미국 ‘멘즈 헬스’가 전문가의 조언을 전했다.

췌장암은 초기증세가 뚜렷하지 않고 서서히 발병한다.

그러나 췌장암의 경우 작은 크기의 암이라도 예후가 불량하여 암의 크기가

작은 1cm이라 해도 5년 이상 생존율이 50%로 낮은 편이다.

췌장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상복부 통증 체중감소 소화불량 식욕감퇴 무기력증 메스꺼움 황달이 가장 흔한 증세이다.

70%는 보통 둔한통증이고 상복부로 뻗어나간다. 몸을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조기증상이 없더라고 정기적인 검진이 췌장암의 치료예방에 제일 좋은 방법이다.

 

췌장암은 여자보다 남자가 약 1.5~2배정도 더 발생하고 55~70세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췌장암증상으로는 체중감소, 복통, 황달 등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지금부터 주의해야 하는 췌장암의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면,

◆ 황달

담즙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눈과 살이 누렇게 되는 병. 담관은 췌장을 지나간다. 그런데 암세포가 췌장 윗부분에 자라고 있다면? 담관을 압박해 담즙이 혈류에 쌓이게 된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종양외과 과장 다니엘 라바우 박사는 “눈의 흰자위, 그리고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면 바로 의사에게 상담하라”고 말한다. 콜라 색깔의 소변을 보거나 밝은 찰흙 색깔의 대변을 보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 기름기

췌장은 지방을 소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즉 담즙과 췌장 효소가 장에 도달하는 게 어려워지면 지방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 기름진 변을 보게 되는 까닭이다. 심하면 변기를 채운 물 위로 대변이 둥둥 뜰 수도 있다.

 

◆ 통증

췌장은 복부 깊숙이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종양이 생기면 척추 주변 신경을 자극해 등 위쪽이 아플 수 있다. 췌장암은 또 췌장염을 유발한다. 췌장의 염증 때문에 복통이 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별 이유 없이 등이나 배가 아프고 시간이 지나도 차도가 없다면 병원에 가는 게 좋다.

 

◆ 체중

라바우 박사에 따르면, 어떤 암은 혈액에 화합물을 분비해서 몸이 스스로 무너지게 만든다. 지방 조직과 골격근이 파괴되고 체중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 계속 먹어도 몸무게가 늘기는커녕 원래 상태를 유지할 수조차 없게 된다. 췌장암에 걸리면 지방과 단백질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경향이 더욱 심하다.

 

◆ 구역질

암은 일반적으로 구토나 구역질을 유발한다. 췌장암은 특히 그렇다. 췌장의 위치는 위 바로 옆, 소장이 시작되는 부분인 십이지장 근처다. 거기 커다란 덩어리가 생기면 음식이 위에서 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췌장은 위장의 뒤쪽, 몸의 가운데에 있으며 길이가 20cm정도로 길다. 췌장의 주된 역할은 이자액이라 불리는 소화액을 만들고 호르몬을 만드는 것이며, 췌장암의 대부분이 이자액을 운반하는 췌관의 세포에서 발생한다.

 

보통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암을 말하며, 그 외에 낭종성암(낭선암), 내분비종양 등도 발생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발생빈도 10위의 암으로 서양식 식사가 보편화되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육식 위주의 식사를 많이 하는 지역에서는 발생빈도가 높다.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주로 50대나 60대에 많다.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간, 담낭, 비장 등의 장기에 둘러싸여 있는 위치 때문에 암의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

 

게다가 췌장이라는 기관 자체가 혈관과 담관이 모여 있는 기관이라서 한번 발병하면 다른 기관으로 빠르게 전이된다. 이 때문에 암이 초기라고 해도 순식간에 말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발병시 4개월~8개월 밖에 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예후가 좋지 않고, 수술에 성공하여 증상이 나아진다고 해도 5년 이상 생존하는 비율이 17∼24%정도로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다른 암들은 5년 생존율을 따지는 반면 이 암은 3년 생존율을 따진다는 말도 있다. 췌장암은 머리 부분에서 70%가 발생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발견하기 어렵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지만 췌장암의 특징적인 증상이 아니라 다른 질환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

 

초기 이후 병이 발전되면서 몸과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되는 황달이나 가려움, 소변색이 진해지는 변화 등이 주증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며, 구토나 식욕부진의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