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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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 상]
환자(47 여, 주부)는 전신이 나른하고 체중감소와 더불어 빈혈증상이 나타나며 손발이 저리고 손가락이 뻣뻣해져 그릇이나 물건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 또 평상시와 달리 땀도 많이 나는 것 같다. 좌우 관절도 대칭적으로 부어 있는 상태이며 손과 무릎 관절도 부어서 통증을 느낀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한 상태다.
[변 증]
몸에 힘이 없고 지속적인 통증과 빈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비의 운화기능실조로 기혈을 화생하지 못하는 비기허증으로 사료된다. 또 혈이 부족하여 창백하고 기가 허하여 땀이 많이 나는 증상과 간이 허하여 근과 근막 등에 동통을 일으키는 것으로 간 비 기혈허증으로 볼 수 있다.
[치 료]
-무극보양뜸 + 간유, 비유, 신유.
무극보양뜸을 기본으로 전신 음양기혈의 균형을 맞추어 주고, 관절은 근육과 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근을 주관하는 간과 뼈를 주관하는 신을 보해주어야 하므로 간유와 신유를 취하고 또 습이 차는 병이기 때문에 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비유에 매일 5장씩 뜸하였다. 손가락 관절 통증에는 통증이 있는 관절 양쪽 아시혈에 실뜸을 5장씩 하기도 하였다.
[결 과]
처음 뜸을 권할 때 관절 류마티스는 만성병으로 잘 낫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속으로 걱정이 많았다. 환자 자신도 좋아 질 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1개월쯤 뜸을 뜨고 환자는 피로감이 덜해졌다고 좋아하면서 뜸에 대한 신뢰감이 생겼다.
그 후 뜸 시작한지 7개월 현재 손발이 저리고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호전되었고 어지러운 증상은 없어졌다. 손가락도 관절변이 없이 증상이 조금씩 호전되는 것을 보면서 침뜸을 배우게 된 것이 그렇게 고맙고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여 뜸사랑과 함께 열심히 봉사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위 사례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가상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 구당 김남수 (1915년 생)
現 한국 정통침구학회 회장 / 뜸사랑 봉사단 단장 / 정통침뜸교육원 원장
現 세계 중의학 학회 연합회 집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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