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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침뜸교육원 개원

天上 2015. 3. 9. 20:57

제주에 침뜸교육원 개원

          글쓴이:뜸사랑/ 날짜: 2015-03-09/ 조회: 98 첨부파일:  

신구범.김태환 전직 지사 참석..."전 세계인이 치료받으러 오는 제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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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당 김남수 선생이 7일 오전 '제주침뜸교육원' 개원식에서 특강을 펼치고 있다. 
'침 뜸의 대가' 구당 김남수 선생이 제주에 침뜸교육원을 열었다.

한국정통침구학회(회장 김남수)는 7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 한화생명 옆 금지게종묘사 3층에서 '제주침뜸교육원'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신구범.김태환 전 지사, 고유봉 전 제주대 교수, 김완근 전 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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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문을 연 '제주침뜸교육원'.
우리나라 나이로 101살을 맞은 구당 김남수 선생은 제주에서 침뜸 기본과정 개강식을 겸한 자리에서 1시간 동안 특강을 펼쳤다.

구당 선생은 제주를 침과 뜸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당은 "부작용도 없고, 간단한 응급처치와 병을 고칠 수 있는 너무 좋은 보물이 바로 침과 뜸"이라며 "하지만 침을 맞거나 뜸을 뜨면 큰일 난다고 위협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제도권을 겨냥했다.

구당은 "그런 위협으로 100살이 넘는 제가 전과 43범이라는게 말이 되느냐"며 "돈을 뺏거나 사람을 위협하고, 죽인 것도 아닌데 침과 뜸을 가르쳤다고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당은 "그런 것에 무서워하지 않고, 연연하지 말라"며 "제가 가르친 제자만 5000명인데 대통령만 없다"고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구당은 "제주침뜸교육원은 신구범 전 지사의 힘이 정말 컸고, 오늘 이 자리에는 김태환 전 지사도 나오셨다"며 "두 전직 제주지사가 힘을 보태고 있으니 더욱 잘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구당은 "제가 가르치는 침뜸은 국경도 없고, 인종차별, 종교차별, 빈부나 남녀차별도 전혀 없다"며 "침 하나 쑥 한줌 가져오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는 게 침뜸"이라고 강조했다.

구당은 "아름다운 제주가 관광으로서가 아니라 침과 뜸으로 전세계가 알아줄 날이 올 것"이라며 "아픈 사람들이 치료를 위해 제주로 찾아오게 만들 정도로 제가 힘닿는데 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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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당 김남수 선생이 7일 오전 '제주침뜸교육원' 개원식에서 특강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