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詩

서시

天上 2024. 4. 11. 13:48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안테 주어진 길을
거러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11、20、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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