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유머

유머 / 누님, 저 왔습니다

天上 2017. 11. 21. 08:24

유머 / 누님, 저 왔습니다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하루시골에 있는 시아버지가 내일이면


아들네 집에 잠깐 들를 겨를이 있을 것 같아 사전에 알려 주기 위해 전화를 했다.

“나다, 애비다.”

시아버지와
신랑 목소리가 워낙 같았고 신랑이 가끔 장난 전화를 했기에 새댁은 신랑인 줄 알았다.

“웃기지 마!”

“애비라니깐!”

“장난치지 말라니까!”

“허~ 그 참, 애비래도~.”

“네가 애비라면 난 네 누님이다!”

다음날 시아버지가 올라왔다.

그러고는 며느리에게 하는 말,

“누님, 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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