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科別/위.대장-위축성위염.장상피화생

추젓으로 위암을 고친다

天上 2021. 9. 12. 19:33

 

추젓으로 위암을 고친 이야기

약새우젓

「추젓,마늘,고추가루,생강,천일염」

최진규 약초의학교수

경북도청 약초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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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사로잡는 기적의 추젓을 아시나요?

??암을 사로잡은 기적의 추젓을 아시나요? ?? 그동안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하고 염증도 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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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규/약초학자,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람한테서 연락이 왔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누워 있는데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목숨이 위급한 상태라고 하였다. 그는 오래 전부터 위장이 좋지 않았다. 위염과 십이지장궤양을 심하게 앓았는데 그것이 차츰 암으로 발전하였다. 병원에서 수술로 위와 십이지장의 대부분을 잘라내고 관으로 위와 소장(小腸)을 바로 연결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위장병이 다시 재발하여 관 주변에 염증이 몹시 심해져서 관이 완전히 막혀 버렸다. 그래서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영양제 주사로 연명하고 있은 지 두 달이나 되었다. 항암제와 항생제를 아무리 써도 염증이 낫지 않았다. 면역력이 몹시 약해져 있어서 재수술을 하는 것도 어렵고 다시 수술을 한다고 해도 살아날 가능성이 1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고 누워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었다.

사정이 급하고 딱했지만 직접 가서 볼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았다. 또 가서 살펴본다고 해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에서는 약을 제대로 쓰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토판(土版) 천일염(天日鹽)과 생강, 고춧가루 마늘로 양념을 해서 담근 가을새우젓(秋蝦醯) 1킬로그램짜리 한 통을 보내 주었다.

 

새우젓을 처음에는 쌀알 한 톨만큼씩 먹다가 차츰 양을 늘려서 나중에서는 콩알만큼씩 양을 늘려가면서 수시로 먹으면 위장병이 나아서 살아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새우젓을 보내 주고 나서 보름쯤 뒤에 다시 연락이 왔다. 다 죽어가는 음성으로 이제 목숨이 며칠 안 남은 것 같다면서

사경(死境)을 헤매고 있으니 꼭 살려 달라고 간청하였다. 두 달 넘게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하고 염증도 더욱 심해져서 어떤 항생제도 효과가 없어서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의사 선생님도 마지막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보름 전에 가을새우젓을 약으로 보내 준 적이 있는데 그것을 잘 먹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의사 선생님이 짠 것이 해롭다고 하고 또 자기 생각에도 짠 것을 먹으면 염증이 더 심해질 것 같아서 먹지 않고 있다고 했다. 현대의학의 최고 기술로 못 고치는 병이 새우젓을 먹는다고 해서 나을 것 같지 않아서 병실 한쪽 구석에 놓아 둔 채로 뚜껑도 열어보지 않았다고 했다.

 

마음속으로는 화가 났지만 책망을 하지 않았다. 이제 더 이상 달리 해 볼 방법이 없지 않느냐, 미심쩍어 하지 말고 새우젓을 눈곱만큼씩 먹는다고 해서 손해 날 일은 전혀 없을 것이므로 한 번 먹어 보라고 한참을 설득했다. 그는 머뭇머뭇하다가 꼭 먹어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날부터 그는 시키는 대로 새우젓을 쌀알 한 톨 만큼씩을 입에 넣고 침과 섞어서 10분에서 한 시간쯤의 간격으로 수시로 조금씩 먹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 날부터 즉시 위장의 통증이 사라졌다. 진통제를 다른 사람한테 쓰는 것보다 열 배를 더 써도 듣지 않던 통증이 씻은 듯이 없어진 것이다. 통증이 없어지자 이것을 먹으면 병이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양을 늘리면서 부지런히 먹었다.

 

일주일이 지났을 때 무언가 뱃속에 꽉 막혀 있던 것이 시원하게 뻥 뚫려 밑으로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몇 달 만에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시원하게 보았다. 시커멓고 누런 고름덩어리 같으며 악취가 심하게 나는 똥이 변기가 가득차서 넘칠 정도로 쏟아져 나왔다. 그 날부터 미음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사흘 뒤부터는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닷새 뒤에는 완전히 병이 나은 것 같아서 병원에서 퇴원하였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으나 지금까지 아주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새우젓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위장병 환자를 고치다

지금까지 새우젓으로 위염, 위궤양, 장염, 위암 같은 난치 위장병 환자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치료하여 그 대부분이 치유되었다. 그 효력은 눈부시다고 할 만큼 빠르고 정확하며 어떤 부작용도 없다. 아니 새우젓을 먹고 탈이 났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이 아니겠는가!

 

새우젓은 우리나라 사람이 즐겨 먹는 흔한 음식이다. 새우젓이 어찌하여 염증과 궤양, 종양 치료에 이처럼 놀랄 만큼 탁월한 약효가 있는 것일까?

 

가을새우젓은 온갖 종류의 염증성 질병에 천하제일의 명약(名藥)이라고 할 만하다. 특히 식도염, 위염, 장염, 구강염 같은 소화기관의 염증과 궤양, 암에 효과가 눈부시다고 할 만큼 빨리 나타난다. 몹시 심각한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가을새우젓을 먹고 단 하루나 이틀 만에 씻은 듯이 나은 사례가 적지 않다.

 

새우젓이 아픈 부위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소화기관의 염증이나 종양에는 효과가 매우 빠르지만 폐렴, 간염, 담낭염, 기관지염, 방광염, 신장염 같은 다른 장부의 염증에는 효과가 약간 더디게 나타난다.

 

그러나 오래 먹으면 만성 간염, 담낭염, 기관지염, 페렴, 신장염, 방광염 같은 온갖 염증성 질병을 뿌리 뽑을 수 있다. 새우젓에 들어 있는 효소성분들이 염증을 즉시 치료하고 잠자고 있던 신경을 일깨워서 통증을 멎게 하고 세포가 살아서 열심히 움직이게 하여 온갖 장부의 기능들이 차츰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새우젓에 들어 있는 약효성분은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그리고 염증세포, 기형세포의 보호막을 뚫고 들어가서 세포의 핵을 파괴해서 분해해 버린다. 그러나 건강한 세포의 세포막은 마치 갑옷을 입은 것처럼 튼튼하게 세포를 감싸서 보호하고 있으므로 절대로 해를 끼치지 않는다. 세포막이 상하여 기형이 된 세포만을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서 세포의 핵을 베어 버리는 것이다. 핵을 베어 없애버린 버린 세포는 병신세포가 되어 더 이상 세포분열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기형세포들이 모두 수명을 다하고 없어지면 기형적인 세포가 몸에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게 되어 저절로 병이 낫는 것이다. 바이러스와 기형 세포를 파괴하여 없애는 미사일과 같은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새우젓은 기형세포와 염증세포를 없애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최상의 약이며 음식이다. 현대의학이 내세우는 세계 최고의 치료약 수백 가지를 한꺼번에 다 준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가을새우젓이다.

 

가을철에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잡히는 아주 자잘한 가을새우로 담근 추젓이라야 약으로 쓸 수 있다. 한여름철에 잡은 굵은 새우로 담근 육젓은 반찬으로는 좋지만 약으로 쓸 수 없다. 크기가 아주 작고 몸이 거의 투명하며 바닷물 위에 얕게 떠 있는 것이라야 한다. 젓갈을 담갔을 때 몸통은 다 녹아 형체가 남아 있지 않고 눈만 까맣게 남아 있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얼핏 보고 새우젓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젓갈 형태만 남아 있는 어린 새우로 담근 것이라야 훌륭한 약이 되는 것이다.

 

새우젓 항아리가 땀을 흘리는 이유

새우젓을 오지항아리에 담아 두면 항아리 바깥쪽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하얀 가루를 손에 묻혀서 맛을 보면 새우젓 맛이 난다. 새우젓이 항아리 안에서 끓어서 넘친 것도 아닌데 어째서 항아리 바깥쪽에 새우젓이 묻어 있을까? 이것은 새우젓이 발효되면서 생겨난 초미립자의 영양성분이 항아리를 뚫고 나온 것이다. 새우젓이 미생물로 인해서 발효되어 단백질과 칼슘을 비롯한 여러 영양분들의 입자가 잘게 쪼개져서 항아리 벽을 뚫고 나올 수 있을 정도의 초미세 입자로 바뀐 것이다.

 

옛사람들은 이를 두고 새우젓을 항아리에 담아 두면 항아리가 땀을 흘린다고 하였다. 새우젓에는 물과 공기도 통과할 수 없는 항아리를 뚫고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 초미립자의 영양소들이 많이 들어 있다. 초미립자 상태로 쪼개진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온갖 미네랄 성분들이 뇌로 올라가서 뇌에 영양을 공급하고 뇌세포를 튼튼하게 한다.

 

사람이 먹는 영양소 성분 중에서 입자가 작고 가볍고 맑은 것은 뇌로 올라가고 무겁고 탁한 것은 팔다리와 몸통으로 내려가게 마련이다. 그래서 경청(輕淸)한 음식을 주로 먹으면 그 성분과 기능이 뇌로 올라가서 머리가 좋아지고, 중탁(重濁)한 음식물을 주로 먹으면 그 성분과 기능이 팔다리와 내장으로 가서 힘이 세어진다. 그래서 가장 경청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가을새우젓을 어린이들이 먹으면 머리가 좋아져서 공부를 잘 하게 되고 노인들이 먹으면 기억력이 쇠퇴해지지 않고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가을새우젓에는 뇌세포가 자라는데 필요한 가장 훌륭한 영양소들이 들어 있다. 사람의 뇌세포는 태어나서 만 세 살이 되기 전까지 90퍼센트 이상이 다 자라서 완성되고 18세가 넘으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뇌세포는 가장 미세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른이 되면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뇌로 보낼 수 있는 미세한 영양소를 만들 수 없다. 그래서 뇌세포의 성장이 멈추는 것이다. 예로부터 전해 오는 말에 노인들이 새우젓을 먹으면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뇌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여 망가지는 뇌세포를 보강해 주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새우젓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따로 과외공부 같은 것을 시키지 않아도 공부를 잘 하게 되고 한 가지를 가르치면 열 가지를 깨우칠 수 있게 된다. 늙은이들이 새우젓을 먹으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새우젓은 소화력과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약인 동시에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을새우젓에는 뇌로 올라가서 뇌세포를 자라게 할 수 있을 만큼 곧 뇌세포의 미세하고 정밀한 막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미세한 입자로 쪼개진 영양소가 들어 있다. 뇌세포의 막을 통과하여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 입자의 영양소는 보통 사람이 먹는 음식에는 대개 2퍼센트 미만이 들어 있을 뿐이지만 새우젓에는 5퍼센트 이상이 들어 있다.

 

새우젓에는 음식물을 소화하고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새우젓을 먹으면 소화가 아주 잘 된다. 밥 한 숟갈에 새우젓을 콩알만큼씩 넣고 숟갈로 박박 문질러 밥을 비벼서 다른 나물 반찬 같은 것을 더해서 짜지 않을 정도로 먹으면 된다. 밥은 쌀밥보다는 보리밥이 좋다. 가을새우젓 1킬로그램으로 환자 한 사람이 3개월 동안 먹을 수 있고, 건강한 사람은 6개월가량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빨리 병을 고치겠다는 욕심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속이 몹시 쓰려서 위경련이 생길 수 있다.

 

제대로 담근 가을새우젓에는 뇌 발육에 좋은 미립자(微粒子) 형태의 단백질을 비롯하여 칼슘, 철, 마그네슘, 아연 같은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훌륭한 소금이 들어 있어서 온 몸에 산소를 많이 공급하여 주며 면역력을 길러 주고 염증을 삭인다.

새우 쓸개에 강력한 항염, 항암, 해독 성분이 있다

새우는 세계에 대략 1만 5천여 종이 있는데 우리나라 연안에는 80여 종류가 살고 있다. 새우의 수명은 대개 1년 정도이지만 더러 4-5년을 사는 것도 있다. 소금기가 바닷물보다 훨신 많은 염전에 주로 서식하는 염전새우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생명력을 지닌 생물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염전새우의 알을 곱게 가루 내어 냉동실에 영하 40도 이하로 얼려 두었다가 꺼내어 바닷물에 넣으면 곧 부화하여 자라기 시작한다고 한다.

 

새우는 플랑크톤을 먹고 살며 잡식성이다. 어린 새우나 몸집이 작은 새우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몸집이 큰 새우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다. 몸집이 큰 새우는 길이가 25센티미터나 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약으로 쓸 수 있는 것은 바닷물의 표층에 떠서 살면서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몸집이 제일 작고 알에서 깨어난 지 두 달이 안 된 어린 새우이다. 연어처럼 먼 바다까지 갔다가 연근해로 되돌아와서 알을 낳고 죽는 회유(回遊)하는 특성을 지닌 새우가 있는데 이 회유하는 성질을 지닌 새우로 담근 새우젓이 좋은 약이 되는 것이다.

 

새우젓의 약효성분은 새우의 쓸개에 그 비밀이 감추어져 있다. 새우 쓸개는 소화분해, 해독 능력이 몹시 뛰어나서 제 몸통 크기의 다섯 배에서 열 배쯤 되는 먹이를 순식간에 분해하여 초미립자의 액상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분해력이 뛰어나다. 그 뿐만 아니라 새우 쓸개에 들어 있는 여러 성분들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변형된 세포나 기형이 된 세포, 병든 세포의 핵을 파괴하여 더 이상 복제를 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새우의 쓸개에 온갖 독을 풀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내려주는 효과가 뛰어난 우황산(牛磺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을 학자들이 최근에 밝혀냈다. 우황산은 우황의 주요 성분이다. 소의 담석(膽石)인 우황(牛黃) 속에서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에 우황산 또는 우담산(牛膽酸)이라고 부른다. 소가 사람이 먹을 수 없는 풀을 먹고 소화 흡수할 수 있는 것은 쓸개에서 거친 풀과 풀에 들어 있는 독을 분해할 수 있는 강력한 효소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우황은 값이 몹시 비

 

싸고 귀해서 구하기가 어렵다. 가을새우젓을 먹는 것은 우황을 먹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먹는 것도 돼지고기에 번식하기 쉬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애고 독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황태국을 끓여 먹을 때에도 황태와 무와 파 같은 것을 넣고 푹 끓여서 적당한 온도로 식힌 다음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식중독에 걸릴 염려가 없다.

 

토판 천일염으로 담근 새우젓이라야 약효가 있다

약효가 높은 약새우젓(藥秋蝦醯)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토판(土版)에서 봄철에 만든 품질이 좋은 천일염 소금을 구해야 한다. 좋은 소금은 천하제일의 약이 될 수 있으나 나쁜 소금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독극물이다. 소금은 알이 굵고, 몹시 짜거나 쓰지 않고 물에 넣으면 즉시 녹으며 절대로 열을 가하지 않은 것이라야 한다. 소금을 잘못 쓰면 약새우젓이 아니라 독약이 된다. 그런데 요즈음 품질이 좋은 소금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국산 천일염이라고 해서 다 좋은 소금이 아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소금은 독약과 같은 소금뿐이다. 요즘 세상에 만연하는 암, 당뇨병, 고혈압 같은 온갖 난치병들은 잘못된 소금을 잘못된 방법으로 먹기 때문에 그 독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좋은 소금을 올바른 방법으로 먹으면 능히 만병을 고치고 예방할 수 있다.

 

9월이나 10월에 서해안에서 잡은 어린 가을새우로 새우젓을 담근다. 마늘, 생강, 고춧가루를 같은 양으로 곱게 빻아서 넣은 다음 봄철에 토판에서 만든 천일염을 넉넉하게 넣는다. 짜서 탈이 나는 일이 없으므로 소금을 많이 넣어야 한다. 양념을 충분히 넣고 국물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되게 반죽하여 흙으로 구워서 만든 항아리에 담는다. 냉장고에 넣지 말고 상온에 3개월쯤 두면 천천히 새우젓이 삭아서 발효가 이루어진다. 담글 때 쪽파를 잘게 다져서 넣으면 발효가 훨씬 잘 이루어진다. 3개월이 지나서부터 먹을 수 있는데 약으로 쓰려면 1년 넘게 묵은 것이 좋다.

 

가을새우젓은 담근 지 오래 된 것일수록 약효가 좋다. 3년쯤 묵은 것은 천하으뜸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약효가 뛰어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약이라고 해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보리밥 한 공기를 섭씨 40도 정도로 식힌 다음 새우젓 한 찻숟갈쯤 넣고 숟가락으로 박박 비벼서 5분 동안 두면 밥알이 푹 삭는다. 새우젓 국물이 밥알 속으로 스며들어서 별로 짜지도 않다.

 

새우젓으로 비빈 보리밥을 동치미나 물김치, 나물 무침 같은 반찬을 곁들여서 하루에 한두 번씩 먹는다. 욕심이 지나쳐서 새우젓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어서 먹으면 갑자기 위에 강한 자극을 주게 되어 경련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약간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가을새우젓은 가장 훌륭한 염증 치료제이고 항생제이며 항암제이고 면역강화제이며 인경약(引經藥)이다.

 

어린아이는 어른보다 소화력이 훨씬 좋다. 한 살짜리 아이는 소화능력이 어른의 열 배쯤 된다. 어린아이의 쓸개즙과 소화기관에서 나오는 소화액에는 단백질을 아주 미세한 초미립자로 분해할 수 있는 수 있는 효소가 들어 있다. 이 효소가 단백질 영양소를 아주 미세한 입자로 만들어 뇌로 올려 보내서 뇌세포와 뇌신경 같은 것을 만든다. 어린 아이의 소화흡수기관에는 미세한 섬유소로 이루어진 단백질 영양소를 완전하게 분해하여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사람의 소화 흡수 능력은 태어난 지 24개월쯤 되었을 때쯤 가장 왕성하고 그 뒤로 차츰 자라면서 소화기관의 소화 흡수, 분해 기능이 떨어져서 영양소를 초미립자 분자상태로 만들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사람은 태어나서 세 살 무렵까지 뇌의 90퍼센트가 완성되고, 18살쯤 되면 뇌세포의 성장이 완료되어 뇌는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소화기관에서 더 이상 뇌세포로 갈 수 있는 영양소를 만들지 못하게 되어 뇌세포를 더 이상 만들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1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뇌의 90퍼센트가 만들어진다. 그 뒤부터는 천천히 뇌를 보완하여 뇌막이나 뇌혈관 같은 것을 만들어 18세 무렵이 지나면 뇌는 더 이상 자라거나 발달하지 않는다. 뇌세포를 만들 수 있는 초미립자의 단백질 분자는 태어나고 나서부터 24개월이 될 때까지 소화 흡수, 분해가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쓸개나 위에서 나오는 소화효소가 영양분을 초미립자로 분해할 수 없으므로 뇌세포가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되는 것이다.

새우젓이 기형세포와 병원균의 세포핵을 파괴

알을 깨고 나온 지 1-2개월쯤 된 어린 새우의 쓸개에는 자기 몸무게의 10배 분량의 영양소를 분해하여 물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소화 효소가 들어 있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나서 웬만큼 자라서 청소년기쯤 된 새우의 쓸개에서는 강력한 소화효소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사람도 어머니의 젖에는 온갖 영양소를 초미세 미립자로 분해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는 효소가 들어 있으나 차츰 자라면서 이유식을 먹고 밥을 먹게 되면서 그런 능력이 차츰 줄어들어 없어지게 된다. 전해 오는 말에 노자(老子)는 어머니 뱃속에서 60년을 있다가 나왔다고 하였는데 어머니 뱃속에서 그만큼 오래 있었다면 얼마나 뇌가 크게 발달할 수 있었겠는가. 그래서 노자는 그래서 태중(胎中)에 들어 있는 아이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새우 중에 먼 바다에서 한두 해를 살다가 음력 6월 무렵에 태어난 연안의 바다로 돌아와서 갯벌 부근의 얕은 바다에 알을 낳고 죽는 회귀하는 성질이 있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 서해 연안에서 가을철에 잡히는 새우가 바로 이 회유하는 성질을 지닌 새우이다. 새우는 한 번에 70만 개쯤의 알을 낳는데 새우의 알은 몹시 작아서 큰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지 않고 게 같은 저서동물이나 작은 물고기들의 먹이가 된다.

 

이 새우는 7월에 알을 낳고 8월에 부화하고 9월부터 그물에 잡힌다. 부화한 지 1-2개월 만에 잡히는 것인데 사람으로 치면 된 한 살이나 두 살쯤 된 어린 아이와 같은 것이다. 이 어린 새우는 힘이 없어서 바다 깊은 곳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표면에서 20센티미터 이하의 표층(表層)에 떠서 살면서 식물성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먹으며 산다.

 

이 어린 새우의 쓸개에 강력한 소화, 분해, 해독, 흡수 기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새우가 좀 더 자라면 바닷물 표면에서 30센티미터 이상이 되는 곳으로 내려가서 동물성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먹으면서 살게 된다. 초식동물에서 육식동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알에서 깨어난 지 두 달이 지나서 웬만큼 자란 새우나 유월에 잡힌 굵은 어미 새우의 쓸개에는 강력한 소화, 분해, 해독 기능이 없다. 그러므로 유월에 잡은 새우로 담근 육젓은 좋은 음식은 될 수 있으나 약으로는 쓸 수 없다.

 

추젓은 가장 훌륭한 천연항생제이고 항암제이며 해독제이고 염증치료약이며 면역강화제이다. 특히 해로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죽여 없애는 힘이 매우 강력하다. 바이러스의 생김새로 전자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눈도 코도 입도 없다. 마치 개구리 알처럼 생겼는데 겉은 허물거리는 막으로 싸여 있고 안에 핵이 들어 있다. 겉에 있는 하물하물하게 생긴 막이 강한 산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살아 있는 세포에 닿으면 세포막을 강력한 산으로 녹여서 파괴하고 안으로 침투하여 세포핵을 파괴하고 그 속에 기생하여 증식하는 것이다. 바이러스의 막에는 강력한 마취기능이 있어서 세포에 염증이 생겨도 사람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새우젓에 들어 있는 쓸개즙 성분, 곧 새우젓의 효소 성분은 순식간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보호막을 파괴하여 핵을 완전하게 분해하여 버린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피하고 도망가거나 방어할 힘을 갖추기 전에 파괴하여 없애 버리는 것이다. 세균들은 새우젓에 대해 면역을 가질 수가 없다. 추젓은 오천 년 우리 민족의 위대한 의료지혜가 결집되어 있는 천하제일의 약음식이다.

 

올바른 소금은 세상에서 가장 우수하고 강력한 바이러스 퇴치제의 하나이다. 소금 속에서는 어떤 해로운 세균도 살아남을 수가 없다. 소금에 대해 면역력을 가진 바이러스와 유해세균은 없다. 가을새우젓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약이며 천연항생제이다.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도 새우젓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들지 못한다.

 

새우젓은 기형세포, 발병세포, 염증세포, 암세포를 없애는 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기형이 되었거나 염증이 생긴 세포의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서 세포의 핵을 파괴하여 분해한다. 식도염이나 식도암, 위염이나 위암 등 직접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소화기관에 있는 염증이나 암에는 효과가 아주 빨리 나타날 수 있으나, 직장궤양이나 직장암, 대장궤양이나 대장암 같이 입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소화기관의 암이나 염증에는 새우젓에 들어 있는 약효 성분이 대장까지 가기 전에 몸속으로 다 흡수되어 버리므로 효과가 천천히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직장암이나 대장암, 췌장암, 췌장염 같은 질병에는 양을 많이 그리고 오래 먹어야 한다. 아마 대장까지 갈 수 있게 하는 캡슐 같은 것에 넣어서 복용하면 직장암이나 췌장암 같은 데에도 빨리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새우젓은 염증이나 종양 부분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있는 식도염, 식도암, 위염, 위궤양 같은 질병에 효과가 가장 빠르다.

 

값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약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올바른 의학의 도(道)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고 한들 구하기가 지극히 어렵다면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한 것이다. 천지자연에는 어떤 질병이든지 손쉽게 고칠 수 있는 약이 도처에 널려 있다. 다만 사람이 지혜가 부족하여 그 이치를 알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의학(醫學)은 우주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의학은 도학(道學)이다. 도를 알지 못하면 의학을 알 수 없다. 도(道)를 알면 온 땅에 널린 풀과 음식들이 다 만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이 된다.

 

공자(孔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 夕死可矣)고 하였다. 이 말이 공자의 유언이다. 공자는 그토록 간절하게 도를 알기 원했지만 도를 얻지 못하고 죽었다.

 

썩고 썩어도 썩지 않는 것

썩고 썩어도 맛이 생기는 것

그것도 전라도 젓갈의 맛이다

전라도 갯땅의 깊은 맛이다.

 

괴고 괴어서 삭고 곰삭어서

맛 중의 맛이 된 맛

온갖 비린내 땀내 눈물내

갖가지 맛 소금으로 절이고 절이어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맛

소금기 짭 조름한 눈물의 맛

 

장광에 햇살은 쏟아져 내리고

미닥질 소금밭에 소금발은 서는데

짠맛 쓴맛 매운맛 한데 어울려

설움도 달디달게 익어가는 맛

어머니 눈물 같은 진한 맛이다

할머니 한숨 같은 깊은 맛이다

 

자갈밭에 뙤약볕은 지글지글 타오르고

꾸꾸기 뻐꾸기 왼종일 수상히 울어예고

눈물은 말라서 소금기 저린 뻘밭이 됐나

한숨은 쉬어서 육자베기 뽑아올린 삐비꽃이 됐나

 

썩고 썩어서 남은 맛 오호 남은 빛깔

닳고 닳아서 타고 타서 남은 고춧가루

오장에 아리히는 삶의 매운맛이다

복사꽃 물든 누님의 손 끝에 스미는 눈물

오호 전라도 여인의 애간장 다 녹은

아랫목 고이고이 감춰놓은 사랑맛이다

전라도 젓갈/문병란

[출처] (공유)최진규약초학교 말기 위암을 새우젓으로 완치하다|작성자 마음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