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뜸醫學/處方治療

나는 침과 뜸으로 승부한다-구당 김남수 선생님

天上 2015. 6. 17. 08:30

[스크랩] 나는 침과 뜸으로 승부한다-구당 김남수 선생님

해탈로|2007.01.03 11:19목록크게

○ 심근경색증
몸 전체의 기운을 돋구는 기본혈인 족삼리, 곡지, 백회, 중완, 관원, 기해,
심장에 탈이 났으므로 심장의 기(氣)가 주입되는 심유, 물이 마르면 심화(心火)가 성하니 신유혈, 가슴에 심장의 기가 모여드는 단중혈, 가슴답답한 증세를 없애주 는 고황, 흉추 부위의 통증을 가라 앉히는 지양혈, 열을 내리는 천주혈에 뜸

○ 녹내장
처음엔 물체가 안개에 쌓인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전등불을 보면 무지개가 나타나고 점점 보이게 않게 된다.
- 눈을 지배하는 장기는 간이므로, 간을 돕기 위해 간장의 원기가 머물러 있는 간경의 원혈인 태충혈에 침을 놓자 눈에 푸른색이 나타남
- 경혈에 따라 관계가 있는 오장의 색이 나타남.
- 심경의 원혈인 신문혈에 침을 놓자 붉은색이 나타남
- 폐경의 원혈인 태연혈에 침을 놓자 흰색이 나타나고
- 비경의 원혈인 태백혈에서는 누런색이 나타나고
- 신경의 원혈인 태계혈에서는 검정색(아무색도 안보임)이 나타남
.
○ 피임 : 삼음교에 피내침(실패할 수도 있음)

○ 침의 구조 및 자침요령
주사바늘, 옷깊는 바늘의 끝은 피부 조직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아프지만,
솔잎의 끝 모양을 닮은 침술용 침은 피부 조직 사이를 헤치고 신경조직의 반응 보다 빨리 들어가기 때문에 아프지 않다.

○ 급작스런 위경련이나 뉵혈같은 경우는 새벽에 증상이 나타난다

○ 마음에서 온 열이 내리지 않을 경우 예
진맥 : 양 손목의 촌구를 짚고 왼쪽 손목에서 촌에서 심(心),관에서 간(肝), 척에서 신(腎) 의 상태를 살피고 오른손 손목의 촌에서 폐(肺), 관에서 비(脾), 척에서 명문(命門) 의 상태를 살핀다.
오른손 촌에서 폐의 맥이 강하게 뜨고 양손 척의 맥은 약하게 잠겨 있을땐 욕구불 만으로 기가 발산할수 없으며, 가슴에 열기가 충만하고 그러면 폐열이 되는수가 있 다. 폐열 때문에 신수(腎水)가 건조해져거 다리에 힘이 빠진다
치료 : 마음이 허해서 오는병, 내상- 내상은 마음속 에너지의 통로인 경락을 조정해 다스려 야함
- 내상으로 온 폐열은 폐경의 화(火)혈인 어제혈을 잡고, 심장이 지나치게 활동하면 페가 피로하고 약해지므로, 심경의 통리혈에 침을 놓아 마음의 분란으로 지나치게 활동하는 심장이 안정되도록 함.
감기로 온 열을 다스리는 풍문혈에 뜸을 하고 폐의 꼭지인 폐유, 폐경락의 출발점이 고 위 주머니의 가운데인 중완혈에 뜸해 폐를 보함과 동시에 소화를 돕게하고, 팔의 곡지혈과 다리의 족삼리혈에 뜸해 몸 위,아래 기운을 끌고 당겨 균형을 잡아주니 곧 열이 내리기 시작함
※ 얼굴이 하얗게 되고 몸을 떨면서 손발에 힘이 없이 축 늘어진 경우 위에 탈이 난 경우임

○ 오장생성
얼굴색이 왕골풀 같이 푸르면 죽을병, 물총새 날개와 같다면 산다.
얼굴색이 탱자와 같이 누렇게 되면 죽을병, 게의 배와 같다면 산다.
얼굴색이 그을음 같이 꺼멓게 되면 죽을병, 까마귀 날개와 같다면 산다.
얼굴색이 코피와 같이 빨갛게 된다면 죽을병, 닭의 벼슬과 같다면 산다.
얼굴색이 백골과 같이 하얗게 되면 죽을병, 돼지의 지방과 같다면 산다.
얼굴색에 광택이 없다면 병이 아주 깊어진 것이니 돌이킬 가망이 없다.

○ 딸꾹질이 심할 경우
멀정한 사람도 딸국질을 3일만 계속하면 죽는다는 옛말이 있음
가슴과 배 사이의 가로막에서 일어난 경련임
딸꾹질은 들숨을 방해하여 폐를 앓을 때처럼 가늘고 높은 소리를 내게 하니, 그 소리를 조정해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역할을 하는 혈인 양쪽 엄지 손가락 손톱뿌리 옆의
폐경에 속하는 소상혈에 침을 놓고, 경련을 하는 가로막 근처에서 가슴쪽에는 거궐혈,
등쪽에는 지양혈을 잡아 침을 놓고 뜸을 함

○ 두통으로 인한 병증 치료 사례
- 상태 : 피부가 마르고 거칠고 윤기가 없음(폐주피모-피부는 폐가 주관)
- 맥 : 맥이 얇게 뜨고 빠름, 빠른 삭맥이 나오면서 오른쪽 손목의 촌에서 튕겨질 듯 현맥이 나오니 페에 이상이 있음, 폐가 있는 가슴에 손을 대니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한쪽이 푹 꺼진 느낌으로 예전에 페를 앓은 적이 있는 환자임으로 판단함.
- 치료 : 폐의 병을 다스리는 주요 혈자리를 잡음
몸전체 기운의 균형을 위해서 양다리의 삼리혈, 양팔의 곡지, 가슴과 배 사이의 중앙인 중완혈에 먼저 침을 놓고,
심(心)은 폐(肺)를 억제하니 심의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가슴의 거궐혈에 침을
아랫배의 기해혈과 관원혈에 뜸을 떠 원기를 든든하게 해줌 잠시후
침을 뽑고, 뒤로 돌아 등줄기 옆에서 폐의 기운이 공급되어 흐르는 폐유혈, 페와 신은 서로 도우니 신의 기운이 흐르는 신유혈에 침을 놓고 뜸을 뜸.

○ 혼수상태의 여학생 치료사례(생식기 탈)
- 여자는 생리 때문에 탈이 많다. 생리는 정혈이 빠져 나오는 것이니, 신의 정(精)과 간(肝)의 혈(血)을 잃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자는 생리때에 신음과 간음이 균형을 잃어 탈이 나게 마련이다.
신음이 부족하면 간음도 부족해져 음이 양을 억제하지 못하니, 간양(陽)이 높이 솟아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런때에 크게 분노하거나 정신의 충격을 받게 되면 몸안에 화(火)가 일어나 음혈을 더욱 손상시키고 만다.
결국 혈을 저장하는 간은 음혈을 잃게되고, 부족해진 간음은 간양이 오르는 것을 억제 하지 못하고 간양은 분노와 충격으로 화(火)가 왕성해진 심(心)에 화를 더 보태게 되 니, 간(肝)이 열(熱)을 몰아내지 못하고 심(心)이 정신을 다스리지 못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지경이 되고만다
맥은 신음이 모자라 척에서 맥이 가늘고, 간양이 지나쳐 왼쪽 관에서 맥이 팽팽함
- 치료
신음이 부족한데다 크게 성을 내어 간을 손상시켜 쓰러졌으니 간경에 사혈하면 깨어날 것임, 의식을 각성 시키는데는 팔이나 다리 끝에 있는 정혈을 택하니 간경의 정혈인 대돈혈을 사혈하자 깨어남.

○ 팔이아픈 견비통 : 견우

○ 비장근 파열로 장딴지가 부었을 때
장단지를 만져보면 돌덩이처럼 단단함, 그러니 힘줄이나 힘살이 오그라들거나 굳었을 때 힘줄,힘살을 펴주는데 쓰는 바깥쪽 복사뼈 뒤쪽에 있는 곤륜혈을, 오금에서 위중혈 을, 그 딱딱한 부위 근처에 있는 승산 혈자리를 잡아 침을 놓는다
가장 딱딱한 곳에 아시혈을 잡아 침을 놓으면 한번에 잘 낫는다

○ 좌골신경통 사례
환자를 엎드리게 하고 손으로 척추 양쪽을 눌러 내려가면 허리에서 다리 발바닥으로 퍼지는 통증을 호소하는 좌골신경통 환자의 척추 양쪽을 눌러 내려가면, 압통을 크게 느끼는 부위가 있다. 바로 그곳이 이상이 있는 뿌리이다

보통 좌골 신경통은 세가지 현상이 나타나는데
첫째 : 발등 새끼 발가락에서 종아리 뒤 바깥쪽 통증은 제5요추와 선골 사이에 이상
둘째 : 발등 엄지발가락 쪽에서 종아리 앞 바깥쪽의 통증은 제4요추와 5요추 사이에 이상
셋째 : 종아리 앞 안쪽에 통증이 나타나면 제3요추와 제4요추 사이에 이상

좌골신경통은 저절로 일어나는 법이 거의 없다.
분명히 좌골신경이 어떤 것으로부터 압박을 받거나, 외상으로 상처를 입었을 때 일어난다. 척수염, 당뇨병, 빈혈, 임신, 난소종양, 자궁 및 그 주위염, 방광질환, 히스테리, 좌상, 감기, 과로, 치질, 상습변비, 알콜 중독 따위가 원인이 되어 생긴다
특히 척추골 사이에 있는 판모양의 연골인 추간판이 틀어지거나 탈출해 신경근을 압박하거나 유착하는 따위로 흔히 일어난다.
좌골 신경통은 좌골신경통이 되기 이전에는 요통이었다.
요통이 여러번 재발하다 보면 좌골신경통이 되고 만다
요통이 더욱 심해지면 디스크, 척추막탈출, 척추분리증, 척추염좌가 되기도 한다
제 3요추와 제 4요추 사이의 왼쪽을 눌러 통증이 올 경우
제 3,4요추 사이가 치료 중심점- 침을 놓는다

위 아래 요추인 2,3요추와 4,5요추 사이에 침을 놓고 뜸을 모두 뜸
좌골 신경통을 치료할 때 동양의학이 치료원칙으로 삼고있는 허실보사(몸의 기가모자라면 모태고 넘치면 깎는다)에 매달려 경락치료만 해서는 완전히 낫지 않는다.
다리로 뻗은 좌골신경의 뿌리가 있는 요추의 이상 부위를 치료해야 완치가 된다
요추 뼈의 이상은 신(腎)이 허(虛)해서 생겼으므로 신(腎)을 보하기 위해 신(腎)의 정기가 등허리에 모여 머무는 신유혈을 잡고, 또 경락치료를 위해 신(腎)과 표리 관계인 방광경락에서 허리와 다리에 기를 보강해주고 통증을 가라 앉히는 혈로 엉덩이 위쪽의 포황, 넓적다리 뒤쪽의 은문, 장딴지의 승근혈, 다리의 삼리, 팔의 곡지, 중완, 몸전체 균형을 잡음

○ 방사 과다한 남자에게 중풍은 필연

○ 남성의 발기력의 각도
엄지 손가락의 각도는 20대, 집게손가락은 30대, 가운데 손가락은 40대,
약 손가락은 50대, 새끼 손가락은 60대
○ 통증
통증의 원인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열기(熱氣)이고, 다른 하나는 한기(寒氣)이다. 기와 혈이 흐르는 경맥과 낙맥에 생긴 더운 열기가 다른 곳으로 흐르지 못하고 뭉치면 통증을 일으키고 한편 차가운 한기 때문에 경맥과 낙맥이 수축되어 기와 혈이 흐르지 못해도 통증이 생긴다. 그래서 인체의 자동장치는 더운 열기로 생긴 통증에는 손을 보내지 않지만 차가운 한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면 손을 보내 감싸거나 쓰다듬고 주물러 아픈 부위를 따뜻하게 해서 아픔을 줄인다

○ 편두통이라면 담석을 의심 해야 함. 옆머리로는 담의 경맥이 흐르고 있으니 담에 정기가 모자라거나, 사기가 넘치면 편두통이 오기 마련, 쪽골이 아프다면 담석이 있는지 살피는건 당연함.
앞머리는 감기가 왔을 때 아프고, 앞머리 중에도 눈썹머리가 아픈 미릉골 두통은 위(胃)에서 온다. 장부 경락이 그렇게 지나기 때문이다.
폐의 경맥이 위(胃)부위에서 시작되므로 감기에 걸리면 소화가 안되고 머리가 아픈 것이다
체했거나 위경련이 일어나 아플 때에는 눈을 못 뜨는 두통이 온다 옆머리, 편두통은 담에서 오는 것으로 보아야 하고, 뒷머리, 후두통은 방광에서 오고, 뒷머리중에서도 위쪽 두정부 두통은 신장에서 온다, 머리 속이 따로 놀면서 골이 흔들린다는 두통은 심장이 허해서 온다
합곡혈은 목위로 생긴 통증은 다 진통된다. 귀, 이, 눈, 코, 목, 머리 아픈 증상은 합곡을 쓰면 해결된다.
양쪽이 아프면 양쪽 합곡혈을 쓰지만, 한쪽이 아플때는 아픈 반대쪽 합곡혈에 침
감기로 생긴 두통의 근본은 폐에 있으니 등허리에서 폐의 기가 흘러드는 폐유, 폐로 침입해 감기를 일으키는 풍사를 걷어내고 열을 내리는 풍문혈을 주로하고, 배에서 폐의 경맥이 시작되는 자리인 중완혈을 배합하여 치료한다.
눈썹머리, 미릉골 두통은 근본이 위에 있으니, 위의 기를 내리고 소통시키는 위경맥의 내정혈을 쓰고, 위경련이 심할때는 둘째와 셋째 발바닥이 갈라진 사이에 있는 내정혈과 대칭이 되는 발바닥에 있으며, 내정혈보다 위의 기를 끌어내리는 힘이 강한 이내정혈을 쓰면 위경련이 가라 앉는다.
옆머리 편두통은 반드시 옆머리로 흐르는 담의 경맥을 치료해야 한다
바깥 복사뼈 앞쪽 발목에 담의 원기가 머무르는 구허혈, 발등 바깥쪽에 담의 기를 내리고 막힌 담경맥을 소통시키는 임읍혈을 선택하는데 편두통은 한쪽만 아프므로, 아픈 반대쪽 혈을 쓴다. 그리고 담경맥에서 얼굴신경이 시작되는 귀 뒤 아래쪽의 완골혈을 배합하면 진통효과가 높다.
후두통이 오는 근본은 방광이니, 아랫배에 방광의 기가 모여드는 중극혈이 우선이다.
그리고 오행의 상생관계로 금생수(金生水)라 수에 해당하는 방광은 금(金)인 대장이 도와주니, 배꼽 양옆으로 대장의 기가 모여드는 천추혈을 함께 써서 근본을 다스린다
후두통을 직접 다스리기 위해, 통증 부위로 흐르는 방광맥에서 뒷머리뼈 아리쪽 가운데에 있는 천주혈, 그 양 옆으로 풍사로 생긴 머리의 모든 경련에 쓰는 풍지혈, 위의 병은 아래에서 고치니 즉, 머리의 병은 다리에서 고치니, 다리로 이어진 방광경맥에서 바깥 복사뼈 뒤로 곤륜, 바깥 목사뼈 아래로 신맥혈을 배합시킨다
윗머리, 노정부 두통은 신(腎)이 허해서 오는데, 윗머리 뒤쪽에 다섯가지 경맥이 만나고 백가지 기운이 모이는 백회혈만으로 족하다. 그러나 더 확실히 근본을 다스리자면 등허리에 신의 기가 흘러드는 신유혈, 다리 안쪽 복사뼈의 뒤쪽 위에 신의 기를 보해주는 복류혈을 배합한다
머리속이 따로 놀 듯이 골이 흔들리고 아프면 심(心)이 허한 것이므로 심을 보해준다
심은 생명활동의 중심이니 몸 전체를 보해주는 보양뜸을 한다.
팔에 곡지, 다리에 삼리, 배에 중완혈로 기혈의 균형을 잡고, 아랫배에 기해, 관원혈로 원기를 넣고, 머리 위에 백회혈로 양기를 북돋우고, 등허리에 폐유, 고황혈로 기혈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면 자연히 두통이 사라진다
머리가 아프건, 이빨이 아프건, 목 위로 통증이 있으면 먼저 합곡혈에 침을 놓아 진통부터 시킨다. 합곡혈은 보물과 같은 혈이다. 대장의 원기가 흘러들어 머무는 곳인데, 가볍고 맑은기는 오르게 하고, 진하고 탁한기는 내리게 하여 목, 머리, 얼굴의 통증을 가라앉게 하니, 침 마취에도 탁월한 혈자리이다.

○ 발기력이 저하되는 증상은 허리 아래 엉덩이 쪽에 상료, 중료혈에 뜸

○ 불면증에 관한 얘기
잠이 오지 않는 불면증은 원인이 여러 가지 있지만 대부분 마음의 병으로 심장에 화(火)가 몰리거나 또는 간의 경맥이 흥분해서 일어난다
그러니 심장의 화는 손목아래 안쪽 아래에 심장의 원기가 모여있는 신문혈, 가슴에 심장의 기가 모이는 거궐혈로 다스리고, 간경맥의 흥분은 발등의 첫째와 둘째 발가락 사이에 간경맥의 흥분을 억제하는 치료점인 행간혈, 머리위의 정수리에 머리의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간경맥이 지나는 백회혈로 치료한다
해독 기능이 있는 간에 탈이 나서 해독이 되지 않으면 그 독 때문에 피부가 가려운 것이고, 밤에 가려워지니 잠을 잘 수가 없는 것이다.
간에 대한 치료로 발등의 첫째와 둘째 발몸뼈가 갈라진 사이에 간장의 원기가 모여있는 간경맥의 원혈인 태충혈, 등에 간장의 기가 흘러드는 간유혈, 가슴에 간장의 기가 모이는 기문
혈을 선택하고, 신장의 기능을 북돋아 독을 배설하도록 다리안쪽 복사뼈 위에 축빈혈, 피부의 가려움증은 폐와 대장이 관계하니 등의 피부를 주관하는 폐의 기가 흘러드는 폐유혈과 어깻마루 바깥쪽에 가려움증을 없애는 대장경맥의 견우혈을 더하고, 간장의 혈액 저장 기능을 돕고 혈액을 깨끗이 해 피부병이 낫도록 무릎뼈 안쪽 윗 모서리 위에 혈해혈, 소화기를 다스려 간장 기능의 균형이 잡히도록 배에 위의 기가 모이는 중완혈과 그 양 옆에 위경맥의 양문혈에 침.

○ 재생불량성 빈혈
음식을 많이 가리고 편식하는 습성. 한번 피가 나면 출혈이 멈추지 않아 피가 모자라게 되는병. 음식이 골고루 공급이 안되니 혈액 공급도 모자라게 되고 혈액에도 이상이 생기는 것임. 혈액에 이상이 생긴 병에는 뜸이 최고다.
뜸은 세포에 활력을 주고 혈액 순환을 크게 돕는 것은 물론이고, 혈액의 성분을 변화시켜주기 때문이다.
뜸을 몇 개월 계속하면 적혈구가 늘고, 백혈구도 늘고, 혈액을 응고시키는 효소를 가진 혈소판도 늘고, 혈액속에 면역물질도 늘어난다.
재생불량성 빈혈은 혈액속에 피를 응고시키는 혈소판이 모자라 몸에서 출혈이 시작되면 지혈이 되지 않아 점점 피가 모자라게 되는 병이니, 혈소판을 증가 시켜주는 뜸이야 말로
재생불량성 빈혈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증상 : 첫생리 하면서 부터 출혈 시작. 두 달 계속 출혈- 지혈이 우선임
자궁쪽의 출혈은 생식기를 주관하는 간에서 다스려야 하니, 엄지 발가락 발톱 안쪽 모서리 옆에, 간의 경맥이 시작되는 대돈혈에 뜸한다.
대돈혈에 뜸하면 보통 자궁 출혈은 그 자리에서 멈추는데, 지혈작용을 하는 혈소판에 문제가 있으니 일주일에서 십일정도 치료해야 출혈이 멈춘다. 그때까지는 침을 놓는 자리에서도 피가 나오는데 쉽게 그쳐지지 않는다.
지혈을 하면서 피 만들기도 해야한다.
몸 속에 있는 오작육부는 생산공장이다. 몸에 필요한 영양분도 만들고 혈액도 만드는 공장이고, 제약공장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생산공장인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생산공장에 필요한 원료는 음식이므로 음식을 골고루 먹게 하는게 치료다.

치료 : 혈액을 저장하고 소독하는 장기는 간이니, 등허리에 간의 기가 흘러드는 간유혈로 간을 치료해 피를 맑게 하고, 발등 발몸뼈 앞쪽에 간의 원기가 흐르는 태충혈로 간의 혈액 저장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피 만들기는 비장이 주관하는 일이니, 등허리에 비장의 기가 흘러드는 비유혈로 비장을 튼튼히 하고 생식기에 탈이 나면 폐도 탈이 나기 쉬워 숨이 가빠지므로 등허리에 폐의 기가 흘러드는 폐유혈로 페를 튼튼하게 한다.
혈액이 부족하여 심장에 부담이 가고 열이나니, 손목 안쪽에 심장을 보위하는 심포의 경맥이고 삼초의 경맥과 이어지는 내관혈로 심장을 도와 열을 다스린다.
자궁에 탈이 났으니, 안쪽 복사 뼈 위에, 간과 비와 신의 세 경맥이 만나는 삼음교혈로 간과 비와 함께 신을 도와 자궁을 치료하고, 또한 직접 배꼽 양옆에, 내장의 기가 모이는 혈이면서 근처에 있는 생식기에도 도움을 주는 천추혈로 자궁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한편, 몸 전체 균형을 이루어야 하니, 양다리에 족삼리혈로 기를 끌어내리고, 양팔에 곡지혈로 혈을 끌어 올리고, 배에 중완혈로 영양을 보충하고 음식을 골고루 먹게하여 편식을 없앤다. - 8일후 출혈 멈춤 - 6개월 만에 정상

○ 젖먹이 어린아이의 입안이 헐었을 때
입안이 허는 것은 위의 음액이 부족하기 때문에 위의 경맥에서 입과 가까운 지창혈로 입이헐어 아픈 통증을 재우고 동시에 병의 근본인 위의 음액 부족을 조절한다. 그리고 아랫입술 아래 우묵한 곳에 음액이 흐르고 위의 경맥과도 만나는 승장혈을 써서, 위에 음액의 기운을 보태어 위장의 균형이 바로 잡히면 입안의 헌데가 낫고 배탈도 나지 않는다

○ 어린이 사시- 경기 때문에 온다
젖먹이일 때 머리에 열이 펄펄 끓고 목이 뻣뻣해지고 손발에 경련을 일으키는 경기
몸이 너무 뜨거워 뇌가 익으면 뇌성마비가 되고 뇌성마비까지는 아니더라도 눈 근육에 마비가 일어나면 사시가 되고 만다.
높은 열을 가라앉히려면 침으로 귀 끝을 한번 살짝 찌르면 된다
귓바퀴를 앞으로 꺽어서 귀 위쪽에 꺽임이 생긴 귀끝 바로 이첨혈을 찔러 피를 조금 내면 열이 내린다

○ 축농증
축농증의 뿌리는 폐의 감기이니, 등에 폐유혈, 고황혈로 폐를 강하게 하고, 배꼽 아래에
기해혈로 원기를 든든하게, 관원혈로 장에서 영양흡수를 왕성하게, 팔에 곡지혈, 다리에
삼리혈, 배에 중완혈로 몸전체 기혈의 균형을 이루며 내장을 튼튼하게 해 체력을 증강시키고, 머리에 백회혈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보양뜸으로 감기가 오지 못하게 근본치료를 한다. 그리고 잎파리인 코의 치료는 양쪽 눈썹사이의 한가운데 인당혈에 침을 내리 꽂고, 한쪽이 더 높아져 있는 코의 오른쪽 비중격에 침을 올려놓고, 콧망울 양옆 영향혈에 침을 바로 꽂는다. 코속을 찔러 피를 낸다(수술한것과 같은 효과)

○ 공부 욕심은 침으로... 이해력과 기억력은 뜸으로... 해결한다
가운데 손가락 끝 중심에 중충혈을 침으로 찔러 심포경맥을 자극하면 공부 욕심이 생긴다
공부 욕심은 바로 지식에 대한 욕구이다. 흔히 심뽀를 잘 써야 한다는 말에서 알수 있듯이 심포는 마음보이며 마음보는 지식을 다루고 있으니 심포를 자극하면 지식욕이 일어나게 되어있다
백회혈로 뇌의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집중력을 높여주면 자연히 이해력과 기억력이 좋아진다

○ 미용도 침뜸으로 해결
미인은 살결이 아름답다. 피부가 꺼칠하지 않고 매끈하게 윤기가 난다. 잘생긴 용모도 알고보면 고운 피부가 그 바탕이다. 대부분 피부가 곱고 윤기 있는 사람치고 생김새가 반듯하게 잘 생기지 않은 사람 없고, 아무리 이목구비가 반듯하다 해도 피부가 곱지 않고 윤기가 없으면 전혀 잘생겨 보이지 않는다.
아름다움은 피부에 있는 것이다.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생기가 솟을 때 아름다움은 피어오른다. 그러므로 아름다워지려면 피부가 좋아야 하고, 피부를 좋게 하려면 혈액순환이 좋아야 하고, 혈액순환이 좋으려면 건강해야 한다
얼굴 마사지는 이마에서 귀쪽으로, 코에서 귀쪽으로, 턱에서 귀쪽으로 되풀이하고, 머리는 뒷머리뼈 아래를 강하게 누르듯이 맛사지 하고 뒷머리뼈 아래를 손가락으로 지압하면 얼굴의 혈액순환이 아주 좋아지고 얼굴피부의 영양도 아주 좋아지기 때문에 피부에 윤기가 나고 주름살도 잘생기지 않는 그런 방법이다
얼굴피부가 꺼칠할 때 목이 결리거나 응어리가지지 않았는지, 또 반대로 목에 응어리가 있을 때 얼굴피부가 꺼칠해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목의 결림은 바로 목덜미 위쪽, 천주혈에 침을 놓고 그대로 놔두면 어느새 풀어진다
얼굴의 혈액순환을 좋게하는 경혈로서 옆 목에 인영혈, 얼굴전방에 효과가 있는 다리에 족삼리혈, 엄지와 검지사이의 손등에 있는 합곡혈을 쓴다
피부는 대장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 배꼽옆에 대장의 기가 모이는 천추혈로 변비도 막고 피부도 좋게하고, 피부의 영양이 좋으려면 영양의 공급이 잘되어야 하니 배에 위의 기가 모이는 중완혈로 소화를 촉진하고, 배꼽아래에 소장의 기가 모이는 관원혈로 영양분 흡수를 좋게하고, 배꼽 아래에 기해혈로 원기를 솟게한다
등허리에 간의 기가 스며드는 간유혈로 피부에 해가되는 독소를 해독하고, 신장의 기가 스며드는 신유혈로 독을 배설하게 하고, 신유혈 옆에 지실혈로 홀몬분비를 촉진시키고, 팔목에 젊어지는 비결을 지닌 양노혈로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킨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자궁에서 온다
여성은 자궁이 튼튼하면 병하나 없이 아름다워지게 되어있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바로 자궁의 표정이기 때문이다
생기 발랄하게 활짝 핀 여성의 아름다움은 수태를 바라는 자궁의 표정이고, 임신한 여성의 얼굴에 끼는 기미는 다른 접근을 꺼리는 자궁의 표정이다
자궁의 탈로 생기는 생리불순과 갱년기 장애로 오는 여성 특유의병은 정신을 우울하게 하거나 거친 살결을 만들어 놓기 쉽다
자궁을 튼튼하게 하면 생리불순, 갱년기 장애등의 증상이 없어지고 침울하였던 기분도 상쾌해지고 피부에 탄력도 생긴다
중극- 자궁이 튼튼해져 자궁과 관련된 모든 병이 없게되고, 또 다른 큰 병도 오지 않게되고, 살결이 고와지고 얼굴이 활짝 핀다

○ 디스크
허리 디스크는 처음에는 요통이다. 신(腎)이 허해서 오는 요통이다. 허리를 삐끗할 때 왜 삐끗하게 되는가, 외부에서 너무 강한 충격이 왔다면 의당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게 아니라면 허리 뼈가 실하지 못한 탓이다.
뼈는 신장에 속하니, 신이 허해지면 뼈가 튼튼하지 못해 탈이 나고 만다.
디스크가 병이 되면 허리나 목의 뼈 사이가 한쪽은 벌어져 있고, 한쪽은 붙어있다. 붙어있는 쪽은 건강하지만 벌어져 있는 쪽은 마비되어 힘이 없다. 마치 입과 눈이 한쪽으로 비뚤어지는 안면 신경마비와 똑같이 마비되어 힘이 없는 쪽이 늘어지니까 건강한 쪽으로 당겨져 비틀어진다. 어떻게 해야 되는가? 힘이 없어진 쪽을 살려내면 된다.
그것이 치료법이다. 입 돌아간 것을 치료하는 이치와 똑같이 뼈 사이가 벌어진 쪽, 그 힘이 없어진 쪽을 되살리면 된다.
먼저, 힘의 기둥인 뼈를 튼실하게 뼈는 신에 저장된 정(精)과 관계가 깊다. 신이 저장하고 있는 정은 골수를 생산하고, 골수는 뼈의 조직을 보양하니, 신정이 충족되어 골수가 충만되어야만 뼈가 충분한 영양을 받아 회복될게 아닌가?
그러니 신(腎)을 도와 정(精)을 보태고 배꼽 아래 하초를 따뜻하게 해서, 허리와 등골뼈를 강하게 하려면 어느 혈자리가 마땅한가? 신장의 기가 등 허리에 흘러들어 머무는 신유혈.
신유혈에 침놓고 뜸 뜨면 시들시들해 가는 식물의 뿌리에 물을 주는 격이라
그 다음 허리를 삐는 것은 허리 뿐 만 아니라 몸 전체가 허하기 때문이니,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하는 보건뜸이 꼭 필요하다. 팔 양쪽의 곡지혈. 다리 양쪽의 족삼리혈로 사방(四方)에, 배 가운데 중완혈을 더해 오방(五方)을 쳐서 몸 전체 기혈이 균형을 바로 잡고, 배꼽아래 기해혈과 관원혈로 원기를 더해 신정을 촉진하면 전체와 뿌리 치료가 되는 것이고, 몸전체 기혈의 통로가 모두 합류하는 머리 정수리에 백회혈로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등의 폐유혈과 고황혈로 맑은기를 잘 흡수하여 순행시키도록 해주면, 이 보양뜸 만으로도 대단한 치유력을 갖추는 셈이다.
이렇게 전체를 보았으니 이제 아픈곳을 찿는다.
허리 디스크는 대개 4요추와 5요추사이 좌골신경을 갈라지는 곳에 탈이 나니, 그 곳을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면 아파한다. 아픈 자리 양쪽을 다 눌러보면 바깥쪽 아래쪽으로 아프다고 한다. 가장 아픈자리 양관혈과 그 위아래 요추사이의 혈 하나씩 모두 3개 혈자리에 침과 뜸을 하고, 아픈쪽으로 양관혈 옆의 협척혈(등뼈마다 양옆으로 5푼 나간 곳에 있는 경락외 기혈) 한 곳에 깊게 침을 놓아 힘이 없는 부위에 기혈이 통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곤륜, 위중혈에 침을 놓아 경락의 흐름을 소통시키고 혈의 흐름을 활발하게 하면 통증도 서서히 가라 앉는다. 그때 결정적으로 허리와 다리의 통증을 잡으려면 아시혈이다.
허리 아래 양쪽에 눈처럼 움푹한 요안 부위를 만져보면 반드시 아픈쪽에 손가락만한 힘줄이 만져지고 왔다 갔다 하는데, 힘줄이 가장 크게 만져 지는곳 한가운데가 아시혈이다
그 혈자리에 침과 뜸을 하고 또 한군데 더 엉덩이 꼬리뼈에서 옆으로 눌러가다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아픈 아시혈 자리에 장침을 써서 침을 깊이 놓는다
마지막으로 양릉천혈, 뼈와 뼈사이를 잇는 힘줄과 힘살에 기혈을 북돋우는 바로 근(筋)의 정기가 모이는 이 근혈에 침을 놓고 뒤의 병은 앞에서 고치는 이치로, 허리 근육의 힘을 받쳐주는 배의 복직근 위에 있는 배꼽옆의 천추혈. 그아래의 대거혈에 침을 놓고 나면 허리가 안 아프다고 벌떡 일어나게 된다

○ 당뇨로 인한 중풍
당뇨 환자의 80%는 중풍이 온다. 당뇨로 중풍이 오면 왼쪽으로 온다. 이럴 때는 당뇨병을 근본으로 치료를 해야한다, 즉 당뇨 치료가 중풍 치료이다
움직일 수 있는 오른쪽 손발의 손끝, 발끝이 저리고 어떤 때는 아프고 어떤 때는 시리다고 하는 것은 당뇨가 심하다는 증거임. 당뇨가 심하면 손끝, 발끝이 저린 것 같고 아픈 것 같고, 시린 것 같은 세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없애는 방법은 뜸밖에 없다. 발 바닥에 맥기가 샘물처럼 솟아 오르는 용천혈에 뜸해 경락을 소통시켜주면 저리고 아프고 시린 증상이 썩 없어진다
당뇨치료는 신장치료부터 시작한다. 당뇨는 비장의 탈이기도 하지만, 더 근본은 신장의 탈이기 때문이다. 비장의 탈은 췌장의 랑겔란스섬이라는 부위에서 인슐린 홀몬이 잘 분비되지 않아 피 속에 당분이 조절되지 못하면 당뇨병이 생긴다.
그런데 생명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를 포함한 모든 진액은 비장뿐만 아니라 페와 신장이 함께 참여하여 옮겨지고 배설되기 때문에 당뇨는 폐와 신장에 탈이 나기도 한다.
특히 신장이 중요한 것은, 신장의 양기로부터 따뜻한 기운을 받아야 비장이 정상으로 기능할 수 있고, 신장의 음핵이 충실해야 폐가 마르지 않고 부드럽게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신장이 하는 배설기능은 비장이 진액을 폐로 보내는 기능, 폐가 비장이 보낸 진액을 온몸으로 퍼뜨리는 기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당뇨는 신장에 탈이 나고, 배설 기능에 고장이 생긴 것이다. 그러니 등허리에 신장의 기가 흘러드는 신유혈, 그리고 신장은 간장에 이상이 오면 탈이 나므로 간장의 기가 흘러드는 간유혈로서 간장을 도와 신장을 치료해야 한다.
그 다음, 폐와 비장을 위해 등 허리에 페의 기가 흘러드는 폐유혈, 비장의 기가 흘러드는 비유혈로 쓰고, 윗 배에 심장의 기가 모이는 거궐혈로 심장을 도와, 오장을 모두 다스려 주어 합병증을 막고 치료한다.
그런데 간유와 비유는 한쪽 혈씩 어긋나게 잡는 사차의 구(斜差灸)로 음양의 균형을 맞춘다.
남자는 왼쪽의 음이, 여자는 오른쪽의 양이 허해지기 쉬우므로
간유를 남좌 여우로, 즉 남자는 왼쪽 간유, 여자는 오른쪽 간유혈에 뜸을 한다
비유는 간유와 어긋나게 남자는 오른족 비유, 여자는 왼쪽 비유혈에 뜸을 하고, 뜸을 한 반대쪽 간유혈과 비유혈에는 침을 놓아 왼쪽과 오른쪽의 자극을 교차시켜 균형을 맞춘다
또한 직접 췌장이 있는 부위인 가슴 왼쪽에 좌기문혈, 그 아래 안쪽에 좌양문혈로 췌장을 치료한다. 그리고 몸 전체 기혈의 균형을 위해 양쪽다리에 삼리혈, 양쪽팔에 곡지혈, 배에 중완혈에 뜸하고, 몸의 원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배꼽아래에 기의 바다인 기해혈, 원기가 모이는 관원혈에 뜸한다. 여기에서 배에 중완혈은 일본에서 양도락 치료의 제 1인자인 나카타니가 이 중완혈에 침을 깊게 놓아 인슐린이 분비되는 것을 발견했다는 중요한 치료점이다
당뇨는 3다병(3多病)이라하여 많이 먹고, 많이 마시고, 많이 내놓는 병이다.
특히 갈증이 많이 나는데, 그 때에는 간단하게 뜸이나 침으로 갈증을 없앤다.
발아래 복사뼈뒤의 태계혈이나, 태계혈 바로 아래 수천혈에 뜸을 뜨면 갈증이 금방 사라진다. 수천혈은 신의 기가 깊이 모이고, 물이 깊은 샘이니 여기에 침을 꽂아도 갈증이 딱 멈춘다. 당뇨로 음부에 소양증이 생겨 가렵고 퉁퉁 부으면, 그때는 침이나 뜸보다 물이 빠르다.
음부 부위를 찬물로 씻으면 깨끗이 사라진다
당뇨의 말기는 결핵이다. 폐결핵이 오고 그 다음에 장결핵으로 번지면 죽는다
그래서 당뇨환자는 설사가 심해지면 끝이라고 봐야 한다
당뇨병을 무서워하는 것은 당뇨 그 자체 뿐만 아니라 바로 그 다음에 일어나는 합병증 때문이다. 몸에 필요한 3대 영양소인 지방, 단백, 당중에서 당이 빠져 버리면, 저항력이 없어져 버리므로 병이 침범해도 물리치지 못한다. 간이 나빠져 단백이 없어져도 마찬가지이다.
저항력이 없으면 병이 생겨도 이길 수 없으니 그래서 무섭다.

○ 중풍
중풍은 처음엔 가볍게 온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지나는 수가 많다. 또 이상을 느낀다 해도, 치료를 안 해도 될 만큼 가벼워 그냥 지나치고 만다. 처음에는 정신을 잃고 갑자기 쓰러지는 일없이 서서히 오다가 일주일 이내에 회복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두 번째 중풍을 맞으면 갑자기 쓰러져 혼수상태가 되고, 깨어나도 팔을 못쓰고 다리를 끄는 반신불수가 된다. 또 이때에는 그래도 걷기라도 하는데, 다시 재발해 세 번째 중풍이 오면 누워서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게 된다.
먼저 머리가 아프다. 더 아프면 어지러워진다. 그 다음에는 속이 메스꺼워진다. 그리고 마침내는 토하게 된다. 토하면 끝이다. 토했다 하면 뇌의 혈관이 터졌거나 막힌 것이고 반신을 못쓰게 된다. 머리가 아팠을 때, 아니 어지러웠을 때, 아니면, 메스꺼웠을 때 늦었지만 토하기전 만이라도 막았으면 예방이 된다.
중풍에는 완치가 없다. 단지 더 나빠지지 않게, 세 번째 재발하지 않게 할 수 있을 뿐이다
세 번째는 죽거나, 살아난다 해도 대게 3년을 못 넘긴다, 중풍이 왔다 하면 처음부터 두 번째 까지 11년내지 3년, 세 번째에 1년 내지 3년해서, 길어야 6년정도 살 수 있다.
중풍은 크게 두가지다.
터진 것과 막힌 것. 뇌의 혈관이 터져서 뇌 속에 출혈이 되는 경우와,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는 동맥이 어딘가 막혀서 뇌의 한 부분이 죽어버리는 경우이다.
중풍은 겉으로 보면 반신불수는 같으나, 속은 다르다.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은, 막히는 뇌경색에 비하면 갑작스럽고 빠르게 진행된다.
뇌출혈이 되면 출혈 부위에 따라 신경증상이 다르지만, 대게 의식장애가 생기고, 가슴속이 불편하고 토할 때가 많고, 반신마비가 생긴다. 때로는 경련을 할 때도 있다. 뇌출혈이 일어나는 부위는 대부분 대뇌와 소뇌, 그리고 대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뇌간 한가운데 있는 橋이다.
대뇌에서 일어나는 출혈은 외측형과 내측형이 있다. 외측형 출혈은 대뇌피질에서 운동신경섬유가 모여 아래로 내려가는 내포라는 부위보다 바깥쪽에 출혈된 것이고, 내포보다 안쪽에 출혈되면 내측형 출혈이다
외측형 출혈이 되면 출혈된 반대쪽의 팔다리가 마비되고, 두통이 오고, 가슴속이 불편하고, 토한다, 그리고 곧 의식이 혼탁하고 출혈된 양에 따라 깊은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출혈이 된 부위와 반대쪽 팔다리가 마비되는 것은 운동을 주관하는 선유(線維)가 대뇌에서 나와 척수로 내려가는 도중에 뇌와 척수의 경계인 연수(延髓)라는 곳에서 반대쪽으로 교차되기 때문이다. 또 눈이 좌우 어느 한쪽으로만 뚫어지게 보고 있는 모양으로 고정되어 버리기도 한다. 출혈이 적으면 의식도 곧 회복되고 한쪽 마비도 잘되는데, 출혈이 많아 뇌실로 터져 나오면 죽는다. 또 마비된 쪽 반신에 지각 이상이 생겨 때로는 두눈이 모두 좌우 어느 한쪽으로 반씩 보이지 않는 동명반맹(同名半盲)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 마비된 반신이 오른쪽이면 두눈 모두 시야의 왼쪽 반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오른쪽 대뇌에 출혈이 되어 왼쪽 반신을 못쓰는 경우, 말을 못하는 실어증이 생기고
말을 한다해도 알아들을 수 없게 된다.
내측형 출혈은 뇌의 깊은 곳인 시상(視床)에서 출혈된 것이다. 외측형 출혈과 같은 증상을 보이지만 처음에 구토를 많이 하고 의식장애가 더 심하고 높은 열이 나는 수가 있다.
동공이 심하게 줄어들고, 혈압은 쓰러진 직후에 심하게 상승하다가 곧 내려가나 호흡이 이상하게 되며 죽고 만다.
그밖에, 뇌를 싸고 있는 새 겹의 막 중에서 가운데 막이 지주막 아래에 출혈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선천적으로 동맥의 혈관 벽에 생긴 거친 부분이 혈압이나 노화등으로 더 거칠어져서 불룩하게 열매모양이 되었다가, 그것이 파열되면서 지주막 출혈을 일으킨다. 그러면 갑자기 심한 두통이 일어나는데, 출혈이 되기 며칠 전 부터 두통이 있기도 하고 경련이 여러번 일어나는 수도 있다. 무거운 것을 들어 올렸을 때, 대변 볼 때, 성교할 때 출혈이 되는 수가 있다. 의식 장애가 적은 편이지만, 혼수 상태가 되어 그대로 죽고 마는 예도 잇다.
그러나 대부분 지주막 출혈이 되면 심한 두통이 오고, 의식이 약간 흐릿해지고 얼굴이 붉어진다. 그리고, 며칠 뒤에 열이 나고 의식장애가 심해지면 호흡이 고르지 못할 때도 있다. 뇌 표면에 일어난 출혈이므로 신경마비등은 잘 일어나지 않는데, 출혈된 혈액이 몰려 혹처럼 된 혈종이 뇌를 압박하거나 뇌혈관이 오그라들었다 느즈러지면서 뇌의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면, 한쪽 반신이 마비되거나 실어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 동맥의 혈관이 열매 모양처럼 불록해져 신경을 압박하면 출혈이 되기 전부터 마비가 올때도 있다. 출혈이 큰 경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하고, 손에 들어오는 것은 무엇이든 꼭 잡고, 입술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먹어 버리려는 원시반사가 나타난다.
더 심하면 전혀 입도 벌어지지 않고, 손발도 움직여지지 않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한편, 뇌의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은 혈관이 터진 뇌출혈과는 진행부터가 다르다. 동맥이 막히는 뇌경색은 두 종류다. 혈전과 색전. 혈전은 동맥 자체에 병이 생겨 동맥이 막히는 것이고, 색전은 동맥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데 심장판막증으로 심장에서 생긴 핏덩어리, 동맥경화가 된 곳에 붙었던 핏덩어리, 동맥속으로 잘못 들어온 공기나 지방등이 뇌 속의 동맥으로 흘러 들어와 동맥을 막아버린 것이다.
뇌혈전의 시작은 동맥경화다. 동맥이 경화되어 좁아지면서 동맥자체에 이상이 생겨 혈전이 일어나므로 뇌혈전증을 다른 말로 동맥경화성 뇌괴사라고도 한다.
그래서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노년기에 뇌혈전증이 많다. 반면에 뇌색전증은 동맥경화로부터 오기도 하지만 심장판막증 때문인 경우가 많다.
뇌혈전증은 전날 잘 때까지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날이 밝아 일어나려고 할 때 한쪽손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 급작스럽게 마비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 대게 몇 분 또는 몇 시간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뇌혈전증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뇌출혈과는 달라서 의식장애가 없거나 있어도 가벼운 경우가 많다.
두통과 구토는 있어도 약하고, 경련이 있을 때도 있고, 물론 큰 뇌동맥이 막히면 혼수에 이르기도 한다. 반면에, 뇌색전증은 아주 갑작스럽게 몇 초에서 몇 분 사이에 증상이 끝나고 만다.
의식이 흐려지고, 경련도 뇌혈전증 보다 자주 일어난다.
뇌혈전증이나 뇌색전증이나, 동맥이 막혀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뇌부분이 괴사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동맥이 막혔느냐에 따라 증상이 여러 가지이다.
한쪽 마비를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역시 혈액이 가장 많이 흐르는, 가운데 대뇌동맥에 탈이 나기 쉽기 때문에 반신불수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중풍은 몸에 기가 부족해서 허할 때 온다. 기운이 왕성하면 혈압이 높아도 혈관이 터지지 않고 막히지도 않는다. 그러니, 중풍치료는 기운을 북돋아 주면 되는 것이다. 혈을 조절해 기운을 북돋고, 만성병을 치료하는데는 뜸이 최고다.
중풍치료에는 7대혈이 있다.
머리 위에 모든 양의 기운이 만나는 백회혈로 아래로 가라앉는 양기를 올리고, 귓바퀴 위 앞쪽에 곡빈혈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옆면으로 흐르는 담 경맥을 소통시켜 기운을 북돋는다.
어깨 한가운데에 견정혈로 치밀어 오르는 기운은 내리고, 넓적다리 바깥쪽 가운데 풍시혈과 바깥쪽 복사뼈 위에 현종혈로 힘줄과 뼈를 강하게 하고, 무릎뼈 바깥쪽 아래에 족삼리 혈로 맑은 기는 올리고, 탁한 기는 내리게 하여 소화를 돕고 다리 힘을 강하게 한다.
그리고 곡지혈로 기가 통하고 혈이 흐르게 도와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
한편, 혈관이 막힌 뇌경색일 때는 곡빈, 풍시, 현종혈 대신 뒷 머리뼈 아래에 풍지혈로 머리에 몰린 사기를 없애고 일곱 번째 목뼈 아래에 대추혈로 몸 전체의 양기를 소통시키고, 팔목 안쪽에 간사혈로 뭉친 혈을 풀어낸다.
여기에 결코 빠뜨려서는 안되는 혈자리가 있다.
누구든지 마비가 온 반대쪽 머리를 더듬어 만져보면, 반드시 말랑말랑하거나 튀어나온 곳이 있는데 바로 그 자리가 중요한 아시혈이다.
그 자리에 뜸을 떠야 한다.
반신불수가 되어 팔굽이 오그라들면 팔 오금 한가운데에 곡택혈로 풀고, 팔목이 오그라들면 손목 안쪽 주름살 한가운데 태릉혈로 풀고, 오금이 오그라들면 무릎 안쪽에 곡천혈로 풀고, 발목이 오그라들면 안쪽 복사뼈 뒤에 태계혈로 풀고, 손가락이 오그라들면 손가락 사이사이에 팔사혈로 풀고, 발가락이 오그라들면 발가락 사이사이에 팔풍혈로 풀고, 언어장애가 있으면 턱 아래에 염천혈과 손목 안쪽 끝에 통리혀로 풀고, 피부가 둔하면 둔한 곳에 침을 놓아 마비를 풀어준다.
중완, 기해, 관원, 폐유, 간유, 신유혈에 뜸해 간, 신장의 기능을 높여주면 혈압이 조절되고 몸에 힘이 생겨 재발을 막을 수 있고 병도 회복된다.
첫 번째 오는 중풍은 가벼워 자신도 모르고 지나가는 수가 있다.
중풍이 한번 왔던 사람은 혀를 입 밖으로 내밀어 보면 반드시 혀가 한쪽으로, 힘이 있는 쪽으로 쏠린다. 중풍이 벌써 한번 왔었는지 걱정이 된다면 혀를 내밀어 보라.

○ 화상
침은 진물이 나고 고름이 나는 부스럼, 헌데에 잘 듣는다. 위궤양은 위가 헌 것이고, 여자들에게 생기는 냉이 염처럼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것 역시 침을 꽂으면 고름이 딱 그친다.
침으로 종기와 헌데가 낫는다면, 화상도 나을 수 있다. 화상 치료후 3일째 되는 날 상처에서 흐르던 진물이 그치고 까맣게 딱지가 생기기 시작한다. 8일째 되는 날 딱지와 허물이 벗겨진다.
치료점 : 아시혈 상처 가장자리를 돌아가며 약 1치(3센티) 간격마다 침을 놓고, 상처 가운데는 중심이 되거나 대칭이 되는 곳이 아시혈. 상처부위의 아시혈은 화기와 통증을 없애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피부 조직을 흉 없이 깨끗이 회복시키는데 아주 결정적인 치료점이다. 화상치료는 아시혈 만으로도 치료가 된다고 본다.
아시혈에 침을 놓은후 치료 효과를 배가 시켜줄 다섯 군데 혈을 더한다
풍문혈은 몸의 열기를 없애고 여기에 뜸하면 곪는 큰 종기, 옴등이 없어 진다 했으니, 풍문혈로 화상의 뜨거운 화기를 없애고 상처가 허는 것을 치료한다.
피부의 병은 피부를 주관하는 장기인 폐를 도와야 낫는 것이니 등허리에 폐의 기가 흘러드는 폐유혈로 화상을 입어 손상된 피부의 조직을 복구 시킨다.
아랫다리 안쪽에 축빈혈은 해독에 특효가 있는 혈로 태독, 매독등 병의 독이나 약의 독꺼지 없애니 축빈혈로 화상에서 생기는 독을 없앤다.
화상 상처에는 피가 몰리고 백혈구가 진물로 흐르니 피를 만드는 장기인 비장에 속한 경혈로서 혈액을 주관하는, 무릎뼈 안쪽 윗모서리 위에 혈해혈로 혈액과 백혈구를 조절하고 도와 병균의 침입을 막아 곪지 않도록 한다.
바깥 팔목 위쪽에 외관혈은 몸의 외부에 관계하며 통증을 없애주는 마취혈이니, 외관혈로 통증을 가라앉히고 상처난 피부가 빨리 회복되도록 돕는다.

○ 이빨 가는 것
밤에 잠을 잘 때 이빨을 가는 것은 위 턱뼈와 아래턱 뼈가 연결된 부위가 경련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뺨 부위에 강한 자극을 주어 경련을 그치게 한다는 이치로, 경련이 일어나는 진원지인 귀 앞에, 입을 다물면 우묵하고 입을 벌리면 뼈가 두드러지는곳 하관혈에 침을 놓아 치료하면 그친다.


○ 치통
윗니가 아플 때는 윗니 쪽으로 지나는 경맥인 위경에서 대표되는 경혈인 무릎 아래에 족삼리혈과 통증을 그치게 하는 작용을 하는 발목 앞쪽에 해계혈을 쓰고, 직접 통증 부위에 있는 뺨에 권료, 코밑에 화료혈, 귓볼 바로 뒤에 예풍혈을 더한다
아랫니가 아플때는 아랫니 쪽으로 지나가는 대장경에서 진통 작용이 큰 경혈인 손등에 합곡혈과 팔꿈치에 곡지를 쓰고, 직접 통증 부위에 있는 턱에 협차혈, 귀앞에 하관혈, 귓볼 바로 뒤에 있는 예풍혈이 좋다

○ 목 디스크와 손
손이 저린 것은 목 디스크다
팔이 잘 돌아갈 경우 견비통이 오래되어 어깨가 굳었다면 팔을 벌리지도 못 할테니 견비통으로 손이 저린 건 아니다
엄지 손가락으로 천종혈과, 고황혈을 차례로 눌러 손가락이 저리면 흉추에 이상이 생긴것이니 , 제 3흉추에서 7흉추까지 눌러 깜짝 놀랄 정도로 아픈 곳을 찿으면 된다
어깻 마루 끝과 목뼈 사이의 중간인 견정혈 조금 아래에서 천료혈을 찿아 눌러 손가락이 저려오면 목뼈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더 저리다는 쪽으로 목을 끌어당겨 젖히면 손이 저리다고 한다면 목 디스크다. 눌러서 가장 아픈 곳이 치료 중심점이다 대게 3마디가 탈이 나므로 중심점과 그 위 아래, 그 옆을 치료해야 한다, 바로 이 점이 디스크를 치료하는 침뜸의 특효 처방의 핵심이다. 더불어 잎파리에 물 바르듯이 저린 손쪽으로 손등에 중저혈, 손목 바깥에 양지혈, 팔목 바깥에 외관혈을 배합하여 병증이 나타나는 부위를 치료한다.
그리고 등허리 어깻죽지 부위에 천료혈, 천종혈, 고황혈을 쓰면 탈이 난 뼈부위의 통증이 가라앉고 손 저린게 곧바로 사라진다
뼈의 탈은 신이 허 하거나 몸 전체가 허해서 일어나는 것이니 몸 전체를 보해 주는 보양뜸을 겸해 뜸 치료를 계속하면 병의 깊숙한 뿌리까지 완전히 치료할 수 있다

○ 뜸이란?
뜸은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서 고름을 만드는 의술이다. 고름이란 몸에서 만들어지는 특수한 담백체를 말하는 것이다.즉 뜸은 살갖 위에 쑥을 태워 섭씨 약 60도정도의 온도로 약한 화상을 입은 세포들이 분해되면서 특수한 단백체가 만들어지고, 그 단백체가 혈액에 흡수되어 몸 전체를 돌면서 생명력이 약해진 세포에 힘을 주고 세포를 되살리게 해 저항력을 높이는 의술이다.

○ 악성빈혈
악성 빈혈은 뜸이 최고의 치료법이다. 뜸은 혈액을 만들어내는 작용을 크게 높여주므로 뜸을 매일 계속 하면 한달 만에 혈액 성분이 정상으로 된다.
몸 전체 기혈의 균형을 위해 팔에 곡지혈, 족삼리혈, 매에 위의 기가 모여드는 중완혈, 오장이 혈액을 만들고 공급하니 가슴의 심장의 기가 모여드는 거궐, 간장의 기가 흘러드는 간유혈, 비장의 기가 흘러드는 비유혈, 등허리에 신장의 기가 흘러든느 간유혈로 오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여자의 병은 모두 자궁이 그 뿌리이니 자궁을 좋게하는 삼음교혈, 배꼽 아래에 중극혈, 그위에 수도혈을 더하고 설사를 하고 장에 충혈이 있는데는 허리의 대장의 기가 흘러드는 대장유에 뜸한다

○ 급성임질
고름은 뜸이 최고다
삼음교 아래 1촌에 뜸을 콩알만하게 대두대(大豆大)오 뜸을 뜬다.
여자의 냉에도 삼음교혈에 침을 놓고, 고름이 나올 때는 아래 1촌에 뜸을 뜬다

○ 임신으로 인한 구토에는 거궐혈에 뜸을 7장 정도 떠준다.

○ 중이염에는 예풍혈에 침을 깊이 넣는다.

○ 기침과 목이 근질근질할 때
폐나 기관지에 이상이 없는데 나오는 심한 기침은 후두에서 생기는 것임.
목구멍이 간질간질하면서 마른 기침은 귀 뒤 예풍혈과 염천혈에 침을 놓는다.

○ 아이들 침을 흘릴 때 : 지창혈, 승장혈에 침

○ 여자들의 하혈은 뜸이 좋다
엄지발가락 발톱 모서리 바깥쪽 대동혈에 뜸을 하면 하혈이 멈춘다

○ 치질 출혈, 장출혈은 백회에 뜸

○ 코피에는 코피 나는쪽 반대편 팔에 있는 극문혈에 침.

○ 눈동자에 나타나는 혈관으로 장부 병을 분멸 하는 법
눈 알에는 오장육부의 경맥과 관련된 8개 구역이 있다
8개 구역은 눈안쪽가(내안각)에서 위쪽으로 돌아 나가면서 하초,폐와 대장, 신과 방광, 상초, 그리고 눈 바깥가(외안각)에서 아래쪽으로 돌아 들어오면서 간과 담, 중초, 심과 소장, 비와 위의 13개 부위로 나뉜다
1부위에는 폐. 2부위에는 대장, 3에는 신, 4에는 방광, 5에는 상초, 6에는 간, 7에는 담, 8에는 중초, 9에는 심, 10에는 소장, 11에는 비, 12에는 위, 13에는 하초병이 난 징후나 흔적이 나타난다.

그림1)

어느 한 장기에 병이 있으면 그 장기와 관련된 눈알 부위에 특이한 혈관의 모양이 나타나므로 그것을 보고 어느 장기에 병이 있고 어떤 상태인가를 알 수 있다.
병의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혈관의 특이한 모양은 7가지 종류이다

그림2)

1과 같은 혈관의 모양은 병이 두텁고 단단해 고치기 어려운 상태를 나타내고,
2는 병이 비교적 중하고 오래된 상태
3은 병이 다른 곳으로 옯겨가는 상태
4는 병이 쉽게 변화되는 상태
5는 오장육부 중에서 육부의 병을 나타내고
6은 장기에 울결이 일어난 때
7은 소화계통인 대장, 소장 부위라면 기생충이 있는 것이고, 다른 부위라면 어혈이 있는 것을 나타낸다
○ 병의 상태에 따라 눈알에 나타나는 색은 8가지 종류
- 선홍색이 폐 부위에 모이면 열병, 감기, 해소이고, 간부위에 보이면 담낭에 감염이 잇고, 신 부위에 보이면 요빈요급(尿頻尿急)이 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치료가 잘된다
- 자홍색이 어느 부위에서 보이면 병이 중해지는 상태이다
- 심홍색이 보이면 열이 오르고 속으로 들어 가는 것인데, 간 부위에 보이면 담석증이나 담도염이다
- 홍색에 흑색띠가 보이면 사기와 열이 속으로 들어가는 것 인데 중증은 헛소리 하고 전염병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 홍색에 황색 띠가 보이면 병의 증세가 점점 호전되고 있는 것이다.
- 담황색이 보이면 병이 곧 낫는다.
- 옅은 회색이 보이면 기가 약하고 한기가 침입한 것이다
- 짙은 회색이 보이면 옛날에 병이 있었던 흔적을 나타내는 것이다
○ 망진법
- 머리 : 정수리에 돌기가 있다면 정수리의 내부 압력이 높아진 것이다.
소아 뇌염, 뇌막염, 뇌출혈이다 .
정수리에 함요가 있다면 심한 탈수나 영양 불량이다.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고 있다면 선천적으로 기울어진 목을 타고 났거나, 한쪽 목 부위 살갖이나 근육에 염증이 있거나 외상을 입은 것이다
머리를 잘 움직이지 못하면 목 관절염이다
머리를 뒤로 젖히고 눈동자가 위쪽에 있으면 파상풍이거나 소아 경풍이다
머리를 흔들고 있으면 노인동맥경화, 진전성 마비이다.

-머리카락 :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면 신정부족이다. 유전이나 정신활동 때문이거나 결핵병, 위장병, 빈혈등이다. 머리카락이 회색이 되면 현훈, 건망, 실면이고, 조기 노쇠의 징조이다. 머리카락이 메마른 황색이 되면 정혈 부족으로 빈혈, 영양불량이다. 여자는 폐경, 월경과소이다. 머리카락이 황적색이 되면 기혈이 모두 허하여 손발바닥과 가슴에 열이 나는 오심번열, 현훈, 변비등이다
머리카락이 빠지면 약 복용이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이나 갑상선 기능 감퇴, 뇌하수체 기능 감퇴 등 내분비계 질환에서는 기억력이 감퇴되고 지력이 저하되고 어린아이는 발육이 지연 된다. 남자가 앞이마 쪽의 머리카락이 빠지면 신장에 병이 있을 수 있고, 정수리부위가 빠지면 결장염, 담낭염일 수 있다.
여자가 산발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면 신염일 수 있고, 산모가 분만 뒤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분만 할 때 출혈이 지나쳤기 때문으로 겨드랑이나 음부의 털도 빠지고 피로하고 힘도 빠진다.
원형 탈모는 정신의 건강 상태와 관계가 깊다. 정신의 건강 상태가 좋아지면 원형 탈모가 그친다.
- 얼굴
어린아이의 미간, 콧등, 입술 주위에 푸른색이 나타나면 경풍이다.
얼굴에 청자색이나 청회색이 나타나면 소화불량, 영양불량이다.
얼굴에 귤껍질 같은 색이 나타나면 급성 간염이고, 기름에 그을린 것 같이 어두운 황색이 나타나면 만성간염, 간경화 만기, 간암이다.
얼굴이 갑작스레 창백해지고 식은 땀이 비 오듯 하고 손발이 차가우면 생명이 위독하다
얼굴에 닭 껍질 같은 황백색이 나타나면 기생충 감염, 백혈병, 재생부량성 빈혈, 만성 신염등이다.
얼굴에 표정이 없는 것은 의식장애인데, 패혈증, 뇌막염, 장질환이다.
얼굴에 쓴 웃음이 나타나고 이를 악물고 얼굴과 피부에 경련이 있으면 파상풍이다
뺨 양쪽에 홍색이 나타나고 호흡이 빠르고 코를 벌름 거리면 고열이 나는 병이다.
얼굴이 창백하고 입술 색이 희끄므레하면 빈혈이다
뺨 양쪽에 홍자색이 나타나고 입술이 청자색이고 눈꺼풀이 부어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 호흡곤란이다
얼굴과 뺨이 야위고 얼굴색이 어둡고 광택이 없으며 광대뼈 부위가 붉어 지는게 오후에 심해지면 폐결핵이다.
얼굴은 충혈되고 붉어 지는데 입, 코 주위는 창백하면 성홍열이다.
눈이 불거지고 눈을 크게 떠 놀란듯한 얼굴이고 목에 혹이 보이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다. 조급하고 불안해 한다
얼굴이 황백색이 되고 홍반과 출혈성 발진, 권태가 나타나면 당뇨병이다.
뺨, 이마, 입술 주위에 황갈반이 대칭으로 나타나면 소화계통의 만성질환, 만성간염, 간경화, 신장병이다. 여자에게 황갈반이 나타나면 월경부조, 월경통, 대하, 골반강 만성염증이다.
얼굴이 회백색이고 꺼칠하며 누이 푹 꺼지고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손가락이 쭈글쭈글하게 마르면 곽란, 급성위장염, 설사에 의한 탈수이다.
얼굴에 자홍색의 작은 반점이 많이 나타나고 입술은 연보라에 눈 안이 누렇고 흐리면 이첨판 협착이다. 얼굴이 창백하게 부어있고 눈꺼풀이 두툼하고 눈빛이 멍하여 반응이 느리고 눈썹이 성기면 갑상선 기능 감퇴증이다.
- 눈
눈꺼풀이 부어오르나 붉어지지도 아프지도 않으면 신소구 신염, 천식, 해소, 소아백일해이다
신소구신염은 부기가 온 몸으로 퍼진다.
부녀자의 가장자리에 청자색이 나타나면 신경쇠약이다.
눈 꺼풀안에 좁쌀 만한 하얀 동기들이 나타나면 몸 속에 기생충이 있는 것이다.
동공이 홍색으로 변하면 눈 안의 출혈이다.
동공 양쪽의 크기가 달라지면 뇌 속의 혹, 정수리 부위의 증상, 중풍같은 머리부위의 병이다.
검은 동자가 위를 향하여 아래에 흰자위가 많이 드러나면 소아경풍, 파상풍, 경련병이다.
앞쪽으로 어느 한 곳만 바라보면 장부에 정기가 고갈된 것이다.
눈이 튀어 나왔으면 갑상선 기능 항진인데 목 부위가 붓고 식욕은 늘지만 몸무게는 줄고 땀이 많다.
눈이 푹 꺼져있으면 심한 토사나 출혈 때문인데 소아는 장염이다.
잠을 잘 때 눈이 다 감기지 않으면 비위가 허약하다, 만성경풍, 오랜 토사이다.
눈썹이 성기고 빠지면 뇌하수체 전엽기능 감퇴, 갑상선 기능 감퇴와 같은 내분비계통 질병이다.
노인의 눈썹이 성기고 빠지는 것은 노쇠하여 기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눈썹의 털끝이 건조하면 남자는 신경계통 질병이고, 여자는 월경부조이다.
여성의 눈썹이 지나치게 검으면 신상선피질 기능항진이다.
눈썹이 완전히 다 빠지면 문둥병, 탈모증이다.
눈썹이 희어지면 백납, 조기 노쇠 증상이다.
-코
콧등이 넓고 평평하여 마치 개구리가 엎드린 모양이면 콧구멍의 탈 때문이다.
혹은 선천성 뇌막팽출. 콧등 중간이 내려 앉았으면 외상을 입어 코뼈가 부러졌거나 코뼈 발육 부족, 매독이다.
코 끝에 붉은 입자가 돋아나면 페경에 열이 있다.
코가 삐뚤어 지거나 세로로 쭈글쭈글한 무늬가 있거나 코끝이 부어 있으면 심장비대와 같은 심장이상이다.
코끝이 너무 유연하고 혀를 입밖으로 늘어뜨리고 표정이 어리벙벙하고 양눈의 사이가 넓으면 선천적 지능부족이다.
코 날개를 벌름거리면 폐염과 같은 고열병, 기관지 천식, 천식 발작이다.
코에 흰색이 나타나면 기혈 부족이나 출혈이다.
코의 색이 창백하고 광택이 없으면 비위가 허하다. 어린아이는 설사하고 젖을 소화시키지 못한다, 어른은 기침, 천식, 만성기관지염이다
코에 푸른색이 나타나면 복통이다. 어린아이의 코가 검푸르고 얼굴이 어두우면 병이 중하고 예후가 좋지않다
코에 푸릇하고 눈런 색이 나타나고 얼굴이 어두우면 간, 담의 병이다. 코끝이 푸릇하니 누런색이 나타나면 소변이 껄끄럽고 아픈 임병(淋病)이다
코 끝에 누런색이 나타나면 대장의 병이다, 변비 증세가 있다.
코에 거뭇하고 누런색이 나타나면 어혈이다.
코 끝에 붉은색이 나타나면 비경과 폐경에 열이있다.
여자의 코 날개에 붉은 색이 나타나면 폐경의 징후이다.
어린아이의 콧등에 자홍색이 나타나면 종기가 생기기 쉽다.
코의 피부에 붉은 실모양이 나타나면 간경화이다
코 끝에 붉은색이 나타나면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의 병이다.
부녀자의 코 날개에 검은색이 나타나면 방광, 자궁의 병이다.
남자의 코 날개에 검은색이 나타나면 음부 냉통이다.
코의 색이 파리하고 광택없이 메마르면 사망할 징조이다
어린아이의 코 뿌리에 가로로 “-”자 모양이 나타나면 식적, 복창, 식욕부진, 구토설사, 배만 나오고 마르는 증세이다.
어린아이의 코뿌리에 세로로 “|”자 모양이 나타나면 해소, 천식이다
코 뿌리에 푸른색이 나타나면 심장병, 위병을 앓기 쉽다.
코 뿌리에 누런색이 나타나면 소화불량, 영양불량이다.
- 인중
인중의 고랑과 그 양쪽이 붉으면 방광의 습열이라 소변이 뜸하거나 적고 통증이 있다.
인중에 갑자기 푸른색이 보이면 월경곤란이다
인중과 입술 사이가 붉어지면 자궁출혈이다.
남자의 인중에 검 푸른색이 나타나면 고환염, 전립선염이다
여자의 인중에 붉은 점과 종기가 나타나면 자궁암의 가능성이 있고, 냄새가 심한 황적색 대하가 나온다.
인중에 흰색이 나타나고 윗입술이 검붉으면 위에 습열, 대장에 허한(虛寒) 때문에 배가 팽팽하고 아픈 복창통이다.
인중이 평평하고 뻣뻣하면 생식기관의 작용 저하, 목구멍이 붓고 어깨, 목이 뻣뻣하다.
인중의 좌우 부위가 딱딱하거나 부으면 복강의 순환계통 기능 저하이다. 왼쪽부위가 딱딱하거나 부으면 왼쪽 복강에 병이 있고 오른쪽 부위가 그러면 오른쪽 복강의 병이다.
인중의 고랑이 둥글게 원형으로 함요 되면 골반의 협착과 같은 골반 이상으로 난산하기 쉽다. 인중의 고랑이 얕고 좁으면 자궁위축으로 활동이 나빠 월경 이상이다.
인중의 고랑이 얕으나 넓으면 선천적인 자궁 발육 불량으로 생식기능 저하이다.
인중의 위쪽은 좁고 아래쪽이 넓으면 자궁 후굴이다.
인중의 위쪽은 넓으나 아래쪽이 좁으면 자궁 전굴이다.
- 입술
입술에 선홍색이 나타나면 결핵병이다. 짙은 홍색이 나타나면 급성 발열성 병이다
여자가 태어나면서 입술이 붉고 도톰하면 자궁에서 시작되는 충맥의 기가 가득하여 생시기능 왕성하다.
입술에 옅은 홍색이 나타나면 빈혈이나 체질 허약이다.
입술에 흰색이 나타나면 빈혈, 대출혈이다. 잠시 입술색이 창백하면 장염, 위통이고, 임신부의 입술에 흰색이 나타나면 난산이 예상된다.
입술에 청자색이 나타나면 호흡기병, 선천성 심장병, 우심방 기능 부전이다. 또 심한 추위나 통증이기도 한데 부녀자는 월경통이다.
입술에 푸른색이 나타나고 눈가에도 푸른색이 나타나면 만성간병이다.
입술에 자주색이 나타나면 뇌혈전, 충풍후유증, 심혈관병이다.
입술에 거뭇한 자주색이 나타나면 몸속의 어혈, 혈액순환장애, 심장병이다.
입술에 탄 듯이 거뭇한 자주색이 나타나면 병이 위중하다.
입술에 탁한 암흑색이 나타나면 소화기병으로 변비, 설사, 복통, 식욕부진이 따른다.
윗 입술은 붉고 아래 입술이 희면 심(心)과 신(腎)부조화이다. 심(心)의 화(火)가 성하고 신(腎)의 음이 허해 허리가 시큰거려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고, 불면에 꿈이 많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답답한 심번(心煩)이다.
입술에 옅은 황색이 나타나면 비, 위의 병이다. 만성위염, 위궤양, 위하수이다
입술에 흰 반점이 위아래 대칭으로 나타나면 흡연으로 인한 만성 구강점막이다.
입술이 말라 갈라지면 진액의 부족으로, 고열, 심한 탈수, 비타민 B 부족이다.
입술의 점막과 살갖 경계에 물집이 생기면 감기, 폐염, 유행성 뇌척수막염, 학질이다.
입술에 울퉁불퉁하게 부스럼이 생겨 피가 잘 나고 짓 무르면 입술의 암 징후이다.
- 혀
혀의 가장자리에 이빨 자국이 있으면 비위허약, 영양불량이다.
혀가 부어 커져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면 심(心)과 비(脾)의 열이다. 뇌하수체전엽 기능항진이다.
혀가 충혈되어 붓고 쪽빛이 도는 붉은색이 나타나면 간경화이다.
혀에 가시 같은게 돋고 껄끄러우면 폐염, 고열성 병이다
혀가 연약하고 굴신에 힘이 없으면 침분비 감소, 뇌질환이나 혀밑 신경마비와 같은 신경계통 병이다.
혀가 굳어 뻣뻣하면 뇌염, 뇌진탕, 고열 혼미이다.
혀가 떨리면 체질허약, 갑상선 기능항진이다.
혀를 내밀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중풍이거나 중풍의 징조이다. 설하신경손상, 안면신경마비이다.
혀가 오므라들어 펴지지 않으면 병이 위중하다. 급성 심금경색, 뇌질환에 의한 혼미이다.
혀에서 출혈이 되면 혈액병이다.
혀가 혈색이 전혀 없어 희면 빈혈, 만성신염, 노쇠, 심한 영양불량, 갑상선 기능 저하이다.
혀에 짙은 홍색이 나타나면 고열이 나는 급성병이다.
혓바늘이 돋으면 고열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거나 성홍열이다.
혀끝에서 열이 나면 과로로 심(心)에 화(火)가 가득하다
혀 가장자리에 홍색이 나타나면 고혈압, 갑상선 기능 항진이다.
혀에 거뭇한 홍색, 자색이 나타나면 암의 침범이 우려된다
혀에 청자색이 나타나면 혈액순환장애이다, 위장병, 부인병, 만성기관지염, 폐병, 간경화이다
혀 양쪽 가장자리에 청자색이 나타나거나 여기저기 검은 반점이 나타나면 간암일지도 모른다.
사춘기 소녀에게 혀끝이나 혀 가장자리에 항상 청자색이 나타나면 월경불순, 월경통, 자궁출혈이다.
혀에 흰색 설태가 나타나면 감기초기, 만성기관지염, 천식이다.
혀에 설태가 아주 얇으면 신체허약이고, 아주 두꺼우면 몸속에 사기가 성하다.
혀에 윤기없이 건조하면 진액부족, 수액대사 장애이다.
혀에 낀 설태가 떨어져 나가면 위중하다, 악성 빈혈, 폐혈증이기도 하다.
- 귀
귀에 두드러진 융기가 보이거나 점, 원형의 함요가 보이면 간병, 담석증, 심장병, 폐결핵이다. 두드러진 융기의 가장자리가 뚜렷하면 간경화이다.
귀가 붉게 부으면 간, 담, 위의 경맥에 열이 있다, 중풍이다.
귓바퀴의 살이 단단하게 굳으면 만성병으로 인한 어혈이다.
귓바퀴가 위축되고 메마르면 당뇨병, 오줌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요붕증(尿崩症)이다.
귀 주위 피부에 점점이 융기가 돋고 물집같은 부스럼이 나면 기관지염, 장염, 신염, 방광염이다.
귀 표면에 혈관이 뚜렷하게 드러나면 기관지확장, 심근경색, 고혈압이다.
귓볼이 얇아지고 커피색이 나타나면 신장병, 당뇨병이다
귓바퀴가 겨울에 짓물려 있고 자색이 나타나면 동상이다.
귀에 흰색이 나타나면 빈혈이다.
귀에 선홍색이 나타나면 열증이다. 간담에 습열이 있어 화독이 몸위로 쳐오른다.
중이염이나 부스럼이다.
귀에 어두운 홍색이 나타나면 어혈이다.
귀에 황색이 나타나고 얼굴에도 황색이 나타나면 황달이다.
메마른 황색이 나타나면 비위가 허약해 생긴 영양부족이다.
귀에 검은 색이 나타나면 신의 정기가 심하게 훼손된 것이다.
귓볼에 청색이 나타나면 방사가 지나친 것이다.
귀에 점이 흰색, 암회색으로 나타나거나 홍색 테두리가 있는 작은 점이 나타나면 그 부위와 관계가 있는 기관이나 조직에 병이 있다.
- 배
배 전체가 불룩하게 부어 있으면 간경화, 심장기능부전, 복막암, 결핵성 복막염, 신장병이다.
윗 배 왼쪽이 부어 올랐으면 脾가 크게 부었고, 윗배 오른쪽이 부어 올랐으면 간암, 윗배 가운데가 부어 올랐으면 위암, 아랫배 가운데가 부어 올랐으면 자궁이나 방광의 팽창, 허리부위가 크게 부어 올랐으면 신장암이다.
배 전체가 푹 꺼져 늑골 가장자리와 치골이 뚜렷하게 드러나면 악성 조양 말기, 심한 설사, 심한 탈수이다. 당뇨병, 갑상선 기능항진, 뇌하수체전엽 기능 감퇴 말기이기도 하다.
배 일부분이 꺼져 있으면 수술로 생긴 흔적이다.
노인이나 마른 체격이 아닌 사람의 배 부위에 정맥이 뚜렷하게 드러나면 간경화, 간암, 복수, 복부 종양이다.
배에 무늬가 있으면 복수가 심하게 찼거나 비만, 출산 때문이다. 자색 무늬가 있으면 신상선피질 기능항진이다.
배에 탄력이 없으면 심한 탈수 이다, 야윈 노인은 피하지방 감소, 피부이완, 탄력상실이다.
- 배꼽
배꼽이 위쪽으로 길면 위나 담낭 이상, 식욕 저하, 오심, 대변 불통이다
배꼽이 아래로 길면 위하수, 변비, 만성위염, 장염, 부인병이다.
배꼽이 오른쪽으로 기울었으면 간염, 십이지장궤양이다.
간염이면 피부, 눈자위, 소변이 누렇다. 십이지장궤양이면 배의 오른쪽에 통증이 심했다 적었다 한다.
배꼽이 왼쪽으로 기울었으면 위장 기능 이상이다.
배꼽이 작고 깊이가 얕으면 신체 허약, 홀몬 분비 이상이다.
배꼽 주위에 정맥이 확장되어 배꼽이 뱀 모양으로 구불구불하면 간경화, 간장병이다.
배꼽이 튀어 나왔으면 심한 복수, 복창, 난소 낭종이다
배꼽이 함몰되었으면 결핵성 복막염, 복부내 염증이다.
배꼽 피부에 푸른색이 나타나면 복벽이나 복강내의 출혈이다.
-손
손이 뭉툭하고 손가락 끝이 둥글 넙적하면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중풍, 당뇨병을 앓기 쉽다.

손가락 끝마디가 둥글둥글해지며 손톱 부위가 솟아 오르면 만성 폐기종, 기관지 확장, 페암, 폐에서 비롯된 심장병, 선천성 심장병,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심내막염이다.
손가락이 얄팍하면 신경쇠약, 소화계통 질병이다.
손가락 관절이 붓고 굴곡이 심하거나 굳어 있으면 관절염이다.
엄지가 짧고 굳어 잘 펴지지 않으면 고혈압, 심장병, 중풍이다.
중지 끝이 휘었으면 심장과 소장 기능이 연약하다.
무명지 끝이 휘었으면 비뇨기계통의 질병, 신경쇠약이다.
소자 끝이 휘고 손바닥 피부가 건조하면 소화기능 부전이다.
- 손바닥
손바닥에 흰색이 나타나면 폐 질환, 신체내부의 염증이다.
손바닥이 희끗하거나 검푸릇하면 빈혈, 고혈압, 저혈압, 심장병, 내출혈이다.
손바닥이 거무스레하고 광택이 없으면 신장병이다.
손바닥에 자색이 나타나면 순환계통 이상이다.
손바닥에 지나치게 선홍색이 나타나면 뇌출혈, 중풍의 징조이다.
- 손톱
손톱이 짧아 뭉퉁하고 홍색이 나타나면 고혈압이기 쉽다. 간의 양기가 위로 솟아 두통, 현훈이 있다.
손톱이 손가락 끝마디의 반 이상으로 아주 크면 호흡기 병을 앓기 쉽다.
손톱이 조개처럼 불룩하면 결핵병이다.
손톱이 굴곡 없이 아주 평평하면 소화기계통의 병이다. 소화불량, 만성위염이다.
손톱이 숟가락 처럼 패였으면 손톱발육 이상이거나 빈혈, 척수의 병, 알톨중독이다.
손톱이 매의 부리처럼 구부러졌으면 기체 어혈, 주위 혈관 질병, 관절염, 만성염증, 척수로이다. 손톱이 불록하고 손가락 끝이 방망이 처럼 둥글면 폐기종, 폐암, 선천성 심장병, 간경화, 악성종양이다. 손톱이 뿌리쪽은 좁고 끝은 넓어 삼각형 모양 같으면 뇌척수의 병이다.
손톱이 쪼들어 들었으면 영양장애, 신경질환자이다.
손톱이 폭은 좁고 길이만 길면 척수의 병이다. 발육불량, 신체 허약이다.
손톱이 활처럼 가운데는 튀어나오고 가장자리가 함요 되었으면 동맥경화, 암이다.
손톱이 두꺼우면 신경이 둔하다. 심장병, 손과 발이 커지는 지단비대증, 일측성 운동지각 마비이다.
손톱이 얇으면 신경이 민감하다. 신경쇠약, 빈혈, 내분비 실조이다.
손톱이 벌집처럼 점점이 패여 있으면 고열, 폐결핵, 피부병, 비타민 결핍이다.
손톱이 빨래판처럼 가로로 골이 졌으면 기생충, 위장병, 만성병으로 인한 영양실조이다.
엄지 손톱에 가로로 골이 졌으면 정신 기능 부진이고, 검지 손톱이면 피부병, 중지 손톱이면 근육무력증, 무명지, 손톱이면 눈병, 호흡기병이고, 새끼 손가락 손톱이면 인후염, 신경통, 담즙성 질병이다.
손톱이 세로로 골이 졌으면 영양불량, 과로이다.
손톱이 세로로 갈라지듯 이어져 있으면 빈혈, 관절염, 비타민결핍증, 간장병이나 내분비 질병으로 인한 영양실조이다.
손톱에 줄줄이 점점이 요철이 있으면 신체 내부의 염증이다.
손톱에 세로 줄무늬가 있으면 호흡기병, 정신 긴장, 과로, 신경쇠약이다.
손톱 주위 피부에 흰색이 나타나면 혈액부족, 빈혈이다.
손톱이 흰색이고 광택이 없으면 만성출혈이다.
손톱이 끝 쪽만 분홍색이고 거의 흰색이 나타나면 간경화 징조이다.
손톱에 여기저기 석회가 가라앉은 것 같이 흰색 반점이 나타나면 손동상, 성기능 저하, 조루, 설사등이다.
손톱에 점이나 실같이 흰색 반점이 나타나면 영양장해, 만성간염, 간경화, 신장병이다.
손톱에 회백색이 나타나면 페결핵 만기, 심장병으로 인한 심력 쇠퇴 징조이다.
손톱에 황색이나 황록색이 나타나고 반달같이 하얀 속손톱이 보이지 않으면 간장의 이상이고. 황달성 간염, 만성출혈성 질병, 갑상선 기능 감퇴, 신장병이다.
손톱 뿌리 쪽은 선홍색이고 중간 부위와 끝쯕은 담백색이 나타나면 해소, 각혈이다.
손톱 전부에 선홍색이 나타나면 초기 폐결핵이나 장결핵이다.
손톱 뿌리 쪽에 옅은 자홍색 반점이 나타나면 중추신경 계통이 자극을 받은 것으로 우울, 근심, 분노, 정신분열증이다.

손톱에 아주 짙은 홍색이 나타나는데 손톱을 눌러도 그 짙은 홍색이 없어지지 않으면 신체내 장기의 심한 엽증성, 충혈성 질병이다, 초기 간농염, 간암이기도 하다.
손톱에 나타나는 옅은 홍색이 눌러도 흰색이 되지 않고 그대로이면 임신이다.
손톱에 자색이 나타나면 선천성 심장병, 심력 쇠약이다.
자색이었다 창백해졌다 하면 손과 발의 소동맥 경련이다.
손톱에 푸른색이 나타나면 한기, 통증, 어혈이다. 갑자기 손톱에 푸른색이 나타나면 급성복부질환으로 사지가 냉해진 것이다.
임산부의 손톱에 푸른색이 계속 나타나면 배속의 태아 사망이다.
손톱에 청자색이 나타나면 선천성 심장병, 대엽성 폐염성 페기종이다.
속 손톱의 반달 모양이 너무 크게 나타나면 신체 기능이 지나치게 왕성하고, 고혈압, 심장병이다. 중풍, 심근경색을 앓기 쉽다.
한 손가락의 속 손톱만 반달모양이 크게 나타나면 그 손가락과 관계가 있는 장기의 기능 증강이다. 엄지 손톱의 속 손톱만 크게 나타나면 식욕증대, 대변 건조이다.
검지 속 손톱만이면 손과 발에 열이 나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 번조, 두통, 두현, 혈통, 고혈압이다. 중지 속 손톱만이면 심장 박동이 지나치게 빠르다. 무명지 속손톱만이면 호흡계 질병이다. 소지 속손톱만이면 성기능 이상 증강이다.
속손톱의반달 모양이 너무 작게 나타나거나 보이지 않으면 신체기능 저하, 기혈부족이다. 빈혈, 신경쇠약, 저혈압이다.
폐염, 천식, 통풍, 위장병을 앓기 쉽다.
한손가락의 속손톱만 반달모양이 작게 나타나거나 없으면 그 손가락과 관계가 있는 장기의 기능 저하이다.
검지 속손톱만이면 두현, 눈 건조이다. 중지 속손톱만이면 심장박동이 지나치게 느리다. 무명지 속손톱만이면 해소,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병이다. 소지 속손톱만이면 양기부족, 조루와 같은 성기능 저하이다.
속손톱의 반달 모양이 푸른색이면 기혈이 통하지 않아 위급하다.
속손톱의 반달 모양이 어둡고 칙칙하면 동맥경화, 고혈압, 만성간염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잇고, 협통, 현훈이 있다.
속손톱의 반달모양이 어두운 홍색이면 심장병이다.
속손톱의 반달 모양이 담백하면 빈혈이다.
속손톱의 반달 모양이 유백색이면 간경화 말기이다.
- 발
발이 부어 손가락으로 누른 자리가 오래 남아 있으면 신장병이다.
발바닥 무늬가 유별나게 뚜렷하게 나타나면 정신 우울증이다.
발가락이 팽팽하게 붓고 그 부기가 발등, 다리, 무릎으로 퍼지면 심장병이다.
엄지 발가락 바닥 피부에 그물 무늬가 나타나면 월경부조, 성욕감퇴와 같은 성선내분비 실조이다.
발가락 바닥 피부가 올록볼록하면 약물과용이다.
둘째,세째 발가락의 관절이 굽어 올라 있으면 위장의 질병이다
발톱에 세로로 줄무늬가 나타나면 과로, 신체기능 저하이다.
드러누운 상태에서 발끝이 몸쪽으로 당겨지지 않으면 폐기종이다.
발목이 부어 굵어지면 신장병이다. 오른쪽 발목이 굵어지면 오른쪽 신장에 병이 있고,
왼쪽 발목이 굵어지면 왼쪽 신장에 병이 있다.
똑바로 엎드린 자세에서 양발의 발끝이 안쪽을 향해 마주하면 정상이다.
똑바로 엎드린 저세에서 오른발의 발끝은 안쪽을 향했는데 왼발의 발끝이 바깥을 향해 양발의 발끝이 모두 왼쪽을 향하고 있으면 심장 왼쪽에 병이 있다.
똑바로 엎드린 자세에서 양발의 발끝이 모두 오른쪽을 향하고 있으면 신장,심장이 좋지않다.
똑바로 엎드린 자세에서 오른발의 발끝은 안쪽을 향했는데 왼발이 바로 세워져 있으면 감기, 위병, 여자는 월경통이다.
똑바로 드러누운 자세에서 양발의 발끝이 대칭으로 바깥쪽을 향하면 정상이다.
똑바로 드러누운 자세에서 양발의 발끝이 바로 세워져 있으면 도한(盜汗)이다.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한쪽 발만 발끝이 지나치게 바깥으로 돌아가 있으면 겨드랑이 임파선 종창이다.
똑바로 드러누운 자세에서 양발의 발끝을 뻗치고 있으면 페기종이다.
신발 밑창이 엄지 발가락 쪽이 먼저 닳으면 간장병이다.
신발 밑창이 새끼발가락 쪽이 먼저 닳으면 심실의 병이다. 왼발의 새끼 발가락쪽이 먼저 닳으면 좌심실, 오른발의 새끼발가락이 먼저 닳으면 우심실의 병이다.
신발 뒤꿈치 안쪽이 먼저 닳으면 수뇨관, 방광벽의 병이다.
신발 뒤꿈치 바깥쪽이 먼저 닳으면 신장의 병이다.
왼발 뒤꿈치 바깥쪽이 먼저 닳으면 왼쪽 신장, 오른발이면 오른쪽 신장의 병이다

○ 칠성맥진법
- 요점
조선시대의 학자 정암 조광조와 그집안 출신의 의술가에 의해 전해 내려오는 독특한 맥진법으로 진찰자는 왼손과 오른손을 사용하여 환자의 오른손에서 맥진 한다.
맥박의 관찰부위는 촌관척 백진법의 관맥 부위와 같다
즉 환자의 오른손 손목의 요골돌기 안쪽에서 만져지는 동맥을 진찰자의 왼손 엄지로 감싸듯이 살짝 쥐고 관찰한다.
관찰 대상은 맥박 외에 체온, 반점, 색의 변화, 피부의 탄력, 관련증상이다

진맥법 1
맥진자세 : 왼손 엄지로 관맥을 짚고 오른손 엄지로 합곡혈, 즉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접합부 조금 아래 부위를 누른다.
관찰초점 : 합곡혈을 누르고 왼손 엄지로 관맥 부위의 맥박 변화를 비교 관찰한다
진단 :
1, 고혈압 : 맥이 높고 빠르다
-어혈, 수독에 의한 고혈압이면 : 왼손엄지로 짚은 관맥 부위에 검붉은 반점이 나온다.
-신경성 고혈압이면 : 다음 2진맥법에서 심화(心火)가 나타난다
2. 고혈압 : 맥이 낮고 빠르다. 혹은 느릿느릿하고 약하다
- 혈부족이면 : 왼손 엄지로 짚은 관맥 부위에 백색 반점이 1-2초 나왔다가 곧바로 분홍색 반점이 5초이상 계속된다.
-혈허이면 : 왼손 엄지로 짚은 관맥 부위에 그대로 분홍색 반점이 나타난다
영양실조,다한,도한,혈구내철분 결핍, 무기물의 결핍등이다
3. 기관지염 천식
맥이 정상으로 뛴 뒤에 소맥 혹은 미맥이 2- 3번 뛴다
물이 손목 쪽으로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손등에 열이 있다
기관지로 오는 천식은 숨이 차고 간혹 마른 기침을 한다.
진맥법 2
맥진자세 : 왼손 엄지로 관맥을 짚고, 오른손 엄지는 환자의 엄지에 마주 대고 조금 누르면서 2지, 3지, 4지는 편채로 환자의 손바닥을 밀 듯이 누른다.
관찰초점 : 오른손 2지, 3지, 4지에서 손바닥의 맥을 감지한다
진단 :
1. 신허, 신장염 : 움푹 들어간 손자국이 5초이상 계속된다.
- 신허이면 음푹 들어간 손자국이 5-10초 이내 동안 계속 된다
- 신장염이면 : 움푹 들어간 손자국이 10초이상 계속 된다.
지속 되는 시간에 따라 경증과 중증으로 나누는데 30초 이상이면 중증이다.
- 신장결석, 신우염은 부종, 요통, 소변 빈삭등의 증상으로 진단한다
2. 심화(심장의 충격)
- 6개월 이내에 심장이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면 : 왼손 엄지로 짚은 관맥에서 맥이 멎는 부정맥이 나타난다
- 1-2년 이내이면 : 오른손 2지에서 손바닥의 맥이 강하게 나타난다.
- 3-5년 이내이면 : 오른손 2지에서 손바닥의 맥이 약하게 나타난다.
- 6-8년 이내이면 : 오른손 3지에서 손바닥의 맥이 강하게 나타난다
- 9-11년 이내이면 : 오른손 3지에서 손바닥의 맥이 약하게 나탄나다
- 12-15년 이내이면 : 오른손 4지에서 손바닥의 맥이 강하게 나타난다.
- 15년 이상이면 : 오른손 4지에서 손바닥의 맥이 약하게 나타난다.
3. 심허, 선천적인 심장쇠약
심화, 혈허, 혈부족이 없고, 손바닥에 분홍 반점이 나타난다.
4. 심장판막증 : 오른손 2지, 3지, 4지 모두에서 손바닥의 맥이 나타난다
5. 폐결핵 : 손바닥 깊은 곳에서 열이 솟아난다

진맥법 3.
맥진자세 : 왼손 엄지로 관맥을 짚고, 오른손 엄지로 환자의 엄지를 구부려 안쪽으로 살짝 누른다.
관찰초점 : 엄지를 구부려 안쪽으로 부를 때 왼손 엄지에서 관맥 부위의 백박 변화를 비교 관찰한다.
진단 :
1. 담도염 : 엄지를 구부려 안쪽으로 누르면 소맥, 혹은 미맥이 나타나거나, 맥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 담도염은 간에 해를 주고 위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로하고 위에 부담감, 위통, 위경련을 일으키고, 늑골아래 부위가 쿡쿡 쑤시며 아프기도 한다.
2. 담석증 : 엄지를 구부려 안쪽으로 누르면 미맥이 빠르거나 느릿느릿하다.
왼손 엄지를 힘주어 눌러야 침맥이 소맥과 미맥으로 불규칙하게 반복된다.
느릿느릿하고 가끔 한 두 번 솟아나기도 한다.
- 담석증은 피로가 오는 것은 물론이고 위통, 위경련, 옆구리 밑의 통증이 심하거나, 옆구리와 신허 요통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가슴앓이를 하기도 한다.
3. 담하수
엄지를 구부려 안쪽으로 누르면 맥이 느릿느릿 하고 끊어졌다가 다시 반복되는 겨우도 있다. 증상은 가볍다.

진맥법 4
맥진자세 : 2진맥법과 같으나 오른손 엄지는 환자의 중지를 누르면서 2지, 3지, 4지는 편체로 환자의 손바닥을 밀 듯이 누른다.
관찰초점 :
2진맥을 재확인하여 심장이 충격을 받은 회수, 심장 판막증을 가려낸다.
진단 :
1. 심장병
잘 놀래고 가슴이 뛰고 숨이 멈춰지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이면 심장성 천식이다. 호흡이촉박하다
2. 신장병
몸이 무겁고, 붓고, 요통, 빈뇨, 야뇨, 이명, 난청, 하지통, 슬관절염 등이 있다.

진맥법 5
맥진법 : 왼손 엄지로 관맥을 짚고 오른손 엄지로 환자의 중지를 살짝 누른다.
관찰초점 : 중지를 누를 때 왼손 엄지로 짚은 관맥 부위의 맥박을 비교 관찰한다.
신체와 눈의 피로도, 눈 가장자리에 나타나는 괴로운 표정이나 눈의 깜빡임도 관찰한다
진단:
1. 간허 : 중지를 누르면 맥이 1, 2회 높이 솟구치다가 점차 미맥으로 계속된다
침맥으로 끊어지는 경우도 있다.
- 간허 이면 몸이 피곤하다, 눈이 피로하다, 눈에 자극이 있다, 시력약화, 기미, 얼굴이 검어진다 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2. 간염, 간암
중지를 누르면 맥이 높고 빠르다. 또는 느릿느릿 하다 빨라진다. 난맥을 보이다가 빨라진다.
- 전신 피로는 물론이고 얼굴색이 검어지고 가슴 앓이나 위경련을 일으킨다.
3. 간경화증
중지를 누르면 맥이 높고 낮고 빠르고 느리고 세고 약하고가 불규칙하게 반복된다.
맥박회수가 적을수록 중증이다.
- 간경화로 황달이 오면 : 허가 누런 빛이 감돌며 차차 눈의 흰자위에서 얼굴과 몸까지 황색이 나타난다. 흑달이 되는 수가 있다.
- 간경화에서 복박염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진맥법 6
맥진자세 : 왼손 엄지로 관맥을 짚고, 오른손은 환자의 2지, 3지, 4지를 감싼다.
관찰초점 :
오른손에서 환자의 2지, 3지, 4지의 열감, 냉감, 맥박을 관찰한다.
부녀자의 만성 대하, 자궁염, 자궁암과 남자의 낭습을 가려낸다.
진단
1. 만성대하 : 환자의 2, 3, 4지가 냉하다
-수족과 하복부가 냉하고 월경불순을 유발한다.
2.자궁염 : 환자의 2, 3, 4지에 열이 있다
- 요통, 골반내막염, 견배통, 월경통, 월경불순, 방광염, 하복부, 어혈통, 심하면 좌골까지 영향을 미친다.
3. 자궁암
환자의 2, 3, 4지에 열이 있고, 소맥이나 미맥이 나타난다.
미맥이 계속되는 경우와 몇번 뛰고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 맥이 쉽게 느껴지면 중증이고, 맥을 느끼기 어려우면 경증이다

진맥법 7
맥진자세 : 왼손 엄지로 관맥을 짚고, 오른손으로 환자의 오른손 전체를 양쪽에서 잡고 누른다.
관찰초점 : 오른손 전체를 누르면서 왼손 엄지로 짚은 관맥 부위의 맥박을 비교 관찰한다
진단 :
1. 위궤양, 십이지궤양
오른손 전체를 누르면 맥이 높고 빠르거나 낮고 빠르다
궤양은 대부분 위상과다나 약물 중독, 식중독에서 진행된다.
- 위궤양이면 : 맥이 높고 빠르다.
식전 공복에 쓰리고 아프다가 식후에는 가라 앉는다.
- 십이지궤양이면 : 맥이 낮고 빠르다, 식후에 속이 쓰리다
2. 위하수
오른손 전체를 누르면 맥이 약하고 무력하거나 느릿느릿 계속된다
3. 위염
오른손 전체를 누르면 맞고 빠른 맥이 일시적으로 느리고, 소맥이나 미맥이 빠르다.
- 위암은 위통과 위경련이 뒤 따른다. 구토 하기도 하고, 복부가 딱딱하게 굳기도 한다.


〔침과 뜸의 명인 김남수 옹〕

-나는 침과 뜸으로 승부한다.《요점정리》

출처 : 보완대체의학센터 | 글쓴이 : 최진용 |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