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人間勝利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마지막 말(last words)’이라는 것이 있다.

天上 2018. 5. 19. 18:34

 


최근 SNS에 떠돌아다니는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마지막 말(last words)’이라는 것이 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임종하면서 성공과 부(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는 이야기다.

대략의 내용을 간추려 보자.

“나는 성공의 정점에 올랐다.

다른 사람들 눈에 내 인생은 성공의 전형(典型)으로 비칠 것이다.

하지만 부는 내가 익숙해진 삶의 일부였을 뿐이다.

지금 이 순간 병상에 누워 내모든 생을 돌아볼 때 내가 그토록 자부했던

그 모든 명성과 부라는 것이 곧 닥칠 죽음 앞에 흐릿해지고

의미 없음을 깨닫는다.

끊임없이 재물을 좇는 것은 사람을 나같이 뒤틀린 존재로 만들 뿐이다.

신(神)은 우리 각자의 가슴속에 재물이 가져다주는 환상이 아니라

사랑을 느끼게 하는 감각을 주셨다.

평생 벌어놓은 부를 가져갈 수는 없다.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사랑으로 말미암은 기억들 뿐이다.

사랑은 1000마일을 갈 수 있다.

삶에는 한계가 없다.

가고 싶은 곳을 가라.

올라가고 싶은 곳에 올라가라.

모든 것이 당신의 마음과 손에 달려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대가 어떤 것이냐고? 병상(病床)이다.

차를 운전해주고 돈을 벌어줄 사람은 고용할 수가 있다.

그러나 대신해 병을 앓아줄 사람은 구할 수 없다.

잃어버린 것들은 되찾을 수 있다.

그러나 잃고 나서 절대 되찾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으니…. ‘삶’이다.


수술실에 들어가면 마저 읽어야 할 책이 한 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건강한 삶에 관한 책’이다.

우리가 지금 삶의 어느 단계에 있든 결국 커튼이 내려오는 날을 맞게 된다.

가족, 배우자, 친구들에 대한 사랑을 귀하게 여겨라. 당신자신에게 잘해라.

다른 사람들을 소중히 여겨라“

이 같은 내용의 ‘마지막 말’을 실제로 잡스가 남긴 것이 아니란다.

작자 미상으로 쓰인 글을 마치 잡스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 한 말인 것처럼 꾸며 나돌고 있다는 것이다.

 2011년 잡스가 췌장암으로 죽어갈 때 임종을 지켰던 누이동생에 따르면

그가 오래도록 아내와 아이들을 쳐다보다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마지막 말은

지금도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딱 세 마디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