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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못하는 유명 브랜드 건전지

天上 2018. 7. 17. 08:27

이름값 못하는 유명 브랜드 건전지

김태근 기자2018.07.17 0 

  • 다이소·이마트 등 PB제품보다 지속시간 등 가격대비 성능 못해

  • 똑같은 가격을 지불해 건전지를 사도 지속 시간은 15분에서 1시간 50분까지 7.3배나 차이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유명 브랜드보다 유통업체들이 건전지 여러 개를 싼값에 묶어 파는 자체 브랜드(PB) 제품이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7개 브랜드 건전지 20종(AA형 10종, AAA형 10종)을 대상으로 지속 시간과 성능, 안전성을 평가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브랜드는
    듀라셀, 로케트, 벡셀, 에너자이저와
    PB 제품인 네오(다이소 PB), 노 브랜드(이마트 PB), 온리프라이스(롯데마트 PB) 등 7개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같은 가격으로 건전지를 사용할 수 있는 지속 시간 면에서
    AA형은 최대 6.3배, AAA형은 최대 7.3배 차이가 났다.
    모든 사용 조건에서 네오 제품이 가장 우수했고 노 브랜드와 온리프라이스도 양호한 성능을 보였다.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건전지 자체의 지속 시간만 보면
     AA형에서는 듀라셀(울트라)과 에너자이저(맥스, 어드밴스),
    AAA형에서는 로케트, 벡셀(플래티넘), 네오가 우수했다.

    그러나 유명사 브랜드 제품과 PB 제품의 가격 차이가 최대 2배가 넘는 까닭에 가성비 면에서 PB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안전성과 표시 사항 등에서는 모든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