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마스크

天上 2023. 2. 13. 19:51

 

옛 동료들과 점심을 하고

시내버스에 올랐다

운전기사가 마스크 쓰세요...

아뿔싸 식당에 마스크를 두고 왔네

내릴 수도 없고 수건으로 입을 막고

엉거주춤 서있는데

자리에 앉아있던 중년부인이

핸드백에서 마스크를 꺼내서

내게 주었다.

그 고마움이 마음에

함박꽃처럼 피었다.

고맙 습니다.

감사 합니다.

축복 합니다.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Helene Fisher 의

"The Power Of Love"

보내드립니다

 

2023.1.13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적  (0) 2023.02.21
약속 시간  (0) 2023.02.14
본질.비본질  (0) 2023.02.12
안개 미세 먼지로 가득 찬 호수  (0) 2023.02.08
반가운 소리  (0) 202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