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뜸醫學/處方治療

자궁근종 - 구당 김남수 침뜸

天上 2016. 7. 21. 09:16
자궁근종 - 구당 김남수 침뜸
                                                                                                                                                                                                                                                          


1.환자의 상태와 주호소증 

OO (48세, 여)씨는 1년여 전에 자궁에 근종 6개가 발견되었다. 병원에서 말하길 수술을 하려면 근종의 크기가 3cm이상이 되어야 한다함. 아직 크기가 3cm 미치므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병의 추이만 지켜보고 있을 뿐임.

 

또한 환자가 피부로 느끼는 병증은 항상 몸이 차고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때로는 다리쪽으로 방사통을 느끼기도 .

더불어 요실금도 있고 대하도 있다고 .

 

환자의 골격은 건장한 편이고 예전에 운동선수의 경력에다 현재는 마라톤도 즐겨하고 있어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건강해 보여 유관으로는 병의 유무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는 특이한 사례임. 

 

 

 

2.변증 

몸이 차고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점으로 보아 신양의 허손으로 인한 기혈운행이 무력해진 증상으로 보임. 또한 요실금까지 있으니 또한 신기의 허로 인한 고섭작용의 실조로 사려됨. 

 

외형은 건강해 보이나 얼굴의 때깔에 약간 검은 빛이 돌고 광택이 없어보이므로 주변증은 신허로 판단하여 마땅하다고 생각됨. 

 

또한 간의 경락은 생식기를 싸고돌며 근을 주관하는데 신이 건실하지 못하여 수생목 하지 못하고 거기에 냉증까지 겹쳐 자궁에 근종까지 생긴 것으로 사려됨. 

  

3.처방 

기혈을 순환시켜 양기를 돋아주고 냉증을 치료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되므로 침보다는 뜸위주의 처방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따라서 무극보양뜸을 기본으로 하여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신의 기를 보하기 위하여 신유를 첨가하고 간신동원이며 간경이 생식기와 밀접하게 관계하므로 간유를 선택. 아울러 발의 냉증에 신경의 연곡을 선택하고 대하에 곡골을 첨가함. 

 

또한 간비신이 교회하는 삼음교를 추가. 

 

4.치료 

우선 치료에 앞서 치료효과를 객관적으로 체크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병원에 가서 근종의 크기와 숫자를 확인하도록 . 과정에서 자궁근종뿐만 아니라 난소에 물혹이 새로 생겼음을 발견함. 난소의 혹도 병인은 근종과 같은 것으로 판단됨 

 

치료와 함께 선천의 정과 후천지기를 지나치게 소모하는 운동은 자제할 것과 항상 몸을 따뜻할 것을 권함. 

 

침뜸 모두 무극보양뜸을 기본으로 

: 신유, 요추3,4,5, 곡골, 삼음교, 전중, 연곡, 간유 

: 곤륜, 위중, 승산, 천료, 천주, 풍지, 신유, 요추3,4,5, 둔압, 태충, 합곡, 중완, 대거, 천추 

 

 

5.경과 

침은 1회만 하고 뜸만 계속 뜨도록 . 

뜸치료 받은 당일부터 손발이 따뜻해짐을 느끼기 시작하여 환자의 마음이 매우 고무되기 시작하였음. 뜸을 뜨기 시작한지 1주일 정도 지나면서 허리의 통증도 많이 좋아짐을 느끼고 평소에 손발에 땀이 적이 없는데 손발에 땀도 나와 매우 흡족해함. 뜸자리로 연곡은 생략함. 

 

 

6.전망 

복열무통이라 하였다. 요즘 여성들이 앓고 있는 자궁근종이나 기타 여성질환의 대부분은 배가 냉하고 손발이 차가워 기혈순환이 원만하지 못하고 온양이 자양되지 못하는데 있다.

환자도 원인은 같다고 보아 마땅하다. 

 

아직 자궁과 난소의 촬영을 하지 못해 결과를 보지는 못했으나. 치료 당일부터 몸이 따뜻해지고 손발에 땀까지 나기 시작했다. 또한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아 허리의 통증도 사라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뜸의 효능은 이미 입증되었다고 보아야 것이다. 

 

병인인 냉증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환자의 뜸에 대한 기대와 믿음도 고무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다음 초음파 촬영에서는 근종과 난소의 물혹도 많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7.소감 

 

현대인들은 과학이란 말을 지나치게 좋아하고 거기에 맹신까지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과학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있는지 반문해봐야 것이다.  

 

현대의학이라고 하는 과학도 마찬가지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해도 병인은 커녕 병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넘기기까지 하는 사례를 흔히 보게 된다. 첨단 장비로 병을 발견해도 처방을 내리지 못하고 그저 병의 진행만 바라보는 경우도 보게 된다. 

 

이러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역사가 숨어있는 침뜸의학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침뜸의학이 이상 대체의학이나 주변의학이 아닌 생활의학으로 새롭게 자리 잡아갈 날을 기대해본다. 

 

 

위 사례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가상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구당 김남수 (1915년 생)
現 한국 정통침구학회 회장 / 뜸사랑 봉사단 단장 / 정통침뜸교육원 원장

現 세계 중의학 학회 연합회 집행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