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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심 호흡을 하면 늑막염이나 폐암에 걸린다 최진규 약초학교

天上 2018. 5. 28. 09:29

억지로 심 호흡을 하면 늑막염이나 폐암에 걸린다  최진규 약초학교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여간해서는 병에 걸리지 않는다. 면역력은 체온에서 나온다. 체온이 면역력이다. 체온이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은 30퍼센트가 높아진다. 면역력은 체온에서 나온다. 산소로 체온을 만든다. 영양물질을 산소로 태울 때 온도가 올라간다.

운동을 하면 호흡을 통해 산소가 몸속으로 많이 들어온다. 그러므로 운동을 열심히 하면 체온이 올라가서 몸이 따뜻해진다.

아랫배가 차가우면 장에서 철분이나 칼슘 같은 미네랄을 잘 흡수하지 못하므로 뼈가 약해지고 피를 잘 만들지 못한다. 골다공증과 빈혈은 냉증으로 인한 것이다.



나는 따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 걷는 것이 가장 좋은 운동이다. 걷는 것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약간 땀이 나고 숨이 약간 찰 정도로 빨리 걷는 것이 좋다. 나는 하루에 한 시간씩 걷는다.

걸으면 다리에 근육이 생기고 혈관이 늘어난다. 사람의 몸에는 피를 담아 두는 그릇이 없다. 혈관 전체의 부피가 혈액의 양이다. 혈관이 좁고 가는 사람은 모두 빈혈이다. 반대로 혈관이 굵고 넓은 사람일수록 피가 많다.

몸속에 피가 많은지 적은지는 핏줄을 보면 알 수 있다. 팔뚝에 힘을 주면 핏줄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사람은 피가 많은 사람이다. 혈관은 굵고 탄력이 있어서 잘 늘어나고 밖으로 선명하게 드러나야 한다. 살 속에 혈관이 감추어져 있으면 지방질이 혈관을 감싸서 늘어나지 않고 혈관이 좁아지므로 혈압이 머리로 올라가서 고혈압이 되는 것이다.

혈관은 운동을 해야 굵어지고 늘어난다. 혈관의 길이와 부피가 늘어날수록 혈액의 양도 저절로 늘어난다. 열심히 걷고 열심히 운동을 하면 다리에 근육이 생기고 핏줄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다.

열심히 걷는 사람한테 골다공증이 생기지 않고 빈혈이 오지 않는다. 심한 운동을 하거나 빨리 걸으면 온 몸에 있는 피가 하체로 모이면서 뇌에 혈액이 모자라서 현기증이나 어지럼증이 온다. 그러므로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걷는 것이 좋다.

먼저 혈관이 굵어지고 늘어난 난 뒤에 피를 만든다. 먼저 도로를 넓히고 난 뒤에 자동차를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많이 걸어야 혈관이 늘어나고 골수에서 피를 많이 만들어낸다.

편두통이나 이명, 어지럼증은 뇌빈혈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골수에서 피를 만들어서 어지럼증이나 이명이 없어지려면 6개월 이상 햇볕을 쬐며 하루에 두 시간 넘게 산길을 걸어야 한다


 

혈액순환이 빨라지면 체온이 올라가고 혈액순환이 느려지면 몸의 온도가 내려간다. 몸을 따뜻하게 하려면 먼저 심폐기능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 심폐기능을 좋게 하는 데는 빠르게 걷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심폐를 튼튼하게 하면 몸의 장기와 각 세포에 산소를 많이 공급하고 나쁜 가스를 많이 배출하게 되어 몸의 온도가 올라간다.

호흡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숨은 저절로 쉬는 것이지 억지로 쉬는 것이 아니다. 죽어 가는 사람만이 억지로 숨을 쉰다. 그러므로 운동을 해서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체온을 올려야 한다. 인위적으로 하는 단전호흡이나 심호흡은 좋지 않다.

억지로 심호흡을 하면 늑막염이나 폐암이 올 수 있다. 참선이나 단전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폐렴이나 늑막염에 걸리기 쉽다. 단전호흡을 하는 사람이 모두 걸리는 것이 아니고 열에 하나쯤이 걸리므로 단전호흡이 늑막염이나 폐암의 원인이 되는 줄 아무도 모른다.

늑막은 폐와 갈비뼈 사이에 있는 막으로 마찰을 줄이기 위한 막이다. 억지로 숨을 크게 들이쉬거나 내쉬면 늑막과 갈비뼈, 폐가 서로 부딪힌다. 심장이 뛰면 폐와 늑막, 갈비뼈가 같이 늘어난다. 늑막과 폐, 갈비뼈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심장이 뛰면 폐가 늘어나면서 갈비뼈도 같이 늘어난다. 폐와 늑막, 심장은 서로 보조가 잘 맞게 되어 있다. 심장이 뛸 때 갈비뼈도 같이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면 폐가 늘어나고 흉곽이 넓어져서 폐활량이 차츰 커진다. 흉골은 갈비뼈 뒤쪽 척추에서도 직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숨을 내쉬면 줄어들었다가 들이쉬면 늘어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가슴둘레 곧 흉곽(胸廓)이 넓은 사람은 폐활량이 크고 폐기능이 좋은 사람이며 이런 사람들은 이 있다. 반대로 흉곽이 좁으면 폐활량이 적고 폐기능이 약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남자는 샌님이고 여자는 공주과에 속한 사람이다.

흉곽이 좁으면 폐결핵이나 천식이 오기 쉽고 성질이 좀팽이처럼 된다. 이런 사람은 걷거나 운동을 할 때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