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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맥체인 성경 통독 2월 7일

天上 2025. 2. 7. 14:08

2025년 맥체인 성경 통독 2월 7일 

- 창세기 40장
자신의 주인의 아내를 강간하려 했다는 누명을 쓴 노예는 사형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이 감옥에 들어가는 정도로 끝난 것은 그동안 보디발 장군이 요셉을 아꼈기 때문입니다. 아내에게 속았지만 보디발 장군이 요셉에게 느꼈을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끝까지 주인에게 신의를 지켰지만 결국 엄청난 모함을 받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요셉은 심정이 어땠을까요?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은 하나님의 때가 더 무르익어 간다는 뜻일 텐데 요셉의 경우에는 욥의 경우처럼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감옥에서 간수장에게 신임을 얻은 요셉이 보디발 장군 집의 모든 것을 맡았던 것처럼 감옥에서도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립니다. 구덩이든, 노예 생활이든 감옥의 죄수이든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시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러나 요셉이 꿈을 해명해 준 대로 석방이 되고 복직인 된 술 맡은 관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차장 정도 되는 직급) 은 요셉의 공을 잊어버립니다. "23절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 하나님의 타이밍은 도대체 언제일까요? 요셉은 잊혀지고 있습니다....

- 마가복음 10장- 이혼에 대한 교훈, 어린이들을 축복하시며 주시는 교훈, 죽음과 부활에 대한 교훈, 높은 자리를 탐하는 야고보와 요한에게 주시는 낮은 마음에 대한 교훈.... 그리고 이 사이에 부자 관원의 이야기와 시각 장애인 바디매오에 대한 이야기가 비교되어 삽이 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을 가졌으나 재물이 삶의 우선순위가 되어 예수님을 따르지 못한 부자 관원, 모든 것을 잃었으나 그 덕분에 주일 말씀처럼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울부짖다가 예수님을 만나 팔복의 축복을 누린 바디메오의 이야기는 무엇이 진정한 축복인지 일깨워 줍니다.

22절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을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 욥기 6장- 혹시 여러분 가운데 고난당하는 분이 있다면 오늘 본문을 3번 이상 읽으시고 묵상해 보세요. 여러분의 심정을 욥이 그대로 항변합니다. 욥은 고난 가운데 회의주의자가 되어 고통을 노래하는 시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멸하시기를 기뻐하신다 고까지 고백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합니다.

통독하신 개역개정과 현대인의 성경을 비교해 보세요.

6:8 내가 구하고 사모하는 것을 하나님이 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6:9 하나님이 내 생명을 끊어 나를 기꺼이 죽여주셨으면 좋으련만!

6:10 그러나 내가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으니 나는 하나님의 손에 죽어도 위로를 받고, 견딜 수 없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을 것이다.

욥은 친구들에게도 쓴 소리를 합니다. 22- 30절을 현대인의 성경으로 봅니다.

6:22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한 적이 있느냐? 내가 너희 재물로 나를 위해 뇌물을 주라고 부탁한 적이 있느냐?

6:23 내가 너희에게 원수나 폭군의 손에서 나를 구해 달라고 사정한 적이 있느냐?

6:24 너희는 나를 가르치고 내 잘못이 무엇인지 알게 하라. 그러면 내가 침묵을 지키겠다.

6:25 진실한 말은 설득력이 있는 법이다. 너희 비난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한 것이냐?

6:26 너희는 내가 절망 가운데서 몇 마디 한 말을 책잡으려고 하느냐?

6:27 너희는 불쌍한 고아를 이용하려고 제비 뽑고 친구까지도 팔아먹을 자들이구나.

6:28 나를 잘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거짓말할 것 같으냐?

6:29 너희는 태도를 바꾸고 부당한 비판을 하지 말아라. 내게는 아무 잘못도 없다.

6:30 내 입술에 악한 것이 있느냐? 내가 어찌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지 못하겠느냐?

욥이 당한 가장 큰 고난은 하나님의 침묵 그리고 알 수 없는 육적 영적 고통이었습니다. 더불어 그의 고통을 가중시킨 것은 다름 아닌 주변 가까운 사람들의 조언들이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욥 더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했고 욥의 친구들은 욥이 죄가 있어 이런 일을 당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앞으로 그런 공방이 거듭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은 인내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입니다.

- 로마서 10장은 복음증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다면 우리는 은혜 갚는 심정으로 두 가지 책임이 있습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 첫 번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내가 받은 복음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이 두 가지 사이에 균형이 필요합니다. 구원받은 사람의 증거입니다.

-로마서10장-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3. for, “Everyone who calls on the name of the Lord will be saved.”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오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오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듣으리오

14. How, then, can they call on the one they have not believed in? And how can they believe in the one of whom they have not heard? And how can they hear without someone preaching to them?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오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5. And how can anyone preach unless they are sent? As it is written: “How beautiful are the feet of those who bring good news!”

- 오늘 하루 요셉이나 욥처럼 억울한 일을 당할지라도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신원하시는 분이 주님 이신 것을 믿고, 복음에 빚진 자로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 요셉은 자신의 고통을 침묵하지만, 욥은 자신을 죽여달라고 까지 하나님 앞에 울부짖습니다. 사람마다 고난의 크기도 다르고, 반응하는 방식도 다르지만 토기장이는 오직 한분 하나님 이십니다. 요셉도 아시고, 욥도 아시는 하나님이 나도 나의 상황도 다 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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