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人間勝利

천둥소리

天上 2018. 2. 23. 08:21

천둥소리

 

詩 文壇의 원로 고은과

연극연출의 거장 이윤택의

성추문 사건을 두고

문인 단체들이 덮으려 하자

젊은 文人들이 들고 일어났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도

모른척 한 이들은 다 공범이고

주범이다

라고 하였다.

-조선일보 2018,2,23자A1면 -

 

요즘 인터넷에 좋은 글들이 난무한다

사랑해라

용서해라

이해해라

좋은게 좋지않냐

너그러워라

이런 말 들이 공기처럼 떠다니는데

세상은 점점 악해만 갈까?

 

웅크리고 있는 고숨도치를

무조건 사랑한다고

덥석 껴안으면 어떻게 될가?


우리 사회의 만연 되어있는

부정, 부패, 성타락, 패권주의

만연 되어있는 도덕해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도

모른척 한 이들은 다 공범이고

주범이다

이소리가 천둥처럼 귀를 울린다.


-마태복음5장-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