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科別/癌-항암

외롭고 굶주려서 미쳐 버린 세포가 암세포다

天上 2018. 7. 13. 04:37

외롭고 굶주려서 미쳐 버린 세포가 암세포다

모든 사람의 몸속에 늘 암세포가 있다. 성인 한 사람의 몸에서 날마다 평균 3백 억 개의 세포들이 죽어서 없어진다. 죽어 없어지는 3백 억 개의 세포 중에서 1퍼센트에서 10퍼센트가 암세포다. 1퍼센트이면 3억 개이고 10퍼센트면 30억 개다. 하루에 3억 개에서 30억 개의 암세포가 생겨났다가 없어지는 것이다.

암세포는 몸에 있는 조직과 기관 중에서 폐색(閉塞)된 부위에서 생긴다. 닫을 폐()에 막힐 색()이다. 암세포는 고립(孤立)된 환경에서 생겨난다. 외따로 홀로 떨어져 있는 것이 고립이다. 폐색(閉塞)과 고립(孤立)이 암의 원인이다.

몸의 한 부분이 막히고 닫혀서 혈액과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면 산성 독소가 생성되는데 이 독소 속에 갇혀 고립되어 있는 정상적인 세포들이 독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때 암세포로 바뀌는 것이다. 곧 독소 가운데 고립되어 외롭고 산소에 굶주려서 미쳐 버린 세포가 암세포다. 고립되어 외롭고 독에 중독되고 산소에 굶주려서 미쳐 버린 세포들의 원한이 쌓이고 쌓여서 덩어리가 되어 자라나는 것이 암이라는 질병의 정체다.

정상적인 세포들이 산소가 모자라고 산성 독소만 가득한 열악(劣惡)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유전인자를 바꾸어 암세포로 변하는 것이다. 세포의 산소 농도가 30퍼센트 이하로 떨어지면 암세포로 바뀐다. 암세포들은 산성 독소 속에서 산소 없이 살 수 있다.

정상적인 세포가 암세포가 변하면 대부분이 세포 스스로 자살을 선택한다. 자살하지 않는 것은 면역세포가 죽여 없앤다. 그런데 환경이 극도로 열악하여자살할 수도 없고 면역세포가 죽일 수도 없는 암세포들아 모여서 자라기 시작하는 것이 악성 종양이다.

정상적인 세포가 외롭고 굶주려서 미쳐 버리면 암세포가 되어 아귀(餓鬼)처럼 돌변(突變)한다. 아귀는 굶어 죽은 귀신이다. 아귀는 많이 먹을수록 더 배가 고프다. 귀신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다. 암세포는 아귀와 같다. 암세포는 늙어죽는 법이 없다. 암세포는 불사신(不死身)이다. 암세포는 당분과 단백질을 미친 듯이 탐식(貪食)하며 생명을 갉아먹으며 생명체에 기생하다가 생명체가 죽으면 공멸(共滅)한다.

암은 체질이 산성이 되면 저절로 생겼다가 체질이 알칼리가 되면 저절로 나아서 없어지는 것이다. 암 환자의 30퍼센트는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다. 학자들이 사고로 죽거나 전쟁에서 죽거나 늙어서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해부해 본 결과 30퍼센트에서 40퍼센트가 살아 있을 때 췌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간암 등 갖가지 암에 걸렸다가 저절로 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 암으로 인해서 죽은 사람은 1퍼센트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은 농후(濃厚)한 음식이 가장 큰 원인이다. 짙을 농()에 두터울 후(). 빽빽할 밀() 자를 써서 밀후(密厚)라고 하는 것도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가장 농후하고 밀후한 음식인가?

농후한 음식은 맛이 좋은 음식이다. 모든 기름진 음식이 농후한 것이다. 모든 고기는 맛이 농후하다. 단백질은 맛이 농후하다. 설탕과 꿀을 비롯한 모든 달콤한 음식이 농후한 것이다. 무엇이든지 맛이 좋은 것은 농후한 것이다. 농후한 음식은 맛이 좋은 대신 기운이 약하다.

전 세계의 많은 학자들이 발암물질과 항암물질을 찾아내느라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발암물질이고 무엇이 항암물질인가? 농후한 음식 곧 고기와 설탕이 발암물질이고 허송(虛鬆)하고 청담(淸淡)한 음식 곧 맑고 담백한 음식이 항암물질이다.

농후한 것의 반대는 허송(虛鬆) 또는 청담(淸淡)한 것이다. 허송한 음식은 맛이 없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빌 허()에 까치집 머리 또는 헝클어진 머리 송()이다. 까치는 나뭇가지를 모아서 엉성하게 집을 짓는다.

맛이 없는 것은 영양물질이 적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영양 물질인가? 살을 찌게 하는 것이 영양물질이다. 기름기와 단백질과 당분이 가장 훌륭한 영양물질이다. 지방과 단백질과 당분이 적게 들어 있는 음식일수록 맛이 없다.

쌀밥이 보리밥보다 맛이 좋은 것은 당분이 훨씬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산머루가 포도보다 맛이 없는 것은 당분이 적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영양물질이 많고 맛이 좋은 것은 발암물질이고 영양물질이 적고 맛이 별로 없는 것은 항암물질이다.

농후한 음식은 몸속에서 산소를 빼앗아 가고 허송한 음식은 몸속에 산소를 공급한다. 농후한 음식은 산성이고 허송한 음식은 알칼리성이다.

암은 병이 아니다. 정상적인 신진대사과정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암세포가 생겼다가 사라진다. 대부분의 암세포는 자살한다. 암세포가 자살하지 않으면 면역세포가 죽여 없애 버린다.

그런데 암세포가 자살할 수 있는 기능도 잃어버리고 면역세포가 접근할 수도 없는 극악(極惡)한 환경에 처하게 되면 암세포들이 자리를 잡고 모여서 자라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정상 세포들한테는 가장 열악한 환경이 암세포들한테는 성장하고 생존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 된다. 암세포들은 스스로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면서 무한정 번식하기 시작하여 차츰 온 몸 전체를 암세포들의 왕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암은 몸속의 환경을 바꾸어 주면 저절로 낫는다.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꾸어 주면 낫기 시작하는 것이다. 암 환자의 체액은 모두 산성이고 건강한 사람의 체액은 모두 알칼리성이다. 암 환자의 침은 평균 PH5.3이고 정상적인 사람의 침은 평균 PH 7.0이다.

농후한 음식은 모두 산성이고 허송하고 청담한 음식은 모두 알칼리성이다. 산성 음식은 몸에서 산소를 빼앗아가고 알칼리성 음식은 몸에 산소를 공급한다. 암세포는 산소가 없는 곳에서는 왕성하게 자라지만 산소가 많은 곳에서는 죽어 없어진다.

암을 고치는 데 강하고 독한 약을 쓰면 안 된다. 강하고 독한 약은 대부분 산성이다.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독한 약이 항암제다. 항암제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발암물질이다. 건강한 사람한테도 항암제를 쓰면 암에 걸려 암으로 죽는다. 발암물질로 어떻게 암을 고칠 수가 있겠는가?

성질이 순하고 부드러운 음식과 약을 써야 암을 고칠 수 있다. 3년 이상 묵은 봉래약쑥, 씀바귀, 고산천수장생근, 만세천강근, 머위, 이른 봄철에 만든 토판 왕소금 등이 아주 성질이 순하고 부드러운 약이고 음식이다. 이런 것들은 밥을 먹듯이 일생 동안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암을 고치기는 어렵지 않다. 허송하고 청담한 음식을 먹고 과식하지 않으며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고 산소가 풍부한 대자연 속에서 살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살며 운동을 열심히 하고 몸과 정신을 무리하지 않으면서 성질이 순하고 부드러운 알칼리성 약을 두세 가지 쓰면 암세포들은 저절로 죽어 없어진다.

사람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죄는 자기 몸을 죽이는 것이다. 자살이 가장 큰 죄다. 자신의 몸을 해치는 것이 가장 큰 죄가 되는 것이다. 모든 질병은 몸에 불의(不義)하였기 때문에 생긴다. 암은 자신의 몸에 가장 큰 죄를 지었을 때 생기는 병이다.

농후한 음식을 먹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죄악이다. 농후한 음식이 몸을 가장 크게 해치기 때문이다. 암을 고치려면 제일 먼저 불의한 것에서 돌아서야 한다. 어찌하여 사람들은 제 불의를 돌이키지 않고 암을 고치겠다고 발버둥을 치는가? 암은 산소에 굶주려서 미친 세포들의 원한을 풀어주어야 낫는다.


최진규 약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