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니 더 가렵네 노인성 소양증 완화하려면?
날씨가 추우면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노년층이 많아진다. 차고 건조한 날씨와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가 겹쳐 ‘노인성 소양증’이 심해지는 탓이다. 노인성 소양증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완화법을 알아본다. 노인성 소양증은 노화로 생기는 여러 가지 신체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 우선 나이가 들면 피부 수분량이 줄어들고,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 속으로 끌어들이는 성분 ‘세라마이드’도 급격히 감소한다. 피부의 혈관 기능도 떨어져 수분과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한다. 피부 노화로 피지선이 위축되면서 피지 분비까지 줄어들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진다. 이외에 당뇨병이나 만성신부전증이 있는 노년층도 가려움증을 겪을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경이 손상되면 피부가 작은 자극만 받아도 가렵다.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