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K 校長

天上 2022. 11. 1. 19:35

평소 그를 만나고 싶었는데

기회가 잘 오질 않았다

그를 생각하면서

광교 호수 수변로를

홀로 걷는데

그가 뒤에서 부른다,

반갑다.

초밥집에서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학교 다닐 때 모범생이더니

80이 훌쩍넘은 그는

여전히 멋있는 모범 생이다

 

생각이 깊고 간절하면

이루어진다.

 

20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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