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choi./선교

"캐나다 정부 당국자 방북…억류 임현수 목사 문제 논의"

天上 2017. 2. 12. 16:09

"캐나다 정부 당국자 방북…억류 임현수 목사 문제 논의"

"캐나다 정부, 임현수 문제 최우선 과제"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6.12.16   


한인 목사 임현수. © News1 정은지 기자

캐나다 당국자들이 북한을 방문해 억류 중인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 문제를 논의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6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크리스틴 래시코트 캐나다 외무부 대변인은 VO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캐나다 외무부 대표단이 최근 평양을 방문해 임 목사를 영사 접견했다"며 "캐나다 정부는 임 목사의 건강과 안녕, 계속되는 억류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변인은 스테판 디옹 외무장관과 오마르 알가브라 의회 외무장관보가 임목사 아들을 만났고, 영사 관리들이 임 목사의 석방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사생활 보호 측면과 임 목사 사건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임 목사 문제는 정부의 최우선 과제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캐나다 외무부 대표단이 13~15일 방북해 두 나라 관계와 임 목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캐나다 대표단이 임 목사를 면회했다고도 전했다. 

20년 가까이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여해 온 임현수 목사는 지난해 1월 북한 당국에 억류됐고 그해 12월 국가전복음모죄로 무기 노동교화형에 처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