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님께서 올려주신 동영상 아주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우공 신보선

장로님께서 올려주신 동영상 아주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장로님께서도 짐작하시고 계시겠지만 제가 침술을 공부하고 연구한지 벌써 20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 결과 독창적인 침법을 창안내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독창적인 침법을 배우기를 원하는 일반인이나 한의사들에게 침술을 가르쳐주고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에게 침술을 배웠던 몇몇 분들이 제가 꽤 잘 나가는 사람으로 알고 있더라구요. 한마디로 돈을 잘 벌 것이라는 생각들을 하고들 있더군요. 실상은 그렇지가 않은데도 말이죠. 그저 생활에 보탬이 될 정도의 수입밖에 안 되기 때문에 솔직히 여기에 대한 불만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낙심도 했었구요. 특히 지난 겨울 동안은 침술을 배우려는 수강생들이 없어 무척 힘들었었고 낙심도 많이 했었습니다. 침술 가르치는 것을 접을 때가 되었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쉽게 접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더군요. 제가 창안한 침법이 엄청난 시련과 노력에 의해서 개발된 것인데 왜 세상 사람들에게, 특히 한의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것인지를 생각하면 낙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침술을 대충 배워서 남에게 가르치는 것이라면 수강생이 안 오는 데 대해서 그리 낙담하지 않고 바로 접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개발한 침법은 그런 침법이 아니기에 세상사람들게 잘 알려지지 않는데 대한 낙심이 지난 겨울을 지나는 동안 대단히 컸었습니다.
그런데 장로님께서 올려주신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습니다> 라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커다란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의 침법이 아직 세상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은 저의 노력과 열정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음을 알고나니 더욱 정진해야 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고 그리고 낙심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역사를 이루게 해주신다는 말에 크게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요. 많은 사람들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결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으면 낙심하고 쉽게 포기해 버리고는 하죠. 낙심하지 말고 열심히 묵묵히 노력하다보면 결국은 하나님께서 역사를 이루게 해주신다는 것과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과정을 하나님은 지켜보신다는 것, 그러다가 이쯤이면 되겠구나 하는 하나님만의 시간표에 이르렀을 때 역사를 이루게 해주신다는 목사님의 설교는 저에게 엄청난 힘이 되었습니다.
장로님, 좋은 설교를 듣게 해주셔서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3.26. 12:03

[출처] 뇌과학 이야기: 간절한 기도로 신(神)을 만나다|작성자 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