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Music 150

노숙인

Andrea Bocelli는 맹인 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에 나갈수 없으니 광교산에 거의 매일 오른다 광교 저수지 일주 하는데 2시간 걸린다. 산입구에서 지난번 만났던 노숙인을 만났다 춥고 무표정 했다 차한잔 마시려고 만원한장 들고 나왔는데 그의 손에 쥐어 주면서 저녁에 따끈한 해장국 드세요 그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잠은 어디서? 아픈데는 없나요? 나이는? 나이는 70이고 아픈데는 별로없다 산속에서도 자고 반딧불에서 잔단다 무념 상태인 그가 평안해 보인다 수백조원 재산가... 대통령이 부럽지 않아 보인다 천국에 먼저 가있는 남웅형이 그립다. 天

Music/Music 2020.12.07

가시나무 조성모

가시나무 조성모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픔 노래들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하덕규 시 가시나무 노래 이야기 하덕규의 '가시나무' 하덕규는 과거에 '시인과 촌장'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가수이자 교수이고 인기로 인한 공허감으로 우울증에..

Music/Music 202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