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 상
환자는 50대 회사원으로 약 3년 전부터 왼쪽 엄지발톱에 무좀이 생겨 그간 수차례 치료를 하였으나 완치하지 못하여 거의 포기한 상태라 함.
엄지발톱의 상태는 무좀으로 인하여 크게 변형되어 있었고 발톱이 딱딱하게 굳어 매우 두꺼워 보이고 발톱이 부스러지고 있었음. 무좀 외에는 외견상 건강해 보였고 혈색은 약간 어두운 편이며 약간 마르고 체격은 보통 키였음.
환자의 성격은 낙천적인 편이며 조용한 성격으로 큰 스트레스는 없어 보이나 술을 좋아하여 1주일에 2~3회 술을 먹는다고 함.
변 증
무좀의 발생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하나는 비습으로 인하여 비의 운화가능이 실조하여 소화기능이 원활하지 못하여 기, 혈, 진액생성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하여 온 몸의 장부와 조직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여 발생할 수 있다.
비의 운화기능은 간의 소설 작용에 의하여 조절된다.
또 하나는 간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하면 손발톱의 색과 윤기가 나빠지거나 심할 경우에는 변형되기도 한다. 손발톱에 발생하는 무좀도 간의 이상으로 간허증이다.
간허증은 일반적으로 간혈이 부족하거나 신수의 부족으로 간을 자양하지 못하여 일어난다. 주요 증상은 눈이 어둡고 손, 발톱에 핏기가 없어 메마르고 조잡하다. 또 근육에 영양을 줄 수 없기 때문에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고 수족이 마비되는 수도 있다.
치 료
무좀은 비와 간의 문제로 보고 무극보양뜸 자리를 잡아주고 계속 집에서 뜸을 하도록 하였음. 그러나 집에서 뜸을 해줄 사람이 없다 하여 혼자 할 수 있는 족삼리, 곡지, 중완, 기해, 관원에 뜸을 하도록 하였으나 별로 호전되지 않았음.
그래서 1달 후부터는 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술은 1주일에 1회 이하로 줄이도록 당부하고, 무극보양뜸 중 혼자서도 뜸이 가능한 혈과 추가로
무좀이 있는 왼쪽 엄지발가락 양옆에 있는 아시혈 「대돈, 은백」에 매일 5장씩 뜸을 하도록 하고,
1주일에 한번이상 뜸은 “무극보양뜸 + 은백, 대돈, 간유, 비유, 신유”에 뜸을 뜨고, 침은 “곤륜, 위중, 고황, 천료, 천종, 천주, 풍지, 합곡, 태충, 양릉천, 중완, 동자료, 지창, 신맥”에 자침하여 치료함.
결 과
위와 같이 5달을 치료하니치료한지 6달째부터 엄지 발톱뿌리에서 점차 새 발톱이 나오기 시작하여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였음. 이와 같이 계속 치료를 하니 엄지발톱이 점점 자라나오면서 조금씩 정상이 되어가고 있음.
그간 무좀치료를 포기한 환자는 무좀에 걸린 발톱이 점차 호전되어 가고 무극보양뜸을 뜨면서부터 부수적으로 몸 건강상태도 더욱 좋아져 매우 만족해 함.
향후에도 건강과 치료를 위하여 혼자 할수 있는 혈자리에 무극보양뜸을 계속하라고 당부함.
위 사례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가상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구당 김남수 선생 1915년 생-104세 소천
現 한국 정통침구학회 회장 / 뜸사랑 봉사단 단장 / 정통침뜸교육원 원장
現 세계 중의학 학회 연합회 집행위원
2013. 9. 11.
[출처] 발톱 무좀 없애는 방법 - 뜸사랑, 구당 김남수 침뜸 |작성자 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