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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에서 선유도 가다

天上 2018. 11. 11. 15:12


동창회에서 선유도 가다

고교 동기들이 봄 가을 여행을 한다

금년 77-80이다

이번 가을은 군산 선유도로 갔다

처음 가본곳이니 설레임으로

2018,10,23,9시 36명이 관광 버스에 올랐다

몇번 다녀본 X가 안내 마이크를 잡았다

문제는 목소리가 크고 술이 취한 상태이다

프른 바다와 시원한 해풍, 섬의 아름다운 풍광이

계속 울려대는 마이크 소리에 간데없다.

조용히 차창넘어 펼치는 군산 앞바다를 보고 싶은데~

보륨 높은 마이크 소리에 스트레스만 쌓여간다

다중을 향하여 마이크를 들고 함부로 떠들면 마이크 폭력이다

촛불의 마이크 소리에 진절 머리가 났는데~

이튼날 아침까지도 귀가 먹먹하다

보다못한 운전 기사가 "아가씨 치마와 인사말은 짧은수록 좋답니다"

멘트를 날려도 막무가내다.

점심은 회 정식이 나왔다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맞은편에서 먹던X는, 19세 손주벌쯤 되어보이는

써빙 아가씨의 손을 잡고

소주를 먹이려 한다. 먹지 못하겠다고 뿌리치는 아이와 실강이를 한다.

이를 보다 못한 동료 써빙男이 달려와 "할아버지 지금 뭐 하세요"

소주잔을 빼앗아 자기가 먹고 써빙女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아!이추태, 단체 개망신~

즐거워야할 동기회 여행은 스트레스 받는걸로 끝났다

동기회 모임에 나와서 반가운 얼골들 보면 위로가 될가해서 나왔는데~

격조했던 친구들 만나 정담 나누고 즐거운 시간 보내려 나왔는데~

물건너 갔다

늙는것이 막가는 권리인가?

박완서님이 쓴글  늙음의 美學을 한번 읽어보았으면~

學文,人格.道德은 늙으면서 쓰레기통에 버리는가?

어짜피 불에타 없어질 인생인데 막가 보자는 것인가?

아니다

여행을 해보니 동창이 친구는 아니다

분명히 지옥과 천국은 존재 한다

좋은일 하면 천국가고 나뿐일 하면 지옥가고 ~

아니다

성경에 친구를 보고 미워하면 살인을 했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으면 간음 이라고 했는데

좋은일 해서 천국 가기는 불가능 하다

그렇다고 선한일을 하지 말란 이야기가 아니다

"예수가 내죄를 대신해서 죽은것을 믿고

회개하고 참된 생활을 하면 천국 간다"

천국가기 넘 쉬운데~

천국 문턱이 높으면 빛을 내서라도 천국가는 표를 사려나?

예수님은 죄인까지도 사랑 하셨다

인터넷에 쓰레기같이 떠다니는 사랑합니다가 아니다

죄때문에 우리는 죽고 지옥에 간다

예수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아 죽고 부활했다

새벽 참회의 무릅을 꿇었다

동기들 모두 구원하셔서 천국가게 해주세요

나머지 여생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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