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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욱 목사의 인문학을 하나님께

天上 2020. 10. 24. 20:41

 

[기도가 총보다 강하다]

한재욱목사의 인문학을 하나님께

아래의 원고가 나옵니다.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카시아 클레어의
《총보다 강한 실》을 하나님께 드리며 ‘우리의 기도가 총보다 쇠보다 강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지금 책에서 눈을 떼고 자기 자신을 보라. 옷으로 감싸인 당신의 몸이 보일 것이다. 기차나 지하철 좌석에 앉아 있을 수도 있고(중략) 이불 속에 쏙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들은 모두(중략) 천으로 만든 제품이다.”

“천이 있었기에 인류는 추운 지방에 거주할 수 있었고 여행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천이 없었다면 인류는 일부 지역에서만 거주했을 것이다. 고급스러운 비단과 따뜻한 모직물이 비단 길과 같은 교역로를 통해 거래되는 과정에서,서로 다른 문명들 사이에 사상과 기술의 교환이 활발해지고 사람들이 오가게 되었다.”

《총보다 강한 실》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영국의 저널리스트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18세기 여성 복식사를 연구한 저자 카시아 클레어는, 실과 직물이 어떻게 인류 문명에 기여했는지를 살핍니다. 총보다 강하고 균보다 끈질기며 쇠보다 오래된 것이 바로 ‘실’이라고 하였습니다.
교류의 시작, 산업혁명의 동력, 과학의 발전 등 세계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실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실로 만든 직물로 몸을 감싸며, 미지의 대륙 그리고 더 높은 곳으로 가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바이킹족이 바다를 건널 수 있었던 힘은 ‘천으로 만든 돛’에 있었습니다. 실크로드의 비단 교역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하였으며, 산업혁명의 원동력 또한 직물이었습니다. 이후 우주정복의 기반이 되는 우주복의 발명 등 인류 역사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과 직물을 만드는 것은 전통적으로 남성의 일이 아니라 연약한 여성의 일이었습니다. 달팽이가 바위를 넘듯이 약해 보이는 것이 강한 것을 이깁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약해 보이는 실과 같은 할머니 아주머니의 기도가 세계를 움직이는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근대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는, 선교 성경번역 출판 사역자 훈련 신문사 학교설립 등을 통해 선교의 씨앗과 토대를 놓았습니다. 캐리가 이런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바로 누이 때문이었습니다. 평생을 병으로 고생하며 침대에 누워있던 그의 누이는 캐리의 선교 사역을 위해 침대에 누워 기도로 그를 도왔습니다. 캐리는 그의 누이에게 선교 사역의 모든 어려움을 세세하게 알려줘서 기도요청을 하고, 누이는 신실하게 기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토록 위대한 선교 사역을 이룬 것입니다.
총보다 실이 강합니다. 총을 든 사람보다 실을 든 사람이,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이 힘이 있습니다. 기도로 세계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수준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수준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약5:17,18)
야고보서 5장 17절에서 18절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