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708

나잇값

나잇값 예 수 33세, 공 자 73세, 석 가 80세, 소크라테스 70세, 이 순 신 54세, 김 삿 갓 56세, 윤 동 주 28세, 이 상 26세, 안 중 근 32세, 이 승 만 90세, 박 정 희 62세, 김 영 삼 88세, 김 종 필 92세, 김 대 중 85세, 노 무 현 62세, 김 구 73세, 신 익 희 62세, 조 병 옥 66세, 링 컨 56세, 케 네 디 46세, 섹 스 피 어 52세, 톨 스 토 이 82세, 웨 슬 레 88세, 록펠러 1세 98세, 칼 빈 54세, 간 디 78세, 괴 테 83세 토스토에프스키 60세 우리나라와 東西古今史에 큰 이름을 남긴 여러분의 향수享壽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독일 민요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나는 살고 있다. 그러나 나의 목숨의 길이는 모른다.'' 얼마..

글방 2021.03.21

논쟁이냐, 침묵이냐"

논쟁이냐, 침묵이냐" 누가 당신과 논쟁하려거든 침묵하여라. 어떠한 논쟁에도 대답 말고 조용히 물러나라. 왜냐하면 논쟁은 마음만 훼방 놓을 뿐이다. 지성을 훈련하는 것만이 필요하지 헛되이 그것을 방해할 필요가 뭐가 있는가? 모든 논쟁은 마음의 균형을 깨고 무의식에 훼방을 놓을 뿐이다. 그것들을 초월하는 상위 단계가 있다. - 비베카난다 잠언집 《나는 행복을 원하지 않습니다下》중에서 - 생산적 논쟁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람 사이에 불을 붙이고 그 불이 자신을 태우기도 합니다. 인격도 지성도 한순간에 날아가 버립니다. 금쪽같은 에너지 낭비도 큽니다. 논쟁이냐, 침묵이냐.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답은 분명합니다. 침묵입니다. 침묵은 모든 논쟁을 추월하는 고도의 상위개념입니다. 그래서 "침묵은 금"이..

글방 2021.03.11

나는 의대 교수였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살면서 중요한 말은 "Here Now"이다. 나는 의대 교수였다. 79세의 노인이다.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15만명의 환자를 돌보고 학생 들을 가르쳐 왔다. 퇴직 후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당뇨병, 고혈압, 통풍, 허리디스크, 관상 동맥협착, 담석 등 일곱 가지 중병과 고달픈 스트레스를 벗삼아 어쩔 수 없이 살아가고 있다. 한쪽 눈으로도 아침이면 해를 볼수 있고, 밤이 되면 별을 볼수 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에 햇살을 느낄 수 있고,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품을 수 있다. 남의 아픔을 아파해 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다. 세상을 원망할 시간이 없다. 지팡이 짚고 가끔 집밖으로 산책을 했다. 한쪽 눈이지만 보이는 것만 보아도 아름다운 것이 많았다...

글방 2021.03.02

물과 사랑

독창적인 물 연구로 유명한 에모토 마사루는 눈의 결정이 모두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새로운 연구를 시작했다. 물의 결정도 저마다 다른 얼굴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 현미경을 이용해서 다양한 물 결정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물에도 의식이 있어 ‘사랑’ 또는 ‘감사’라는 글을 보여주면 물은 비할 데 없는 아름다운 육각형 결정을 나타냈다. 그러나 ‘악마’라는 글을 보여주면 중앙의 시커먼 부분이 주변을 공격하는 형상이 나타났다. 쇼팽의 밝은 곡을 들려주자 빗방울 같은 결정이 나타났고 이별 곡을 들려주자 결정들이 잘게 쪼개졌다. 이처럼 물은 글이나 말,음악에 담긴 인간의 정서에 상응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다. 물의 세계에서 보여준 이 놀라운 진리는 인간의 의식이 이 세..

글방 2021.02.18

말의 예절

20년 거래한 은행에 잘 알고있는 차장이 고객님 고객님 한다. 계속 고객님 소리를 하면 거래를 끊는다. 정나미가 떠러진다 오래 거래했는데 직함 정도는 알고있는데... 당신은 부부간 은어이다 그런데 당신이 조직 문화에 나오면 고생이다 대개 상급자가 기분이 나쁠때 하급자에게 당신이란 말을 쓴다 친한 친구 일수록 예절의 언어를 쓰지않으면 관계가 끊어진다. 나는 친구들에게 당신이란 말은 절대 안쓴다 당신이란 말을 들으면 정말 정나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글방 2021.02.09

건강의 조건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노인들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매사에 긍정적이며 화를 잘 내지 않고, 인내심이 많으며 낙천적이다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 과거를 내세우지 아니하고 현재에 충실하다 나누며 봉사에 참여한다 소식과 채식을 즐기고, 매일 걷고 운동 한다.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것이 건강하게 살수있는 비결이다. 지적과 원망을 버리고 감사와 칭찬을 하라 만복을 누릴 것이다 天

글방 2021.02.09

아름다운 동반자

내가 힘이 들 때 당신은 나의 아픔이 되고 내가 슬플 때에 당신은 나의 슬픔이 되어 울어 준 사람 내 삶의 길에서 또는 사랑의 길에서 내가 나의 인생이 아파 울고 있을 때 나의 목숨이 되어 나의 삶을 사랑했던 사람 이제 당신을 사랑함이 나의 전부이고 나의 모든 인생입니다. 같이 함께 하여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고 같이 아파하여 쓰러져도 일어날 수 있었던 시간 차가운 가슴속에 햇살처럼 다가온 당신 당신을 사랑 합니다

글방 2021.01.30

고처서 쓴다

왼쪽 다리 저림이 심하여 밤잠을 설쳤다 뇌경색으로 인한 편마비나 요추의 병증이다. 원인을 찾는데만 2 주가 걸렸다 다리저림은 대개 요추가 병인 인데 이때 요추의 통증이 없을때 진단하기가 매우 어렵다 요추 4번 디스크 왼쪽 신경의 누름이다. 허리 구부리는 운동 뒤로 젖히는 운동 좌우 운동 허리 운동은 요통에 금물 이다 허리 치료-양관, 대장유, 차료,둔압혈 다리 치료-태충, 공손, 통곡, 조해, 햬계, 구허, 태계, 곤륜, 삼음교, 현종, 축빈, 음능천, 양능천, 족삼리, 내슬안, 외슬안 곡천,양구, 혈해,위양,위중,승산,부양혈 TLS침법으로 완치되었다 오늘은 맑고 청명하여 시원하고 공기가 달다

글방 2021.01.27

20배 비싼 바나나-한국

20년 전 일본을 여행하면서 세계 최대 전자상가 아끼아바레에 들른 적이 있다 한국에 없는것들... 워커맨, 소형 녹음기, 카메라, 계산기... 가슴이 두근댈 정도로 신기한 전자 제품들로 상점마다 가득하다. 귀국 비행기 타기 전 면세점의 바나가 동이 났는데 한국에서는 20배나 비싸기 때문이다. 이때 한국이 일본보다 20배 뒤 처저있다고 했다 잘 사는 나라 세계 경제대국 일본이... 어느 경제 전문가 말... 3억 원 하던 일본 집값이 지금은 3천만 원 이란다 일본의 퇴락을 나타내는 지표다. 삼성의 갤럭시 S 시리즈 스마트폰은 세계 1등이다 격세지감이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니 기독교사 적인 입장에서 관찰해 본다 일본은 문지방 귀신, 고목나무 귀신, 바위 귀신, 땅 귀신, 하늘 귀신.... 등등 귀신들..

글방 2021.01.24

내 늙은 아내

내 늙은 아내 -만년의 미당 서정주 내외- 내 늙은 아내는 아침 저녁으로 내 재떨이를 부시어다 주는데, 내가 '야 이건 양귀비 얼굴보다 곱네 양귀비 얼굴엔 분때 라도 묻었을텐데...하면 꼭 대여섯살 먹은 계집아이처럼 좋아라고 소리쳐 웃는다 그래 나는 천국이나 극락에 가더라도 그녀와 함께 가볼 생각이다 -미당 서정주- 신문을 두고 설명하는 미당과 부채질하는 방여사 '내 늙은 아내'는 1998년 현대문학 1월호에 발표되었다 그로부터 2년 뒤 부인 방옥숙(方玉淑)여사가 10월에 별세하자 시인은 곡기를 끊고 술-맥주로 연명하다가 두달 후인 12월에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미당은 정말로 그녀와 함께 천국에서도 그녀를 대여섯살 먹은 계집아이처럼 소리쳐 웃게하고 있을까? 한길을 바라보며 같이 살아온 인생.. 나를 ..

글방 2021.01.22

기분좋은 날

영하17도 체감 온도 영하21도 혹한 한파 추운 날씨에 광교산에서 노숙하는 하는 노선생에게 방한,방풍,방수가되는 멋진 잠바와 털모자를 구입하여 전해 드렸다. 이 겨자씨알만한 작은일이 세파와 혹한으로 얼어붙은 그의 마음을 조금 녹였으면 좋겠다. 다같은 지구人인데... 어쩌다가... 주님께서 초 자연적인 능력으로 노선생을 지켜 보호 하시길 기도 드린다 2021.1.7. 더메이드샵 (S-3XL) 무지 방풍| 방수| 방한 기능성 패딩 점퍼

글방 20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