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 784

10대 강국 순위 발표-한국 6위

최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발간되는 US News지에서 2023 세계 10대 강국의 순위를 발표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러시아 4위 독일 5위 영국 6위 한국 7위 프랑스 8위 일본 9위 아랍 에미리트 10위 이스라엘 강대국의 순위를 정한 기준으로 아래 5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1.외교 정책과 영향력 2. 국방 예산 3.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4.지도자 5. 강력한 군사 동맹 이런 기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순위를 매긴 기사에서 우리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6위에 올라 있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이 기사에서 언급한 발표 중에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들어 치명적인 약점들을 지니고 있기에 중국과 러시아를 제하고 나면 한국이 4위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US News지에서는 한국을 6위로 선..

文化/歷史 2024.02.29

감 이 맑은 가을 햇살 속에선 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 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허영자許英子1938- 최영미의 어떤 詩 조선일보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학창 시절에 이웃집 담벼락 위로 뻗은 감나무에 매달린 감을 보며 가을을 느끼곤 했는데, 요즘 도시인들은 감나무를 보기 힘들다. 어디 하나 뺄 곳 없이 순도 높은 시어들로 완성된 시. “떫고 비리던”이라니. 얼마나 생생한 표현인가. 덜 익은 감의 떫은맛에 “비리던”이 들어가 청춘의 아픔과 서투른 우여곡절이 연상되었다. 더 이상 떫고 비리지도 않은 ‘내 피’가 갑자기 약동하면서 빈속에 소주 한 병을 들이부은 듯 가슴이 쓰렸다. 허영자 선생님은 현존하는 한국 시인 중에서 한국어의 맛과 ..

文化/詩 2023.11.20

바보 가족

KBS에서 인간극장 5부작 바라 보아도 행복해지는 "바보가족"을 방송한다. 대전 용두동에서 김상훈 52 . 윤정희 47 부부는 불우한 아이들 하은14살. 하선13살. 하민11살. 요한8살. 사랑7살. 햇살7살. 6남매를 입양해서 따스한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있다. 이 아이들은 모두 하나 이상의 크고 작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다. 아이들에게 김상훈 목사와 아내 윤정희 전도사는 신장을 기증했다 6년전 마을에 공부방을 만들어 결손가정 아이들 10여명에게 공부를 가르치며 돌보며 부모가 되어 주기도했다 2011.1.2. 연합뉴스 짐승 만도 못한 人間들이 활개를 치는데 "꽃보다 아름 다운 사람들"이 있어 우리에게 소망을 준다 국민일보 기사본문 바로가기▼ [역경의 열매] 김상훈 윤정희 부부 (1) 강릉에서 ..

文化/人物 2023.11.13

아름다운 사람 임지호-밥정

임지호 1956 - 2021.6.12 - 65세 요리사 방랑식객 임지호는 전국을 떠돌며 맛있는요리를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2004년에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음식 시연회를 한 적도 있었고그보다 1년 전에는 UN에서 개최된 한국 음식 축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 결과로 사설 한국 역사 연구 프로젝트 기관인 디자이너스 파티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아트'의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다. 임지호 쉐프 바로가기▼ 임지호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 namu.wiki

文化/人物 2023.10.25

가을 노트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 못 다한 말 못 다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 머잖아 한잎 두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아 벼 베고 난 빈 들녘 고즈넉한 볏단처럼 놓이리라 ​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홀로 찬바람에 흔들리는 것이지 ​ 그리고 이 세상 끝날 때 가장 깊은 살 속에 담아가는 것이지 ​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옷을 벗었다 슬프고 앙상한 뼈만 남았다 - 문정희- ​

文化/詩 2023.10.24

장미를 생각하며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더욱 향기로웠던 나의 삶이 암호처럼 찍혀 있는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살아야 해, 살아야 해' 오늘도 내 마음에 불을 붙이네 -이해인-

文化/詩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