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산길을 걷는다
이보다 더 큰 즐거움이 있으랴
겨울 눈을 견뎌낸
나무들이 수줍게
꽃잎 나뭇잎 망울을 내민다
꽃, 프르름으로 뒤덮을
작은 생명력이 감동을 준다
금당 약수터를 지나
호수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10월에 어느 멋진날"을 듣는데
옆 벤치에 앉았던
50대 후반 주부들이 감귤을 건네준다
잘 들었다고...
목화꽃 처럼 포근한 사람들
아 ! 오늘은 멋진 날
2022.3.25
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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