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전경,
미세먼지와 매연으로 자욱하다..
미세먼지와 탈원전
그래도 다행히 금년엔
아쉬운대로 전국에 골고루
비가 자주 오고 때맞춰 와줘
무럭무럭 자란 오곡백과가 풍성
아마 큰 태풍만 피해가면 풍년
지난 봄에 미세먼지와 매연이
전국을 뒤덮어 외출이 어려울 정도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불티나게 팔려
재해 대책본부에서는 연속 재난문자
이틀간 전철 무료가 미세먼지 대책
그런데 정말 알 수 없는 것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사국인 일본도
치솟는 전력난과 요금 때문에
원전 가동틸원전 대표국인 독일도
정책 실패를 실토
누구도 원하지 않는
탈원전 고집하는 불통
OECD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석탄발전 늘려 미세먼지까지 악화
아무런 문제없는 원전을
안전 보수 핑계로
가동율 낮춰 최우량기업 한전을
불실기업으로
임기 중엔 전기요금 안올린다는
허망한 공약
한국의 탈원전으로
회심의 미소짓는 나라는
치열한 경쟁국인 이웃 일본과
중국 뿐인데
수십년간 쌓은 원전 노하우와
국가적 자산을
국민의 동의 없이 감히
이리 허물수 있는가
미세먼지와 탈원전은
서로 역진하는 두 열차
2019년 8월 23일
먼산이 미세먼지로
흐릿한 금요일 아침'
푸른 돌(靑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