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6월 어느 날 한 원로 목사님이 99세를 맞자 가까이 지내는 한 일간지 기자가 찾아가 여쭈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죄사함이다. 하나님 나라에는 죄가 없다. 그래서 죄를 안고선 그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러니 죄로 얼룩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사함을 받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죄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까?" “신앙은 투항이다. 내가 들고 있는 총과 칼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투항하는 것이다.” --------- 신앙이란 투항이다. 세상에서 유용한 총과 칼을 내려놓고 기쁨으로 투항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분과 그의 나라에 사로잡혀 포로가 되어 기쁨으로 그의 나라에서 포로생활을 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를 종으로서 사는 것이요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