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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질환 3가지,구내염/구각염/단순포진

天上 2020. 12. 4. 16:42

 

입술질환 3가지,구내염/구각염/단순포진

1~2일 만에 낫는 법! 꿀팁!

닥터딩요

http://youtu.be/pGsEkDnpH8U
제 영상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가지 수정 사항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1-1. 헤르페스 먹는 약의 처방 일수
: 심평원에 문의한 결과, 단순포진 구순염에서 간헐적 일시 요법으로 처방하는 발라시클로비르와 팜시클로비르의 경우 급여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허가사항 범위내에서 투여 시 요양 급여를 인정함"
→ 여기서 허가사항이 1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발라시클로비르와 팜시클로비르는 1일 치만 급여를 만족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시클로비르의 경우 5일까지 인정) 1일 초과 시 비급여 처방은 고시 자체가 없는 상황이어서 비급여 처방할 경우 삭감의 우려가 있습니다.
1-2. 발라시클로비르의 신독성
: 발라시클로비르 간헐적 일시 요법의 정용량은 2000mg(4정) 하루 2번으로 1일 치만 받았다고 해도 무려 8알을 받게 됩니다. 이 8알을 다 먹을 경우 드물게 신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발라시클로비르에 의한 급성 신부전 증례1 : https://www.ncbi.nlm.nih.gov/pmc/arti...
발라시클로비르에 의한 급성 신부전 증례2 : https://academic.oup.com/qjmed/articl...
발라시클로비르에 의한 급성 신부전 증례3 : https://www.revistanefrologia.com/en-...
그리고 실제로 처방해보면 대부분은 전구기에 시기를 잘 맞추어 복용할 경우 정용량보다 훨씬 적은 한 두알만으로도 수포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발라시클로비르의 신독성은 용량에 비례하므로, 처방은 8정을 다 받으시고, 놔뒀다가 따끔거릴 경우 1알 내지는 2알만 복용해 보시고, 그래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만 하루 4정에서 8정까지 복용 용량을 늘리시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1-3. 헤르페스 먹는 약의 유통기한
: 미리 처방을 받을 경우 유통기한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발라시클로비르의 경우 통약은 유통기한이 1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제할 경우 유통기한은 원칙상 2개월이라고 합니다. 2개월을 다소 초과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원칙을 지켜서 가급적 2달 안에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알보칠의 희석 여부
: 한국다케다제약에 문의한 결과, 2015년 이후 5배 희석해서 사용하는 문구가 빠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원액 그대로 바르는 것이 약제의 올바른 용법이 되겠습니다. 댓글 상으로 많은 분들이 '지금은 희석액으로 판매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 주셨는데, 이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처음 출시된 이후로 성분이나 농도는 그대로라고 합니다. 즉, 현재에도 농축액(콘센트레이트액)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다만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문구만 빠졌다고 합니다.
3. 구각염 연고 사용
: '항진균제+경도스테로이드'연고와 '항생제'연고를 같이 1-2주간 도포하도록 권해드렸던 내용은 '항진균제+경도스테로이드'연고와 '항생제'연고를 같이 2-3일간 도포 후 '항진균제 단일 성분' 연고를 이어서 1-2주간 도포하는 것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상기 내용은 최상단 링크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학 유튜버 겸 의사인 만큼 한 치도 틀림이 없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