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62

존엄한 이별

"나의 죽음이 존엄하려면 관략근을 조절할 때까지만 나는 존엄하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박현아교수 "사람답게 살고, 사람답게 늙고, 사람답게 죽으려면, 먼저 노년의 품격을 지녀야 한다" "존엄한 죽음일 때 행복이고 축복이다" 존엄한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까?▽ 시정칼럼 / 존엄한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까? - 시정일보 [시정일보] '예습도 복습도 없는 단 한 번의 인생의 길'이라는 말이 문득 가슴을 친다. 가고 싶은 길도 있고, 가기 싫은 길도 있고, 가서는 안 되는 길도 있지만, 내 뜻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의 ... www.sijung.co.kr

칼럼 2023.06.09

고독사 준비

- 매일 연락할 수 있는 지인 - 신체 청결 유지 - 소유물 정리- 과감하게 나눠 줌 고독사준비▼ “가수 현미의 죽음이 쓸쓸하지 않은 이유는…”대한민국 1호 유품정리사가 말하는 죽음 준비의 모든 죽음은 결국 고독하다. 하지만 고독한 임종을 거쳐 몇 날 며칠을 시신으로 내버려져 있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유기체에서 생명이 빠져나감과 동시에 시작되는 부패를 떠… www.donga.com

칼럼 2023.06.04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 처럼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는 아무리 빠르고 좋은 고급 차라도 사고와 죽음을 부르게 된다. 인간에게도 브레이크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능력이 있고 지식과 명예가 있고 가진 것이 많아도 결국 사고와 죽음을 부른다. 인간에게 브레이크란 곧 절제이다. 절제의 능력이 없다면 자동차의 경우와 똑같이 사고와 죽음을 부른다. 쾌락과 술과 탐욕 교만.자만.과시.분노.막말을 절제하지 못한다면 브레이크 망가진 자동차가 된다. -평창산마루에서 以石-

칼럼 2023.05.23

이길 수 없는 적 敵

일본을 배우기 위해 일본에 갔다가 실컷 얻어 맞고 온 느낌이 든다. 일본! 아, 싫고 미운 나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한 가지 더 고약한 감정, 무서움이 추가되었다.영원히 원수가 될 필요는 없지만, 이길 수 없는 나라가 원수로 남아있는 것은 국가적재앙이다 일견하여 내가 본, 일본인들의 가치를 결정해주는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제시한다 바람에 날려온 가랑잎 하나도 광장에서 볼 수 없고 담배 꽁초 한 개비도 길거리에서 구경할 수 없다. 작은비닐봉투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껌 통에 씹고 난 껌을 싸서 버리는 휴지도 같이 들어있다. 3일 동안 주택가나 관광지를 돌아다닌 길거리에서, 시내 도심에서 고속도로에서 아직은 괜찮은 시력으로일부러 찾아 보았지만 수입외제차량 이라곤 단 한 대도 볼수가 없어..

칼럼 2023.05.22

이루어 지게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고 공의로운 심판자가 되시는 하나님 이 땅에서 우상숭배가 사라져 평화가 이룩되게 하시옵소서. 물질이 하나님이 되어 하나님이 없다 하는 일이 없게 하시옵소서. 물질이 없어 차별 받고 물질이 없어 배우지 못하고 물질이 없어 꿈을 잃는 일이 없게 하시옵소서 권력이 하나님이 되어 하나님이 누구냐 하는 일이 없게 하시옵소서. 권력이 없어 눈물을 흘리고 권력이 없어 빼앗기고 권력이 없어 용기를 잃는 일이 없게 하시옵소서. 쾌락이 하나님이 되어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는 일이 없게 하시옵소서. 쾌락에 빠져 법도를 저버리고 쾌락에 젖어 육신이 병들고 쾌락에 중독되어 영혼을 팔아버리는 일이 없게 하시옵소서. 오직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경외하여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옵소..

칼럼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