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뜸醫學/뉴스레터

뜸집에서/뜸사랑 소식

天上 2016. 7. 27. 18:37
뜸집에서 뜸사랑 소식

2016.7.23.

                                                                 

한방 제1이라는 경희대 한방 병원이 오그라져서 한의학의 몰락이 나타났단다.

분명하게 서양 의학자들은 서양 의료 기구를 쓰는 것을 의사라고 하고, 한의사들이 쓰고 있는 의료 기구는 그것과는 다른 것을 사용함으로써 한의사라고 구분하여져 왔다.

치과의사는 이빨만을 보철하기 때문에 치과의사라고 하는 것이고 약사라고 하면 약만을 취급하기에 각각 다른 분야의 업무수행을 하여오고 하여가고 있는 것이다.

 

침구사는 인간 최초부터 침뜸 외에는 이쑤시개 하나 안 쓰고 오로지 침뜸만을 써오고 있는 쟁이들로써 한국의 한의사 외에는 누구나 다 쓰고 있는 것으로 사람이면 누구나 다 가질 수 있고 사용하고 있다.

중국이 한나라 때에 건너온 것이 한약이고 침의 발상은 우리나라이다.

그 후 중국에서 자기 나라 것들에는 한자를 붙여서 한국을 한성이니 약을 한약이니 의를 한방, 한의니 하여 왔었고 우리는 자연 그대로 의원이라 하였고 침하는 사람을 침쟁이라 하며 전하여 내려 온 것이다.

 

반면 의사라고 하는 서양 의학자들은 법이란 것으로 자신들만 서양 의료 기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하여가고 있다.

서양 의학자들은 의를 한 것이 아니며, 공학자들이 만들어 쓰는 확대경, 현미경이 보여준 것들만을 쓸 뿐인 것으로 최첨단에서 MRI니 초음파니 하는 이 모든 것이 의학자들이 쓰는 것은 없고 병에 대한 말조차도 병명이 수학일 수치일 뿐으로써 수치가 올랐다 내렸다 할 뿐이다.

공구인 진찰기가 나타낸 것을 병명으로 하여오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모든 병명들을(진찰기가 나타낸 것을) 없애버리는 것을 치료하고 하면서 죽이고 또 죽이고 자르고 또 자르고 하다가도 결국엔 끝나고 마는 것이 서양 의학인 것이다.

 

한의사들도 진찰기 사용을 하겠다고 하는 것을 못하게 한다는 말만 하다가 최근에는 비아그라와 홍삼 때문에 79%의 한의사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동안에 한의사는 약장사들이였고 약장사도 그 두가지에 대한 약장사였기에 약장사가 아닌 한의대는 초등학교가 빈집이 되는 것보다 더 많은 빈집으로 나자빠져가는구나. 침과 뜸을 하는 쟁이들은 그 맥을 이어가고만 있으며 국경도 인종도 종교도 남녀노소도 빈부도 무엇의 유무도 장소도 구분할 필요가 없으니, 침하나 뜸쑥 한 줌만 가지고 있으면 길을 가다가 길에서 쓰러진 사람이 있다면 왜이래하고 일으켜 동행 할 수 있는 쟁이들은 그들과는 다르게 세계로, 세계로 가고만 있는 것 같구나

 

이것이 자연인가 하노라 뜸사랑아 실망하지 말자.

 2016 7월에 뜸집에서

 

[출처] 뜸집에서|작성자 뜸사랑